안녕하세요, 감자꽃이에요ㅋㅋㅋ 얼른얼른 이야이기를 끝내고 요즘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ㅋㅋ 유아인 이 시끼 멋있는 새끼ㅋㅋㅋㅋ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있었던 저의 신세한탄부터 들어주세요. 제가 오늘 하도 심심하고 취업 때문에 짜증나서 저녁에 유아인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아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귀청 떨어지라고 소리를 질러댔는데, 옆에서는 무반응.. 그래서 내가 다 뻘쭘해질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다 했냐?" "....어어?" "다했냐고? 그럼 끊는다." 이러고 끊어버림...너 뭐야..뭐임.. 이렇게 여자친구를 버리는겨? 너 내가 만만해보여? 그런거지? 우리 지금 사귄지 2달도 안된 커플이거든.. 근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자는거니..아인아, 나 삐질꺼야ㅡㅡ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인이한테 문자가 왔어요ㅋㅋ 그래요, 난 멍청해서 삐진다고 해놓고서도ㅋㅋ아인이가 문자보냈다는 사실에 기뻐서 또 혼자서 문자 확인을 했죠ㅋㅋ [개짓 작작하고 발 닦고 자] .....아, 예예... 나 진짜 삐질꺼임..오늘부터 삐질꺼야. 여러분, 저 이제 아인이랑 냉전이에요 ㅋㅋㅋㅋ 이제 전화도 먼저 안 하고 카톡도 안 하고ㅋㅋㅋ문자도 안해ㅋㅋㅋ 난 내가 삐졌다는 걸 유아인한테 보여줘야 될 것 같아서, [ㅇ] 이렇게만 보냈어요ㅋㅋ잘했죠?ㅋㅋㅋ 이건 원래 유아인이 하는 짓이였는데ㅋㅋㅋ내가 유아인한테 이딴 식으로 문자를 보내다니. 이건 정말ㅋㅋㅋ사귀고 나서 처음이에요ㅋㅋ 유아인 이 새끼한테 밤 12시까지 전화나 문자가 없으면, 전 냉전상태로 완전히 접어들 생각이에요. 그럼 이제부터 3편 쓸께요 [그럼 나랑 결혼할래?] 이거 보자마자 당황.. 결혼이라니..결혼이라니..내 나이가 아직 고 삼이건만, 결혼은 너무 이르잖아요??그렇죠?? 그리고 쟤가 얘랑 무슨 사이라고 결혼까지ㅋㅋ 지금이야 사귀는 사이니깐, 유아인이랑 결혼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때 저와 유아인의 사이는 그저 남보다 못한 사이ㅋㅋㅋ그거 였어요ㅋㅋ 답장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근데 얘가 날 진짜로 좋아하는건가? 그렇게 생각도 해봣지만, 좋아할만한 이유가 없는거에요ㅋㅋㅋ아무리 생각해봐도ㅋㅋ 나랑 얘랑 만난지가 중학교 졸업하고서 없는데ㅋㅋ 어떻게 그동안 연락도 없던 새끼가ㅋㅋ갑자기 날 좋아하겠어요? 그게 말이 되? 저는 이래뵈도 완전히 현실주의자라서ㅋㅋ 막 이런걸로 날 좋아한다고 착각하지 않았죠 그냥 장난이겠거니, 하고 맞짝꿍나 쳐주자, 싶은 생각으로 답장을 했어요ㅋㅋ [난 대학교수가 좋아]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날라오는 칼답장ㅋㅋ [어.그러던지] 아인아, 넌 왜이렇게 쿨한거니ㅋㅋㅋㅋ 넌 이때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결혼하자고 문자를 보낸거니ㅋㅋㅋ 이 문자에 내가 더 당황ㅋㅋ그리고 뭔가 생각해보니깐 기분이 나쁜거에요. 얘는 왜 지가 문자해놓고서, 나한테 이렇게 성의없이 답장을 하는건지..진짜 날 놀려먹는건가? 뭔가 유아인 손에 놀아나는 것만 같아서 재수도 없고 짜증도 났어요. 그래서 이제 얘 문자는 다 씹자, 라는 결론을 내렷죠. 서로 무슨 사이라고 문자를 하겠어요.. 문자라도 성의있게 보내주면, 그래도 기분좋게 답장을 하겠는데, 이건 뭐..이 새끼는 무슨 [응,그래, 아니]다 이런식이잖아요!!!와 겁나 화나.. 짜증나, 짜증나, 이러면서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갈려는데- 또 유아인한테 문자가 온 거에요ㅋㅋㅋ [전화] 딱 이렇게.... 은근 전화집착남이라서ㅋㅋㅋㅋ얘는 매일 전화하래요ㅋㅋ 문자랑 카톡은 치는게 너무 귀찮다고ㅋㅋ전화가 편하대요 그래서 요즘도 유아인이 전화, 라고 보내면- 아, 전화하라는 소리구나. 하면서 제가 전화를 걸어요ㅋㅋㅋ 근데 이때는 그런건지 모르는 상태ㅋㅋ 그래서 [전화]라길래, 이건 또 뭔 개소리?