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빨리되고 싶었던 10대가 벌써 4년전이고
파릇파릇했던 20살의 나이가 지나서 어느새 반오십을 바라보는 24살이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진학했을때 내가 생각했던 대학생활과는 많이 달라서
한학기만 다니고 중퇴를하고 편의점 알바부터 시작해서
놀이공원,식당,마트,백화점,카페등등 온갖알바도 경험을 다 해보고
2년전부터 회사에서 경리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요즘들어서 그냥 다 때려치우고 쉬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사업무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상사분들이 다 부모님뻘이셔서
모두 좋은분들이시라 딸같이 잘해주시고 업무량과 일하는 시간에 비해서
월급이 적은것도 아닌데..회사도 가기싫고 계속 무기력해지네요.
우울할때 핸드폰을 보니 같이 술 한잔 마셔줄 친구도 별로 없고
그나마있는 주변친구들도 요즘 한참 취업한다고 만날 시간도 없고
길거리에서 교복입은 학생들을보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고..
요즘은 정말 웃어본지도 언젠지 기억이 않나고 계속 우울해지네요.
길지않은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만 가는데
금같이 소중한 시간을 계속 이렇게 헛되게 보내면 안될것같아서..
연차를 좀 써서라도 혼자서 여행이라도 다녀볼까 생각도하고 있어요.
내마음에 쌓여있었던 마음의 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