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목과 같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이십대 여성입니다. 요즘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더군요. 예고만 보고도 눈살이 찌푸려져 방송을 보진않았지만 쏟아져나오는 기사만 봐도 얼마나 문제가 많은 프로그램인지 알겠더라구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년까지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노는 언니들에게요. 근데 송포유를 보니 제가 당한건 그냥 장난수준이더라구요. 그치만 저요. 그 장난수준의 학교폭력을 당하고 아직까지도 그 그림자 안에 살고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 사귀는 게 힘들고 눈치를 보게되고 누군가 절 주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도 아직까지 절 괴롭히고 자존감도 올리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저 프로가 정말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들에게 기회조차 뺏으라는 게 아닙니다. 그들도 우리사회의 일원이고 그들을 사회의어두운면이라고 무시하면 그 어두움이 커지기만 할테니까요. 그러나 그런 기회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인지하고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때린걸 훈장처럼 여기는 사람이 아니라요. 피해자들은 아직도 채널을 돌리다 얼굴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는데 가해자들은 기회를 받고 제작진들이 나서서 이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라고 호소하는것은 피해자들에게 더욱 진한 상처만 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힐링이요? 아직 피해자들조차 힐링이 안되는데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그들이 힐링이요? 누가 힐링을 받아야하는 쪽일까요? 평생 상처를 지고갈 피해자쪽일까요 자신들이 한 일은 생각도 안하고 지탄받는게 짜증나고 그저 유럽가서 희희낙락하고있는 가해자쪽일까요? 솔직히 전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가 지금 가수가 되어서 방송에 나올때마다 울컥울컥 화가 치밉니다. 자신의 과거를 루머취급하며 순진한척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거보면 제 삶에 회의도 느낍니다. 지금 송포유의 출연진에게 당한 피해자의 마음은 저보다 더 많이 힘들겠지요. 피해자들에게 조금의 배려라도 있었다면 이런 프로를 만들수있었을까 정말 의문입니다. 그들을 보듬어주기전에,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이전에 먼저 피해자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바일이라 글이 뒤죽박죽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9
학교폭력피해자가 생각하는 송포유
안녕하세요 저는 제목과 같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이십대 여성입니다.
요즘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더군요. 예고만 보고도 눈살이 찌푸려져 방송을 보진않았지만 쏟아져나오는 기사만 봐도 얼마나 문제가 많은 프로그램인지 알겠더라구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년까지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노는 언니들에게요.
근데 송포유를 보니 제가 당한건 그냥 장난수준이더라구요.
그치만 저요. 그 장난수준의 학교폭력을 당하고 아직까지도 그 그림자 안에 살고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 사귀는 게 힘들고 눈치를 보게되고 누군가 절 주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도 아직까지 절 괴롭히고 자존감도 올리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저 프로가 정말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들에게 기회조차 뺏으라는 게 아닙니다. 그들도 우리사회의 일원이고 그들을 사회의어두운면이라고 무시하면 그 어두움이 커지기만 할테니까요.
그러나 그런 기회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인지하고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때린걸 훈장처럼 여기는 사람이 아니라요.
피해자들은 아직도 채널을 돌리다 얼굴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는데 가해자들은 기회를 받고 제작진들이 나서서 이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라고 호소하는것은
피해자들에게 더욱 진한 상처만 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힐링이요? 아직 피해자들조차 힐링이 안되는데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그들이 힐링이요?
누가 힐링을 받아야하는 쪽일까요? 평생 상처를 지고갈 피해자쪽일까요 자신들이 한 일은 생각도 안하고 지탄받는게 짜증나고 그저 유럽가서 희희낙락하고있는 가해자쪽일까요?
솔직히 전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가 지금 가수가 되어서 방송에 나올때마다 울컥울컥 화가 치밉니다.
자신의 과거를 루머취급하며 순진한척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거보면 제 삶에 회의도 느낍니다.
지금 송포유의 출연진에게 당한 피해자의 마음은 저보다 더 많이 힘들겠지요.
피해자들에게 조금의 배려라도 있었다면 이런 프로를 만들수있었을까 정말 의문입니다. 그들을 보듬어주기전에,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이전에 먼저 피해자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바일이라 글이 뒤죽박죽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