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죠ㅋㅋㅋ 그리고 쿨하게 유아인의 [전화]라는 문자를 씹고서 저는 화장을 다 지우고, 씻고서 판이나 구경하고 있었죠ㅋㅋ평소처럼ㅋㅋㅋ "야, 흑아." '흑아'는 집에서 제 별명이에요ㅠㅠㅠ 제가 밖에서 보면 까만축에 속하지는 않는데! 그런데 우리집 사람들이 다 하얀편이라서.. 중간 피부인 저를 보고 우리집 사람들은 다 '흑아'라고 불러요ㅋㅋ 까맣다고 말이에요ㅋㅋ너무 불쌍하죠, 저ㅠㅠㅠ 어째든 제가 판 구경 중인데, 동생이 저를 이렇게 부르면서 제방으로 오는 거에요ㅋㅋㅋ 내가 언니라고 불러, 이렇게 말할려는데ㅋㅋ 저한테 자기 휴대폰을 내미는거에요...뭐지, 이건? "유아인 선배..흑, 너 바꿔달래." "...뭐?" "너 바꿔달래." "누가?" "유아인 선배가." ...유아인...내가 아는 유아인.. 당황타기 시작한 저는ㅋㅋㅋ동생이 내민 휴대폰을 집어던지고 싶었으나, 그럴 수는 없어서 그냥 전화를 받았어요ㅋㅋㅋ 그리고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귀에 전화기만 대고있었죠ㅋㅋ 그리고 속으로 유아인을 엄청 깠어요ㅋㅋ 이 새끼는 나랑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다고,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냐고! 이러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제 동생은 유아인과 통화 하는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서 있고ㅋㅋ 이정적을 깬건, 예상 밖으로 유아인이였죠. "너 전화 하랬지, 내가." "......니가 언제..." 이건 저의 소심한 반항.. "전화, 라고 내가 보냈잖아." 누가 [전화]를 보고 전화하라는 소린 줄 알겠니. 그건 너만의 은어란다, 아인아^^ 이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없으니깐 패쓰 "...아..." 좀 끊자. 전화 좀..전 얼른 이 끔찍한 통화를 끊어내고 싶은 마음 뿐이였더랬죠. "근데 왜 내 전화도 안 받냐." 니가 나한테 언제 전화를 했니? 그제서야 휴대폰을 보니깐, 유아인한테 부재중전화가 3통이나 와있는거에요ㅋㅋ 쟤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휴대폰을 잘 확인을 안해요. 그냥 내가 심심할때 만지는 편ㅋㅋ근데 전 별로 심심해하지 않아요ㅋㅋ "아..지금 봤어." "확인 좀 하고 살아." 벌써부터 잔소리를 시작하는 유아인ㅋㅋㅋㅋ 니가 뭔데 내 일에 참견이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저는 유아인 포스에 쫄은 상태ㅋㅋㅋ 여러분이 보기에도 제가 답답한가요?ㅋㅋㅋ 그래도 어떻해요ㅋㅋ유아인이 무서운데 제가이렇게 잡혀사는 것 같아도ㅋㅋ ...그래요, 저 요즘도 잡혀살아요..유아인한테.. "미안.." 난 내가 뭐가 미안한지도 모른채, 무작정 사과부터 하고 있었어요ㅋㅋㅋ "다음주 토요일날 시간 있지?" 다음 주 토요일이라면, 학교를 가지 않는그 황금같은 토요일을 말하는 거니? 당연히 저 같이 불쌍한 찌질이가.. 약속같은게 있을리가...없죠. "..응.." "너 시간 많지?" 이게 겁나 사람 정곡을 찌르네ㅋㅋ "그건..아닌데.." 이것도 저의 소심한 반항ㅋㅋㅋㅋ "그럼 토요일날 만날래?" 토요일날 만날래? 토요일날 만날래? ...... 누가 머리에다가 찬물이라도 부은 것 같은 기분.. 정신이 번쩍 드는거 있죠ㅋㅋㅋ "어?" 그 황금같은 토요일날 내가 왜 너를 보니? 어째서? 와이? "시간 있다며." "..아, 응." "그러니깐 만나자고." "........" 급 약속을 잡아내는 유아인은 역시 박력남이였어요 벌써 시간이 있다고 말해버린 저는, 도망도 못 가게 되버렸죠ㅋㅋ결국 토요일날 유아인을 만나게 되어버린 내 신세.. 그러고보니, 유아인을 본지도 벌써 3년 전 일이였고, 얘가 어떻게 변해있을지도 조금 궁금하기도 했어요ㅋㅋ "**대학교 도서실에서 보자." 근데 도서실에서 만나자고 하는 유아인씨ㅋㅋㅋ "도서실?" "어. 만나서 같이 공부하자고. 어차피 너도 할 일 없다며." 유아인 입에서 공부라는 말이 나오니깐 너무 어색한 거 있죠.. 제가 아는 유아인은 중학교 때 공부를 잘 하는 아이에 속하지 않았어요. 아니, 못하는 아이였죠ㅋㅋ제가 아직도 기억하는데, 유아인이 중학교때 체육 몇 점을 받았는지 알아요? 49점... .........