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생식물이란, 좁은 의미로는 일정한 지역에서 원래부터 살고 있는 토착식물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일정 지역에서 사람의 보호를 받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말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원래 우리나라의 식물이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구상나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발견한 사람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현재 학명은 ‘Abies korean wilsom'으로 외국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재산권도 미국의 소유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은 외국에게 ’로얄티(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의 공업소유권(무체재산권)의 사용료.)‘를 받기는 커녕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국내로 엄청난 양이 역수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고향인 구상나무는 한국의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종입니다. 한반도 기후변화의 척도라고도 불리는 구상나무는, 기온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의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분포면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세계 평균(0.74℃)의 두배인 1.7℃ 상승함으로 인해, 구상나무는 기온 변화에 의해 저지대에서 올라온 수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대 262ha에 이르던 지리산의 구상나무 서식지가 2000년대에서는 17.6% 줄어든 216ha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방치한다면 구상나무는 2090년쯤 그 모습을 완전히 감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산림생태계의 건강 유지를 위해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 산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혼효림 조성, 미국의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전략 (2009-2019)이 그와 같은 예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 정원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라일락 역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입니다.
→라일락 →털개회나무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털개회나무의 씨앗이 품종 개량되어 탄생한 생물입니다. 1947년 미국인 식물채집가인 미더가 북한산에서 씨앗을 채집할 때 자신을 도와준 한국인의 이름을 따 ‘미스킴 라일락’이라고 지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털개회나무는 1997년에 산림청에서 발표한 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에 포함될 정도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지정 관리제’를 2001년에 실시함에 따라 그 전에는 특별한 규제 없이 해외 반출이 되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생식물이 많습니다. 현재 반출 승인 대상은 1900종이 넘지만 실제로 국외반출 승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생물은 3가지 종 밖에 없어 우리 생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적으로 반출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고야의정서에 의해 우리나라가 그 생물들의 원산지국임을 입증하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생물적 데이터베이스 자체가 부족합니다.
국내의 생물자원관은 국립 생물자원보존관 한 곳입니다. 미국의 1170여개와 일본의 150여개와 비교한다면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와 보존인식 수준은 심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현재 1년에 자생식물 수입을 위해 최대 1500억 원의 로열티를 해외 국가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저희가 한 활동들입니다.
□ 제1미션
❍ 수행결과
저희들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내시묘역 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생태관광 코스웤을 조사하던 중 내시묘역 길에 우리들이 보존하고자 홍보해오던 구상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들뜬 나머지 빨리 북한산 둘레길 투어도 할겸 구상나무를 찾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1) 내시묘역길 생태 관광
블로그를 통해 내시묘역길에 구상나무가 있다고 들어 관광을 하면서도 눈여겨 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와 비슷한 주목이라는 나무만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나가시는 등산객 분께서 친절히 주목이라고 설명을 해주시고 가셨을 때 저희들은 우리가 조금 더 나무와 생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맑은 하늘 아래 자연 그대로 존재하는 풍경 사이로 걸어가는 동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 털개회나무와 구상나무를 찾기 위해 등산
백운대와 사모바위에 각각 털개회나무와 구상나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두 팀으로 나뉘어져 각 장소까지 등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뉴스기사에서 본대로 백운대 정상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울타리로 보호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털개회나무는 돌바위 위에서 위태롭게 울타리에 둘러쌓인 흙들만을 영양분으로, 그리고 지탱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비록 인터넷으로 보았던 예쁜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나무는 아니였지만, 그 얇은 가지들도 정말 소중하고 값진 생물 자원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록 더운 날씨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북한산과 지리산 등지에만 자생한다는 소중한 털개회나무를 보자 뿌듯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모바위 팀은 구상나무를 찾기 위해 사모바위에 도착을 하고나서도 계속 찾아 헤맸지만 결국에는 구상나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아쉬움을 뒤로한 체 하산을 해야만 했고 구상나무는 결국 둘레길에서도, 사모바위 근처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구상나무는 우리 눈에 쉽게 띄는 식물이 아니였고 사람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구상나무가 존재하는 곳은 북한산만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모든 일을 끝내고 팀원들이 안전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8시반에 만나 집에 도착을 하였을 때는 9시였습니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서로 도와주고 성실히 코스웤을 수행해주어 매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일요일을 거의 북한산과 함께한 하루는 뿌듯하고도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찾지 못한 구상나무는 홍릉 수목원에서 찾기로 약속을 하며 하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제2미션
❍ 수행결과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른 생물자원에도 관심이 많았던 저희 에코산타 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 전문기관 방문하고 홍보활동 하기"를 수행하기 위하여 서울 동대문구의 홍릉수목원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가 모두 있다고 알려진 홍릉 수목원은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1) 구상나무 관찰
홍릉수목원에 찾아온 근본적인 이유는 물론 홍릉수목원 안의 산림과학관을 관람하는 것이었지만, 저희는 우선 소문으로만 들은 구상나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깡마른 잎파리를 뒤집어보니 과연 저희가 사전에 조사한대로 하얀 회색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또, 저 위쪽에 있던 열매는 멀리서 봐도 선명하게 위로 솟아 있었습니다.
