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이지만 짝사랑기분이 듭니다

역지사지2013.09.26
조회367,972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와 만난지 3개월정도된 20대초반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0대후반이구요

 

 

 

최근들어서 혼자 지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글로나마 하소연을 하려 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사는곳에서 차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삽니다

 

 

 

보통 저희는 주말마다 보는편인데요

 

 

 

둘다 자취를 하다보니 주말에는 거의 데이트하고  제가 남친집에 있는편입니다

 

 

 

 

약 1주전에 있던일입니다

 

 

제가 아침 일찍 먼저 잠에서 깼습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자고 있던상황이구요

 

 

 

남자친구가 평소에 자기핸드폰을 잘 보여주는편이 아니고 비밀번호를 항상 잠궈놓는편입니다

 

 

 

그에반해 제 핸드폰은 항상 봅니다

 

 

 

암튼  남자친구가 비밀번호 알려준게 생각나 해봤더니 남친 핸드폰비번이 풀렸습니다

(저한테 비번알려주고 바로바로 바꾸는편인데 안바꾼모양이에요)

 

 

 

 

제 잘못이긴하지만 카톡을 봤습니다

 

 

 

 

카톡에는 남자친구들이랑 얘기한게 전부였지만

 

 

 

저는 내용을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내용>

 

-남자친구  -친구

 

 

 

- "A(글쓴이)는 몸매가 너무 좋다 특히 가슴이 너무커서 좋다, 너도 가슴큰여자 있으면     무조건 사귀자해라"

- " B(남자친구 전여친) 한테 차이고나서 A한테 바로 사귀자했다"

 

-  "A(글쓴이) 사랑하냐?"

 

 

 

-  " 가슴을사랑한다"

 

 

 

-  " 사귀다 결혼해라"

 

 

 

-  "결혼은 A랑은 안하지 나도 살아야되는데,  다른지역가면 여교사 만나야지

   A는 여기있을때만 만나는거고."

 

 

 

 

 

이런내용이였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선생님인데 지역을 옮기고 싶어 근무하면서 임용고시를 다시 준비중입니다)

 

 

 

 

 

 

 

30 분뒤 남자친구가 깨어났고

 

 

 

 

저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집에 부모님이 오실꺼 같다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침부터 부모님이 왜오시냐며 누구만나러 가는거냐며 짜증을 냈습니다

 

 

 

 

저는 억지로 화를 누르면서 미안하다고 집에 가자고했습니다

 

 

 

 

 

결국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는데

 

 

 

 

가는내내 얘기를 안해준다며 저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구요 티내지도 않았습니다

 

 

 

 

가면서 눈물이 흘렀지만 남자친구는 그걸 모르는지 계속 화만내더라구요

 

 

 

저희 집앞에서 제가 한번만 안아달라고 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틈만나면 안아달라고합니다)

 

 

 

남자친구는 그럴기분아니라며 차를 타고 바로 돌아 갔습니다

 

 

 

 

제가 집에 들어가고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않고

 

 

 

카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썼습니다

 

 

 

 

제가본 내용을 쓰고 미안하다고 못만날꺼 같다고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제야 상황 판단이 됬는지 전화를 100통정도 하며

 

 

 

카톡이며 문자며 페북 메시지를 계속 보냈습니다

 

 

 

집앞이라면서 계속 기다리겠다고, 남자끼리는 원래 허세같은거 잘부리는데 그 친구(카톡한친구)

 

 

 

한테는 더 허세를 많이 부린다,

 

 

 

사실이 아니다 믿어달라. 등등

 

 

 

 

 

 

 

저는 제가 헤어짐을 통보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런생각으로 저를 만나왔다는게 너무 슬펐습니다

 

 

 

결론은 6시간정도 기다린 남자친구를 만나 다시 화해(?)했습니다

 

 

 

 

 

 

저도 저를 이해할수없지만 남친 얼굴을 보니 기다리게한것이 더 미안해졌습니다

 

 

 

 

 

 

 

 

아무쪼록 잘 지내고 있었고

 

 

어제 저녁 제가 집가는동안에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했습니다

 

 

 

 

<대화내용>

 

 

 

 

" 오빠 어디야 "

 

 

" 전화 계속하자 나 학교야 끊지 말고계속하자"

 

 

"응? 머라구?"

 

 

"계속 하자고 "

 

 

 

"응? 멀계속해?"

(제가 밖이라 잘 들리지도 않고 남친이 사투리를 심하게쓰는편이라 잘알아듣지 못했습니다)

 

 

 

" 지금 학교택배 가지러 왔는데 무서우니까 통화 계속 하자고!!!

  왜 말끼를 못알아듣노 어?!!!"

 

 

 

남자친구는 왜 자기말을 못알아 듣냐며 화를 냈습니다..

 

 

평소에도 가끔 제가 투정섞인 짜증이라도 내면

 

 

내가 니 짜증받아주는사람이냐며, 화를 내는 사람이기에 제 잘못이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이런생각이듭니다

 

 

 

 

연애는 같이 하는거고 둘이 맞춰가는것인데 저 혼자만 맞춰주고 있는기분..

 

 

 

카톡하다가도 맘에 안들면

 

 

 

 " 나는 니가 생각하는거보다 더 까다로운사람이고

    나는 내말이 무조건 맞고 바뀔생각이 없다"

 

 

 

 

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만나면 잘해주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지만

 

 

 

 

혼자 자꾸만 지칩니다...

 

 

 

카톡내용 본 이후로도 언제 떠날지모르는 압박감..

 

 

 

 

 

많이 사랑하니까 제가 감수해야겠죠?..휴

 

 

 

 

 

 

 

 

 

 

 

 

말할사람도 없고 넋두리 한번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