체육도 49점 받는 새끼였어요, 쟤가ㅋㅋㅋ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매일 자기 일쑤고, 책에 필기도 안 하고ㅋㅋ 그랬던 얘 입에서 '공부'라는 단어가 나오니깐 내가 더 어이가없는거에요. "싫어?" 남들이물어보면 이건 의사를 묻는 거겠지만, 유아인이 물어보면ㅋㅋㅋ이건 의사를 묻는게 아니에요ㅋㅋ 너 나랑 가기 싫냐? 그럼 죽어.ㅋㅋㅋ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어요ㅋㅋ "아...아니, 싫다는 건 아니고." 난 왜이렇게 한 없이 작기만 한건지.. "어, 그럼 토요일날 아침 8시에 **대학교 도서실에서 만나자." 저한테 만족할만한 대답을 얻은건지, 쿨하게 전화를 끊어버린 당신ㅋㅋㅋ 8시라니. 주말에는 거의 1시가 다 되서 일어나는데! 벌써부터 제 주말을 망칠려고 드는 이 새끼ㅋㅋㅋ **대학교는 저희 집 앞에 있는 대학교라서ㅋㅋ걸어서 5분거리ㅋㅋ 그정도 거리니깐, 뭐 ..그래, 일찍 일어나서 나가서 공부나 하자.. 이렇게 생각했죠. 이미 체념상태에 접어들었달까ㅋㅋ 그리고 저는 휴대폰을 다시 동생에게로 돌려줬죠ㅋㅋ 근데 절 바라보는 동생눈빛이..뭔가..디게.. "너 유아인 선배랑 뭐 있어?" "..있긴 뭐가 있어." "약점이라도 잡혔어? 흑 답지 않게 왜이렇게 소심함?" 나 원래 소심해ㅋㅋㅋ 제가 겉으로 보기엔 막 나대고 시끄러운 스타일이라서 다들 잘 모르는데, 저 은근 소심한 타입이에요. 남이 한 말 그냥 흘려듣는 것 같아도, 다 기억하고 있는 성격ㅋㅋ은근 뒷끝 작렬하는 성격이죠 '아, 됐어! 신경꺼! 넌 가서 공부나 해" 괜히 유아인에게 난 짜증을 동생에게 풀었죠ㅋㅋㅋ 저 못된 언니죠ㅋㅋㅋ알아요, 나 못됐 언니에요ㅋ뭐어때ㅋㅋㅋ 그리고서 사라져버린 내 동생ㅋㅋㅋ 그리고 저는 다시 네이트판을 보며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죠ㅋㅋ 그리고 돌아온 끔찍한 월요일 정말 싫어요ㅠㅠㅠㅠ월요일 아침은ㅠㅠㅠㅠㅠ 그리고 전 학교를 갔죠ㅠㅠㅠ 전 학교를 일찍 가는 편이에요 7시 10분버스 타고서ㅋㅋㅋ 7시 20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교실에 가있는 모범적인 학생ㅋㅋㅋ 왜이렇게 일찍 가냐구요?? 30분차를 타면 버스에 학생이 겁나 많아요ㅋㅋ 전 않아서 가는 걸 좋아하는데, 늦게 가면 서서 가야되니깐 그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오늘도 일찍 가서 앉아있었죠, 교실에ㅠㅠ왕따같이 말이에요 원래 내 친구 이훈녀가 일찍 학교에 와서 같이 놀았지만ㅠㅠ 이 훈녀도 취업을 나가버리고ㅠㅠ이제 나 혼자만...ㅠㅠㅠ 비버랑 카톡이나 하고 있는데ㅠㅠ7시 40분 쯤?? 그때로 기억해요, 아마도. 유아인한테 문자가 온거에요.. [일어남?] ....난 이래뵈도 6시에 일어나는 부지러한 여자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깐 유아인하고 문자를 꽤 많이 하고 있는거에요ㅠㅠ 보면 거의 문자를 먼저 보내시는 우리 유아인씨ㅋㅋㅋ 우쭈쭈쭈, 나랑 문자하고 싶어쪄요?? 이렇게 보내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수겠죠ㅋㅋ 그리고 저렇게 보내봤자, 우리 까칠한 유아인씨는 욕 문자나 저한테 보내겠죠ㅋㅋ [응응 학교] 이렇게 답장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학교에 도착ㅋㅋ 비버야, 보고 싶었어! 아, 저 친구 비버랑 이 훈녀 밖에 없는거 아니에요ㅠㅠ 저 이래뵈도 반 친구들이랑 다 친해요ㅋㅋ 비버는 우리반에서 내 단짝이고, 이 훈녀는 그 다음 친구ㅋㅋㅋ 비버는 진학이고 전 취업ㅋㅋㅋ그래서 비버는 교실에서 사라질 일이 없죠..그게 참 좋아요! 할튼 비버가 도착해서 전 이야기의 꽃을 피웠더랬죠ㅋㅋ 이훈녀 만난 것부터 시작해서, 사주 본거ㅋㅋ 그리고 빠질수 없는 이야기는...바로 우리 아인이! "내가 카톡으로 말했던 남자애 있잖아." "누구" "그 중학교 동창.." "걔가 뭐" 이런 너도 단답이냐ㅋㅋㅋ어쩜 저의 주변에는 이렇게 단답하는 애들밖에 없는 걸까요.. 특히 유아인..너가 짱인듯 "걔랑 일요일날 만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썸탐?" "아님ㅋㅋㅋ도서실 가재ㅋㅋㅋㅋ" "니가 모범생처럼 보였나봄ㅋㅋㅋ" 비버 말을 들어보니깐, 유아인 눈에는 내가 모범생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ㅋㅋ 그래서 이 새끼가 나한테 도서실을 가자고 한건가? 역시 그런거군! 