2)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
저희는 산림과학관을 향해 걷는 도중, 저희는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침 미리 혹시 몰라서 비닐봉지를 준비해 온 팀원이 있었기에, 저희는 걷던 길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주워 담았고, 산림과학관에 도착해서 그곳의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3) 산림과학관 관람
산림과학관에는 식물 자원, 그리고 식물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나무를 심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이로움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계나 생활용품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해주는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모이면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4) 홍보 활동
산림과학관을 둘러본 후, 저희는 밖으로 나와 준비해 온 피켓과 배너를 가지고 홍릉수목원을 방문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고유 씨종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로열티를 챙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과 적극적인 보존이 필요한 실태를 방문객들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시면서 저희의 설명을 들어주시고 뱃지를 옷에 다는 등 긍정적으로 저희 홍보활동을 바라 보셨습니다.
5)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정보
홍보 활동을 계속 하던 중, 저희는 우연히 지나가시는 숲 해설자 분과 마주쳤고, 그분은 저희에게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운이 좋았던 저희 팀원들은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구상나무와 주목의 차이, 털개회나무와 서양 라일락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나라 식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 내용입니다:
Q1: 구상나무를 찾으러 갔다가 주목과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요,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1) 구상나무는 잎 뒷면이 하얗고 솔 같이 생겼다. 또한 열매는 엄지 손가락을 딱 핀 것처럼 열려서 ‘최고’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2) 주목은 기공조선이 없다. 또한 잎이 납작하고 뒤가 연하다.
3) 주목은 잎 끝이 뾰족하고 구상나무는 하트처럼 끝이 살짝 들어갔다.
4) 겉으로 보면 주목은 푸른색이 많고 구상나무는 바람에 날릴 때 살짝 흰색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5) 주목은 특별한 수형이 없지만 구상나무는 항상 삼각모양으로 자란다.
Q2: 구상나무가 멸종위기종 맞나요?
A2: 구상나무는 주로 한라산 위쪽에서 자라고, 덕유산이나 지리산에도 자란다. 그런 한정적인 지역에만 잘 자라기 때문에 기후 변화가 연속적으로 일어나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지금은 전나무에 구상나무를 접목시켜 낮은 곳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그런 연구가 잘 이루어진다면 구상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Q3: 현재 구상나무의 주권은 어디에 있나요?
구상나무 자체는 괜찮지만 그 품종을 개량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한다. 주권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한 번 빼앗긴 뒤에 되찾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다른 식물들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Q4: 털개회나무는 어떻게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나요?