이렇게 생각했더랬죠ㅋㅋㅋ 그리고 그 후 유아인을 만나는 토요일이 될때까지ㅋㅋ 전 겁나 바쁘게 보냈어요ㅋㅋㅋ 취업 원서도 쓰고ㅋㅋㅋ어차피 떨어졌지만 여러분, 전 취업이 언제 되는걸까요ㅠㅠㅠㅠ 신세한탄은 여기서 끝내고, 그리고 토요일날ㅋㅋㅋ 알람을 7시에 해놓고서 잠에 들었으나, 어제 새벽 3시에 잠에 들어서, 결국 일어나보니깐 9시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유아인이랑 약속한 것도 잊고서 배나 끍으면서 아빠한테 밥 달라고 하면서 나왔죠ㅋㅋㅋ 저희 아빠는 주말에는 꼭 쉬세요ㅋㅋ 그리고 저 아침에 일어나면 원래 휴대폰을 확인하거든요ㅋㅋ 이건 버릇이에요.. 그래서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부재중 통화가 10통. 문자도 수두룩하게 온거에요ㅠㅠㅠ카톡이랑... ...그것도 전부..유아인한테.. 그제서야 떠오른 유아인과의 약속...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흐려지는 것이...어떻하지? 온통 이 생각 밖에 안 나는거에요 문자랑 카톡 내용이 다 기억은 안 나는데.. [어디?] [출발함?] [전화] [전화 좀] [야] [송혜교] [씹냐?] ..등등 이런식이였던 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얘는 ...이런 상황에서도 단답이냐... 당황 타고 있는데ㅋㅋㅋ유아인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ㅋㅋ 깜짝놀라서 휴대폰 바닥에 집어던져버릴뻔.. 그리고 전 겁에 떨면서 전화를 받지 못했죠ㅋㅋ 그러자 마자 바로 유아인한테 문자가 날라오는거에요. [씹냐 죽을래] .......나한테 왜 그래ㅠㅠㅠㅠㅠㅠㅠ 무섭게ㅠㅠㅠ 전 이때 진짜 벌벌 떨었어요ㅋㅋㅋㅋㅋㅋ 어떻하지? 유아인이 화났나? 근데 문자보내기도 그렇고..전화하기도 그러고.. 왕소심이죠...저 진짜 에이비형인데..가끔 보면 에이형 같다는.. 이러고 있는데, 또 내 방에 오는 우리 동생 태연이ㅋㅋ 그것도 겁나 짜증나 있는 표정으로 말이에요. "야,유아인 선배한테 전화옴." ".....어?" "너 찾음.뭐임?전화 좀 해봐. 나 지금 졸려뒤지겠는데." 막 욕을 씨부리면서 사라진 우리 동생ㅋㅋ 유아인이 날 찾다니..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죠ㅋㅋ 그래서 내 상황을 알려야 될 것 같아서, 목소리들으면서 하는 전화는 좀 그러니깐ㅠㅠ 문자를 보냈죠ㅠㅠ [나 지금 일어낫어ㅠㅠ미안해ㅠㅠ] ㅠㅠㅠㅠㅠㅠㅠ<이걸 엄청많이 넣어서ㅋㅋㅋ보냈어요ㅋㅋㅋ정말 미안하다는 듯이ㅋㅋ 그러자 바로 칼답해주시는 우리 유아인씨ㅋㅋ [전화] 전화하는건 너무나 싫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전화를 안 하면 상황이 더 격해질 것 같아서.. 결국 전 유아인한테 전화를 걸었죠.. 그리고 이 새끼는 내 전화를 기다렸던건지, 곧바로 전화를 받는거에요. "야" 곧바로 들려오는 유아인 목소리... 짜증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에..화가 많이 났구나..그렇구나.. "미안..어제 늦게 자서...알람을 못 들어서.." 어느새 처량하게 변명을 하고 있는 저ㅠㅠㅠ "그래서?" "응?" "올꺼냐? 그때 시간이 아마 9시 반 좀 넘었을꺼에요ㅋㅋ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았죠..누가 황금같은 토요일에 도서실에서 가고 싶겠어요. 그것도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랑 하지만 유아인 목소리가 엄청 짜증난 것 같았고, 약속도 있었으니깐... "응, 갈께. 우리집에서 거기까지 5분만에 안 걸림. 내가 10시전까지 갈께. 미안. 미안해." 내가 유아인한테 이렇게 많이 이야기한건 처음이였던 것 같아요. 그정도로 저는 엄청나게 속사포로 이야기 했죠ㅋㅋ "도착하면 문자해." "ㅇㅇㅇ응알았어" 세수랑 이만 닦고 대충 입고서 가야지, 이러면서 시계를 쳐다보면서 말했죠ㅋㅋ "데리러갈께." ...전 이만! 모두들 굿밤ㅋㅋㅋㅋ 18
잡혀사는 나는 나의 남친 셔틀 03
안녕하세요, 감자꽃이에요ㅋㅋㅋ
얼른얼른 이야이기를 끝내고 요즘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ㅋㅋ
유아인 이 시끼
멋있는 새끼ㅋㅋㅋㅋ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있었던 저의 신세한탄부터 들어주세요.
제가 오늘 하도 심심하고 취업 때문에 짜증나서
저녁에 유아인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아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귀청 떨어지라고 소리를 질러댔는데, 옆에서는 무반응..
그래서 내가 다 뻘쭘해질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다 했냐?"
"....어어?"
"다했냐고? 그럼 끊는다."
이러고 끊어버림...너 뭐야..뭐임..
이렇게 여자친구를 버리는겨? 너 내가 만만해보여? 그런거지?
우리 지금 사귄지 2달도 안된 커플이거든..
근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자는거니..아인아,
나 삐질꺼야ㅡㅡ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인이한테 문자가 왔어요ㅋㅋ
그래요, 난 멍청해서 삐진다고 해놓고서도ㅋㅋ아인이가 문자보냈다는 사실에
기뻐서 또 혼자서 문자 확인을 했죠ㅋㅋ
[개짓 작작하고 발 닦고 자]
.....아, 예예...
나 진짜 삐질꺼임..오늘부터 삐질꺼야.
여러분, 저 이제 아인이랑 냉전이에요 ㅋㅋㅋㅋ
이제 전화도 먼저 안 하고 카톡도 안 하고ㅋㅋㅋ문자도 안해ㅋㅋㅋ
난 내가 삐졌다는 걸 유아인한테 보여줘야 될 것 같아서,
[ㅇ]
이렇게만 보냈어요ㅋㅋ잘했죠?ㅋㅋㅋ
이건 원래 유아인이 하는 짓이였는데ㅋㅋㅋ내가 유아인한테 이딴 식으로 문자를 보내다니.
이건 정말ㅋㅋㅋ사귀고 나서 처음이에요ㅋㅋ
유아인 이 새끼한테 밤 12시까지 전화나 문자가 없으면,
전 냉전상태로 완전히 접어들 생각이에요.
그럼 이제부터 3편 쓸께요
[그럼 나랑 결혼할래?]
이거 보자마자 당황..
결혼이라니..결혼이라니..내 나이가 아직 고 삼이건만,
결혼은 너무 이르잖아요??그렇죠??
그리고 쟤가 얘랑 무슨 사이라고 결혼까지ㅋㅋ
지금이야 사귀는 사이니깐, 유아인이랑 결혼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때 저와 유아인의 사이는 그저 남보다 못한 사이ㅋㅋㅋ그거 였어요ㅋㅋ
답장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근데 얘가 날 진짜로 좋아하는건가? 그렇게 생각도 해봣지만,
좋아할만한 이유가 없는거에요ㅋㅋㅋ아무리 생각해봐도ㅋㅋ
나랑 얘랑 만난지가 중학교 졸업하고서 없는데ㅋㅋ
어떻게 그동안 연락도 없던 새끼가ㅋㅋ갑자기 날 좋아하겠어요? 그게 말이 되?
저는 이래뵈도 완전히 현실주의자라서ㅋㅋ
막 이런걸로 날 좋아한다고 착각하지 않았죠
그냥 장난이겠거니, 하고 맞짝꿍나 쳐주자, 싶은 생각으로
답장을 했어요ㅋㅋ
[난 대학교수가 좋아]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날라오는 칼답장ㅋㅋ
[어.그러던지]
아인아, 넌 왜이렇게 쿨한거니ㅋㅋㅋㅋ
넌 이때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결혼하자고 문자를 보낸거니ㅋㅋㅋ
이 문자에 내가 더 당황ㅋㅋ그리고 뭔가 생각해보니깐 기분이 나쁜거에요.
얘는 왜 지가 문자해놓고서,
나한테 이렇게 성의없이 답장을 하는건지..진짜 날 놀려먹는건가?
뭔가 유아인 손에 놀아나는 것만 같아서 재수도 없고 짜증도 났어요.
그래서 이제 얘 문자는 다 씹자, 라는 결론을 내렷죠.
서로 무슨 사이라고 문자를 하겠어요..
문자라도 성의있게 보내주면,
그래도 기분좋게 답장을 하겠는데,
이건 뭐..이 새끼는 무슨 [응,그래, 아니]다 이런식이잖아요!!!와 겁나 화나..
짜증나, 짜증나, 이러면서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갈려는데-
또 유아인한테 문자가 온 거에요ㅋㅋㅋ
[전화]
딱 이렇게....
은근 전화집착남이라서ㅋㅋㅋㅋ얘는 매일 전화하래요ㅋㅋ
문자랑 카톡은 치는게 너무 귀찮다고ㅋㅋ전화가 편하대요
그래서 요즘도 유아인이 전화, 라고 보내면-
아, 전화하라는 소리구나. 하면서 제가 전화를 걸어요ㅋㅋㅋ
근데 이때는 그런건지 모르는 상태ㅋㅋ
그래서 [전화]라길래, 이건 또 뭔 개소리?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죠ㅋㅋㅋ
그리고 쿨하게 유아인의 [전화]라는 문자를 씹고서
저는 화장을 다 지우고, 씻고서 판이나 구경하고 있었죠ㅋㅋ평소처럼ㅋㅋㅋ
"야, 흑아."