털개회나무는 자생지가 북한산인데 우리나라에 왔던 미국 군인 분이 가져갔다. 가져간 종자 14개 중 12개가 자랐는데 그 중 하나가 키가 작고 향기가 좋아서 그 나무를 계속 개량해 화훼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인은 본인 사무실의 한국인 여직원의 성을 따 “미스김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우리가 흔히 수수꽃다리라고 알고 있는 꽃은 미스김라일락과 똑같이 생겼지만 미스김라일락은 꽃송이가 위로 서며 꽃이 더 작다. 라일락은 원래 서양의 나무고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식물이다. 털개회나무, 수수꽃다리, 미스김라일락은 같은 과의 식물이다. 털개회나무가 서양에 가서 품종개량이 된 결과가 미스김라일락이다. 인위적으로 개량이 되었다기 보다는 키웠을 때 변종이 발생하였는데, 그 변종을 계속 유지시킨 것이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원래 우리나라의 식물이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생식물이란, 좁은 의미로는 일정한 지역에서 원래부터 살고 있는 토착식물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일정 지역에서 사람의 보호를 받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말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원래 우리나라의 식물이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구상나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발견한 사람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현재 학명은 ‘Abies korean wilsom'으로 외국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재산권도 미국의 소유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은 외국에게 ’로얄티(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의 공업소유권(무체재산권)의 사용료.)‘를 받기는 커녕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국내로 엄청난 양이 역수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고향인 구상나무는 한국의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종입니다. 한반도 기후변화의 척도라고도 불리는 구상나무는, 기온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의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분포면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세계 평균(0.74℃)의 두배인 1.7℃ 상승함으로 인해, 구상나무는 기온 변화에 의해 저지대에서 올라온 수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대 262ha에 이르던 지리산의 구상나무 서식지가 2000년대에서는 17.6% 줄어든 216ha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방치한다면 구상나무는 2090년쯤 그 모습을 완전히 감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산림생태계의 건강 유지를 위해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 산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혼효림 조성, 미국의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전략 (2009-2019)이 그와 같은 예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 정원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라일락 역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입니다.
→라일락 →털개회나무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털개회나무의 씨앗이 품종 개량되어 탄생한 생물입니다. 1947년 미국인 식물채집가인 미더가 북한산에서 씨앗을 채집할 때 자신을 도와준 한국인의 이름을 따 ‘미스킴 라일락’이라고 지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털개회나무는 1997년에 산림청에서 발표한 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에 포함될 정도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지정 관리제’를 2001년에 실시함에 따라 그 전에는 특별한 규제 없이 해외 반출이 되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생식물이 많습니다. 현재 반출 승인 대상은 1900종이 넘지만 실제로 국외반출 승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생물은 3가지 종 밖에 없어 우리 생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적으로 반출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고야의정서에 의해 우리나라가 그 생물들의 원산지국임을 입증하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생물적 데이터베이스 자체가 부족합니다.
국내의 생물자원관은 국립 생물자원보존관 한 곳입니다. 미국의 1170여개와 일본의 150여개와 비교한다면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와 보존인식 수준은 심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현재 1년에 자생식물 수입을 위해 최대 1500억 원의 로열티를 해외 국가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저희가 한 활동들입니다.
□ 제1미션
❍ 수행결과
저희들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내시묘역 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생태관광 코스웤을 조사하던 중 내시묘역 길에 우리들이 보존하고자 홍보해오던 구상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들뜬 나머지 빨리 북한산 둘레길 투어도 할겸 구상나무를 찾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1) 내시묘역길 생태 관광
블로그를 통해 내시묘역길에 구상나무가 있다고 들어 관광을 하면서도 눈여겨 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와 비슷한 주목이라는 나무만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나가시는 등산객 분께서 친절히 주목이라고 설명을 해주시고 가셨을 때 저희들은 우리가 조금 더 나무와 생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맑은 하늘 아래 자연 그대로 존재하는 풍경 사이로 걸어가는 동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 털개회나무와 구상나무를 찾기 위해 등산
백운대와 사모바위에 각각 털개회나무와 구상나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두 팀으로 나뉘어져 각 장소까지 등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뉴스기사에서 본대로 백운대 정상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울타리로 보호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털개회나무는 돌바위 위에서 위태롭게 울타리에 둘러쌓인 흙들만을 영양분으로, 그리고 지탱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비록 인터넷으로 보았던 예쁜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나무는 아니였지만, 그 얇은 가지들도 정말 소중하고 값진 생물 자원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록 더운 날씨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북한산과 지리산 등지에만 자생한다는 소중한 털개회나무를 보자 뿌듯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모바위 팀은 구상나무를 찾기 위해 사모바위에 도착을 하고나서도 계속 찾아 헤맸지만 결국에는 구상나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아쉬움을 뒤로한 체 하산을 해야만 했고 구상나무는 결국 둘레길에서도, 사모바위 근처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구상나무는 우리 눈에 쉽게 띄는 식물이 아니였고 사람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구상나무가 존재하는 곳은 북한산만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모든 일을 끝내고 팀원들이 안전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8시반에 만나 집에 도착을 하였을 때는 9시였습니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서로 도와주고 성실히 코스웤을 수행해주어 매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일요일을 거의 북한산과 함께한 하루는 뿌듯하고도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찾지 못한 구상나무는 홍릉 수목원에서 찾기로 약속을 하며 하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제2미션
❍ 수행결과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른 생물자원에도 관심이 많았던 저희 에코산타 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 전문기관 방문하고 홍보활동 하기"를 수행하기 위하여 서울 동대문구의 홍릉수목원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가 모두 있다고 알려진 홍릉 수목원은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1) 구상나무 관찰
홍릉수목원에 찾아온 근본적인 이유는 물론 홍릉수목원 안의 산림과학관을 관람하는 것이었지만, 저희는 우선 소문으로만 들은 구상나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깡마른 잎파리를 뒤집어보니 과연 저희가 사전에 조사한대로 하얀 회색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또, 저 위쪽에 있던 열매는 멀리서 봐도 선명하게 위로 솟아 있었습니다.