'흑아'는 집에서 제 별명이에요ㅠㅠㅠ
제가 밖에서 보면 까만축에 속하지는 않는데! 그런데 우리집 사람들이 다 하얀편이라서..
중간 피부인 저를 보고 우리집 사람들은 다 '흑아'라고 불러요ㅋㅋ
까맣다고 말이에요ㅋㅋ너무 불쌍하죠, 저ㅠㅠㅠ
어째든 제가 판 구경 중인데,
동생이 저를 이렇게 부르면서 제방으로 오는 거에요ㅋㅋㅋ
내가 언니라고 불러, 이렇게 말할려는데ㅋㅋ
저한테 자기 휴대폰을 내미는거에요...뭐지, 이건?
"유아인 선배..흑, 너 바꿔달래."
"...뭐?"
"너 바꿔달래."
"누가?"
"유아인 선배가."
...유아인...내가 아는 유아인..
당황타기 시작한 저는ㅋㅋㅋ동생이 내민 휴대폰을 집어던지고 싶었으나,
그럴 수는 없어서 그냥 전화를 받았어요ㅋㅋㅋ
그리고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귀에 전화기만 대고있었죠ㅋㅋ
그리고 속으로 유아인을 엄청 깠어요ㅋㅋ
이 새끼는 나랑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다고,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냐고! 이러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제 동생은 유아인과 통화 하는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서 있고ㅋㅋ
이정적을 깬건, 예상 밖으로 유아인이였죠.
"너 전화 하랬지, 내가."
"......니가 언제..."
이건 저의 소심한 반항..
"전화, 라고 내가 보냈잖아."
누가 [전화]를 보고 전화하라는 소린 줄 알겠니.
그건 너만의 은어란다, 아인아^^
이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없으니깐 패쓰
"...아..."
좀 끊자. 전화 좀..전 얼른 이 끔찍한 통화를 끊어내고 싶은 마음 뿐이였더랬죠.
"근데 왜 내 전화도 안 받냐."
니가 나한테 언제 전화를 했니?
그제서야 휴대폰을 보니깐, 유아인한테 부재중전화가 3통이나 와있는거에요ㅋㅋ
쟤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휴대폰을 잘 확인을 안해요.
그냥 내가 심심할때 만지는 편ㅋㅋ근데 전 별로 심심해하지 않아요ㅋㅋ
"아..지금 봤어."
"확인 좀 하고 살아."
벌써부터 잔소리를 시작하는 유아인ㅋㅋㅋㅋ
니가 뭔데 내 일에 참견이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저는 유아인 포스에 쫄은 상태ㅋㅋㅋ
여러분이 보기에도 제가 답답한가요?ㅋㅋㅋ
그래도 어떻해요ㅋㅋ유아인이 무서운데
제가이렇게 잡혀사는 것 같아도ㅋㅋ
...그래요, 저 요즘도 잡혀살아요..유아인한테..
"미안.."
난 내가 뭐가 미안한지도 모른채, 무작정 사과부터 하고 있었어요ㅋㅋㅋ
"다음주 토요일날 시간 있지?"
다음 주 토요일이라면, 학교를 가지 않는그 황금같은 토요일을 말하는 거니?
당연히 저 같이 불쌍한 찌질이가..
약속같은게 있을리가...없죠.
"..응.."
"너 시간 많지?"
이게 겁나 사람 정곡을 찌르네ㅋㅋ
"그건..아닌데.."
이것도 저의 소심한 반항ㅋㅋㅋㅋ
"그럼 토요일날 만날래?"
토요일날 만날래?
토요일날 만날래?
......
누가 머리에다가 찬물이라도 부은 것 같은 기분..
정신이 번쩍 드는거 있죠ㅋㅋㅋ
"어?"
그 황금같은 토요일날 내가 왜 너를 보니? 어째서? 와이?
"시간 있다며."
"..아, 응."
"그러니깐 만나자고."
"........"
급 약속을 잡아내는 유아인은 역시 박력남이였어요
벌써 시간이 있다고 말해버린 저는,
도망도 못 가게 되버렸죠ㅋㅋ결국 토요일날 유아인을 만나게 되어버린 내 신세..
그러고보니, 유아인을 본지도 벌써 3년 전 일이였고,
얘가 어떻게 변해있을지도 조금 궁금하기도 했어요ㅋㅋ
"**대학교 도서실에서 보자."
근데 도서실에서 만나자고 하는 유아인씨ㅋㅋㅋ
"도서실?"
"어. 만나서 같이 공부하자고. 어차피 너도 할 일 없다며."
유아인 입에서 공부라는 말이 나오니깐 너무 어색한 거 있죠..
제가 아는 유아인은 중학교 때 공부를 잘 하는 아이에 속하지 않았어요.
아니, 못하는 아이였죠ㅋㅋ제가 아직도 기억하는데,
유아인이 중학교때 체육 몇 점을 받았는지 알아요?
49점...
.........체육도 49점 받는 새끼였어요, 쟤가ㅋㅋㅋ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매일 자기 일쑤고,
책에 필기도 안 하고ㅋㅋ
그랬던 얘 입에서 '공부'라는 단어가 나오니깐 내가 더 어이가없는거에요.
"싫어?"
남들이물어보면 이건 의사를 묻는 거겠지만,
유아인이 물어보면ㅋㅋㅋ이건 의사를 묻는게 아니에요ㅋㅋ
너 나랑 가기 싫냐? 그럼 죽어.ㅋㅋㅋ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어요ㅋㅋ
"아...아니, 싫다는 건 아니고."
난 왜이렇게 한 없이 작기만 한건지..
"어, 그럼 토요일날 아침 8시에 **대학교 도서실에서 만나자."
저한테 만족할만한 대답을 얻은건지, 쿨하게 전화를 끊어버린 당신ㅋㅋㅋ
8시라니. 주말에는 거의 1시가 다 되서 일어나는데!
벌써부터 제 주말을 망칠려고 드는 이 새끼ㅋㅋㅋ
**대학교는 저희 집 앞에 있는 대학교라서ㅋㅋ걸어서 5분거리ㅋㅋ
그정도 거리니깐, 뭐 ..그래, 일찍 일어나서 나가서 공부나 하자..
이렇게 생각했죠. 이미 체념상태에 접어들었달까ㅋㅋ
그리고 저는 휴대폰을 다시 동생에게로 돌려줬죠ㅋㅋ
근데 절 바라보는 동생눈빛이..뭔가..디게..
"너 유아인 선배랑 뭐 있어?"
"..있긴 뭐가 있어."
"약점이라도 잡혔어? 흑 답지 않게 왜이렇게 소심함?"
나 원래 소심해ㅋㅋㅋ
제가 겉으로 보기엔 막 나대고 시끄러운 스타일이라서 다들 잘 모르는데,
저 은근 소심한 타입이에요. 남이 한 말 그냥 흘려듣는 것 같아도,
다 기억하고 있는 성격ㅋㅋ은근 뒷끝 작렬하는 성격이죠
'아, 됐어! 신경꺼! 넌 가서 공부나 해"
괜히 유아인에게 난 짜증을 동생에게 풀었죠ㅋㅋㅋ
저 못된 언니죠ㅋㅋㅋ알아요, 나 못됐 언니에요ㅋ뭐어때ㅋㅋㅋ
그리고서 사라져버린 내 동생ㅋㅋㅋ
그리고 저는 다시 네이트판을 보며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죠ㅋㅋ
그리고 돌아온 끔찍한 월요일
정말 싫어요ㅠㅠㅠㅠ월요일 아침은ㅠㅠㅠㅠㅠ
그리고 전 학교를 갔죠ㅠㅠㅠ
전 학교를 일찍 가는 편이에요 7시 10분버스 타고서ㅋㅋㅋ
7시 20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교실에 가있는 모범적인 학생ㅋㅋㅋ
왜이렇게 일찍 가냐구요?? 30분차를 타면 버스에 학생이 겁나 많아요ㅋㅋ
전 않아서 가는 걸 좋아하는데, 늦게 가면 서서 가야되니깐 그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오늘도 일찍 가서 앉아있었죠, 교실에ㅠㅠ왕따같이 말이에요
원래 내 친구 이훈녀가 일찍 학교에 와서 같이 놀았지만ㅠㅠ
이 훈녀도 취업을 나가버리고ㅠㅠ이제 나 혼자만...ㅠㅠㅠ
비버랑 카톡이나 하고 있는데ㅠㅠ7시 40분 쯤?? 그때로 기억해요, 아마도.
유아인한테 문자가 온거에요..
[일어남?]
....난 이래뵈도 6시에 일어나는 부지러한 여자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깐 유아인하고 문자를 꽤 많이 하고 있는거에요ㅠㅠ
보면 거의 문자를 먼저 보내시는 우리 유아인씨ㅋㅋㅋ
우쭈쭈쭈, 나랑 문자하고 싶어쪄요?? 이렇게 보내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수겠죠ㅋㅋ
그리고 저렇게 보내봤자, 우리 까칠한 유아인씨는
욕 문자나 저한테 보내겠죠ㅋㅋ
[응응 학교]
이렇게 답장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학교에 도착ㅋㅋ
비버야, 보고 싶었어!
아, 저 친구 비버랑 이 훈녀 밖에 없는거 아니에요ㅠㅠ
저 이래뵈도 반 친구들이랑 다 친해요ㅋㅋ
비버는 우리반에서 내 단짝이고, 이 훈녀는 그 다음 친구ㅋㅋㅋ
비버는 진학이고 전 취업ㅋㅋㅋ그래서 비버는 교실에서 사라질 일이 없죠..그게 참 좋아요!
할튼 비버가 도착해서 전 이야기의 꽃을 피웠더랬죠ㅋㅋ
이훈녀 만난 것부터 시작해서, 사주 본거ㅋㅋ
그리고 빠질수 없는 이야기는...바로 우리 아인이!
"내가 카톡으로 말했던 남자애 있잖아."
"누구"
"그 중학교 동창.."
"걔가 뭐"
이런 너도 단답이냐ㅋㅋㅋ어쩜 저의 주변에는 이렇게 단답하는 애들밖에 없는 걸까요..