2)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
저희는 산림과학관을 향해 걷는 도중, 저희는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침 미리 혹시 몰라서 비닐봉지를 준비해 온 팀원이 있었기에, 저희는 걷던 길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주워 담았고, 산림과학관에 도착해서 그곳의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3) 산림과학관 관람
산림과학관에는 식물 자원, 그리고 식물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나무를 심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이로움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계나 생활용품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해주는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모이면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4) 홍보 활동
산림과학관을 둘러본 후, 저희는 밖으로 나와 준비해 온 피켓과 배너를 가지고 홍릉수목원을 방문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고유 씨종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로열티를 챙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과 적극적인 보존이 필요한 실태를 방문객들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시면서 저희의 설명을 들어주시고 뱃지를 옷에 다는 등 긍정적으로 저희 홍보활동을 바라 보셨습니다.
5)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정보
홍보 활동을 계속 하던 중, 저희는 우연히 지나가시는 숲 해설자 분과 마주쳤고, 그분은 저희에게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운이 좋았던 저희 팀원들은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구상나무와 주목의 차이, 털개회나무와 서양 라일락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나라 식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 내용입니다:
Q1: 구상나무를 찾으러 갔다가 주목과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요,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1) 구상나무는 잎 뒷면이 하얗고 솔 같이 생겼다. 또한 열매는 엄지 손가락을 딱 핀 것처럼 열려서 ‘최고’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2) 주목은 기공조선이 없다. 또한 잎이 납작하고 뒤가 연하다.
3) 주목은 잎 끝이 뾰족하고 구상나무는 하트처럼 끝이 살짝 들어갔다.
4) 겉으로 보면 주목은 푸른색이 많고 구상나무는 바람에 날릴 때 살짝 흰색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5) 주목은 특별한 수형이 없지만 구상나무는 항상 삼각모양으로 자란다.
Q2: 구상나무가 멸종위기종 맞나요?
A2: 구상나무는 주로 한라산 위쪽에서 자라고, 덕유산이나 지리산에도 자란다. 그런 한정적인 지역에만 잘 자라기 때문에 기후 변화가 연속적으로 일어나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지금은 전나무에 구상나무를 접목시켜 낮은 곳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그런 연구가 잘 이루어진다면 구상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Q3: 현재 구상나무의 주권은 어디에 있나요?
구상나무 자체는 괜찮지만 그 품종을 개량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한다. 주권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한 번 빼앗긴 뒤에 되찾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다른 식물들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Q4: 털개회나무는 어떻게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나요?
털개회나무는 자생지가 북한산인데 우리나라에 왔던 미국 군인 분이 가져갔다. 가져간 종자 14개 중 12개가 자랐는데 그 중 하나가 키가 작고 향기가 좋아서 그 나무를 계속 개량해 화훼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인은 본인 사무실의 한국인 여직원의 성을 따 “미스김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Q5: 수수꽃다리, 라일락, 미스김라일락, 털개회나무의 차이점이 헷갈리는데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우리가 흔히 수수꽃다리라고 알고 있는 꽃은 미스김라일락과 똑같이 생겼지만 미스김라일락은 꽃송이가 위로 서며 꽃이 더 작다. 라일락은 원래 서양의 나무고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식물이다. 털개회나무, 수수꽃다리, 미스김라일락은 같은 과의 식물이다. 털개회나무가 서양에 가서 품종개량이 된 결과가 미스김라일락이다. 인위적으로 개량이 되었다기 보다는 키웠을 때 변종이 발생하였는데, 그 변종을 계속 유지시킨 것이다.
우리나라는 “식물 주권”조차도 빼앗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을 요구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