특히 유아인..너가 짱인듯
"걔랑 일요일날 만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썸탐?"
"아님ㅋㅋㅋ도서실 가재ㅋㅋㅋㅋ"
"니가 모범생처럼 보였나봄ㅋㅋㅋ"
비버 말을 들어보니깐,
유아인 눈에는 내가 모범생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ㅋㅋ
그래서 이 새끼가 나한테 도서실을 가자고 한건가?
역시 그런거군! 이렇게 생각했더랬죠ㅋㅋㅋ
그리고 그 후 유아인을 만나는 토요일이 될때까지ㅋㅋ
전 겁나 바쁘게 보냈어요ㅋㅋㅋ
취업 원서도 쓰고ㅋㅋㅋ어차피 떨어졌지만
여러분, 전 취업이 언제 되는걸까요ㅠㅠㅠㅠ
신세한탄은 여기서 끝내고,
그리고 토요일날ㅋㅋㅋ
알람을 7시에 해놓고서 잠에 들었으나,
어제 새벽 3시에 잠에 들어서,
결국 일어나보니깐 9시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유아인이랑 약속한 것도 잊고서
배나 끍으면서 아빠한테 밥 달라고 하면서 나왔죠ㅋㅋㅋ
저희 아빠는 주말에는 꼭 쉬세요ㅋㅋ
그리고 저 아침에 일어나면 원래 휴대폰을 확인하거든요ㅋㅋ
이건 버릇이에요..
그래서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부재중 통화가 10통.
문자도 수두룩하게 온거에요ㅠㅠㅠ카톡이랑...
...그것도 전부..유아인한테..
그제서야 떠오른 유아인과의 약속...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흐려지는 것이...어떻하지?
온통 이 생각 밖에 안 나는거에요
문자랑 카톡 내용이 다 기억은 안 나는데..
[어디?]
[출발함?]
[전화]
[전화 좀]
[야]
[송혜교]
[씹냐?]
..등등 이런식이였던 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얘는 ...이런 상황에서도 단답이냐...
당황 타고 있는데ㅋㅋㅋ유아인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ㅋㅋ
깜짝놀라서 휴대폰 바닥에 집어던져버릴뻔..
그리고 전 겁에 떨면서 전화를 받지 못했죠ㅋㅋ
그러자 마자 바로 유아인한테 문자가 날라오는거에요.
[씹냐 죽을래]
.......나한테 왜 그래ㅠㅠㅠㅠㅠㅠㅠ
무섭게ㅠㅠㅠ
전 이때 진짜 벌벌 떨었어요ㅋㅋㅋㅋㅋㅋ
어떻하지? 유아인이 화났나?
근데 문자보내기도 그렇고..전화하기도 그러고..
왕소심이죠...저 진짜 에이비형인데..가끔 보면 에이형 같다는..
이러고 있는데, 또 내 방에 오는 우리 동생 태연이ㅋㅋ
그것도 겁나 짜증나 있는 표정으로 말이에요.
"야,유아인 선배한테 전화옴."
".....어?"
"너 찾음.뭐임?전화 좀 해봐. 나 지금 졸려뒤지겠는데."
막 욕을 씨부리면서 사라진 우리 동생ㅋㅋ
유아인이 날 찾다니..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죠ㅋㅋ
그래서 내 상황을 알려야 될 것 같아서,
목소리들으면서 하는 전화는 좀 그러니깐ㅠㅠ
문자를 보냈죠ㅠㅠ
[나 지금 일어낫어ㅠㅠ미안해ㅠㅠ]
ㅠㅠㅠㅠㅠㅠㅠ<이걸 엄청많이 넣어서ㅋㅋㅋ보냈어요ㅋㅋㅋ정말 미안하다는 듯이ㅋㅋ
그러자 바로 칼답해주시는 우리 유아인씨ㅋㅋ
[전화]
전화하는건 너무나 싫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전화를 안 하면 상황이 더 격해질 것 같아서..
결국 전 유아인한테 전화를 걸었죠..
그리고 이 새끼는 내 전화를 기다렸던건지,
곧바로 전화를 받는거에요.
"야"
곧바로 들려오는 유아인 목소리...
짜증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에..화가 많이 났구나..그렇구나..
"미안..어제 늦게 자서...알람을 못 들어서.."
어느새 처량하게 변명을 하고 있는 저ㅠㅠㅠ
"그래서?"
"응?"
"올꺼냐?
그때 시간이 아마 9시 반 좀 넘었을꺼에요ㅋㅋ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았죠..누가 황금같은 토요일에 도서실에서 가고 싶겠어요.
그것도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랑
하지만 유아인 목소리가 엄청 짜증난 것 같았고,
약속도 있었으니깐...
"응, 갈께. 우리집에서 거기까지 5분만에 안 걸림. 내가 10시전까지 갈께. 미안. 미안해."
내가 유아인한테 이렇게 많이 이야기한건 처음이였던 것 같아요.
그정도로 저는 엄청나게 속사포로 이야기 했죠ㅋㅋ
"도착하면 문자해."
"ㅇㅇㅇ응알았어"
세수랑 이만 닦고 대충 입고서 가야지, 이러면서 시계를 쳐다보면서 말했죠ㅋㅋ
"데리러갈께."
...전 이만! 모두들 굿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