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제피아노를 탐내요

고민2013.09.28
조회28,465
결시친중 저와비슷한 상황의 글을 보고 저도 글을씁니다

안녕하세요 전 지방에사는 19살 여고생입니다..
방탈죄송한데요.. 어른들께 여쭈어 보는게 더 현명한 말씀 들을수 있을거 같아서 씁니다..

저희 가족은 이사온지 10년이 넘는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사올때 산 피아노도 지금까지 있고요..

제가 이사오기전 그러니까 아주 어릴때부터 피아노학원을 다니고 여러 콩쿨도나가 상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사온후 제 피아노가 생긴거죠.

어릴때부터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그 피아노를 사용했습니다.
어찌나 애착이 가던지 학원가서 제피아노가 아닌 다른피아노로는 곡을 치고싶지도 않아서
피아노 과외도 받았어요(일년정도 과외하다 좀적응도되고 자연스러워져서 후에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중학교때까진 피아노쪽으로 진로를 정할정도로 피아노에 관심이 많았지만

사정상 피아노로는 나갈수 있는 길이 좁고 슬럼프가 와서 피아노학원도 그만두고 한동안피아노를 방치했습니다.


그리로 고삼이된후로 수능스트레스가 쌓일때마다 피아노를 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다시 피아노를 아끼기 시작했어요
7~8만원을주고 조율도 자주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5살된 조카가 있는데요..새언니가 자꾸 저희 엄마께 피아노를 달라합니다.

처음말을꺼낸건 설날이었고 엄마가 제게

"언니가 피아노 조카달라는데 괜찮니?"라고 물어보셔서 저는 절대 완강히 싫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후로 지금까지 쭉 제게 카톡으로 피아노를 요구합니다...


처음엔 뜸하게 부탁하더니 수능이 다가오는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가와서 피아노을 달라네요.

언니의 이유는 저는이제 대학생이되면 피아노에 소홀해지고 조카는 피아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피아노는 십년넘게 저희집의 항상 존재하는 가구이자 저의 위로,친구,자랑거리 이기도 했습니다.

자꾸이러게 말하면서 거절하지만 새언니는 조카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달라네요..


정말솔직히 대학생이되면 저도 피아노에게 소홀해질거같아요. 사정상 바빠지겠죠

하지만 조카애게 피아노를 주고싶지 않은이유는 그냥주고싶지않기도 하지만 조카가 피아노를 너무 함부로 다뤄요;;

손으로 막건반을 맘대로 누르거나 발을 건반에 올려 밟기도합니다..(저희집애놀러오면 저렇게 하고 워낙 활발해요)




새언니에게 단칼에 피아노를 주고싶지않다고 말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댓글 26

ㅡㅡ오래 전

Best나는 어릴때부터 언니랑 같이 쳐오던 피아노가 있는데, 특히나 언니가 피아노를 잘치고 피아노 치기도 좋아하고 피아노를 좋아했는데... 그런 울언니의 유품이나 마찬가지인 피아노를 가져간다고 하는 사람이 있음. 진짜 완전 싫음. 진짜진짜 완전 그 소리 듣고 더 싫어졌음. 그 집 애기들이 와서 울언니 피아노 투당투당 치는 것도 짜증나는데 그 소리하는 거 들었다가 피가 거꾸로 솟는지 알았음. 울언니 유품 중 울언니가 젤 아끼는 물건인 피아노인데.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언니랑 내 피아노인데!

z오래 전

Best요즘은 어린애들 피아노 첨 배울때 거의 전자피아노 사주는데 자리도 덜차지하고 이웃에 소음도 안나고 하여간 왜이렇게 거지같은년들이 많은지 진짜 안그래도 신경쓸거 많은 고3인데 전화를 쳐하고 있질않나 공부방해되니 전화하지 말라그래요 그리고 지금 고3이면 결시친도 안보는게....

레이비오래 전

헐... 저도 집에 17년정도 동거동락한 피아노있는데.... 글쓴이말처럼 자랑거리 위로 등 을 받았던? 피아노에요. 저도 누가 그런사연을가진피아노 달라고하면 기분나쁠것같아요. 절대주지마세요.돈으로 살수없는 추억들이 피아노엔 있잖아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돌직구 ------------ http://pann.nate.com/talk/319454235

RONALDO오래 전

진짜 그 새언니라는 사람 거지근성 쩌네요

Fㅑ오래 전

ㅠㅠㅠㅠ 피아노는 진짜 자기가 치던거에 엄청 애착가서 계속 끼고있어야하는건데 조카면 어린애일텐데 어린애가 깊게 배울것도 아니면 전자피아노사면되지 거지도아니고 그냥 대놓고 수능 끝나고 대학가서 계속 칠거라고 거절하세요 나같으면 그럼. 저건 딱잘라말해야돼요

오래 전

죄송해요. 저이거 쓰고있어서 못드릴거같아요. 요즘애들 전자피아노로도 잘 놀던데 이러면서 권해보세요. 그래도 달라그러면...제가 안쓰는것도아니고 학생신분에 8만원돈 들여가며 조율도 해가며 쓰고있는 물건인데 달라고 하고싶으신가봐요? 그것도 수능얼마안남은 사람한테 끈질기게 카톡으로달라고하셔야겠나요?? 정중하게 거절하는데도 불구하고 애처럼 왜 이렇게 떼쓰세요?? ㅇㅇ이가 뭘보고배우겠어요. 설사 안쓴다해도 중고로 팔아도 몇백은 받아요. 천만원주고 사가실래요?? 라고해보세요.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ㅡㅡ애가 뭘보고배울까..어떻게클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오래 전

주지마요;완강히거부하세요그냥.정필요하면사라고해요그냥ㅋㅋㅋ저희집에있는피아노도어렸을때부터저랑같이있어서아는데진짜그런건주지마요;아니면님이새언니가엄청아끼는물건찾아내서님도그거달라하세요ㅡㅡ아마거부하겠죠.그러면님이그걸로따지면서언니가주기싫어하는것처런나도주기싫다.하면서따지세요.지금은피아노달라할지몰라도주기시작하면나중엔더큰걸요구할걸요

히흉히흉오래 전

절대주지마세요 저희집에도 피아노가 있어서 그 마음 이해가구요 피아노 관련해서 어머니랑 상담하시진 마시구요 자칫하면 고부갈등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오빠한테 스리슬쩍얘기하세요 조곤조곤. 오빠랑 같이 사셨으니까 오빠가 그 피아노 글쓴이가 애낀거 알거아니에요 그리고 어릴때는 그런 피아노보다 디지털 피아노정도가 좋아요 조율도 필요 없어서 관리하기도 편하고요 나중에 일반피아노 사시려면 지금 중고로 하나 사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중고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제 지인은 중고로 상태 좋은거 잘찾아서 20만원 대에 구입하셨으니까요 물건에도 정이 있어서 쉽사리 못팔고 버리고 하는건데 그걸 달라는건 아니죠

ㅇㅇ오래 전

우리집에도 내 피아노 있는데 그거 내 사촌동생주라고 엄청 압박해서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고 울고불고했음..내 보물 1호인데.

에휴오래 전

카톡으로 연락오면 오빠 초대해서 중고 피아노 파는링크 올리고 오빠 언니가 저거 사달래 라고 하고 방에서 나가요 밤이든 낮이든 상관없이... 오빠가 님편 안들고 뭐라하면 그동안 날라왔던 카톡 쭉 캡쳐떠서 보내준다음 이게 고3한테 할 짓이냐고, 내가 새언니 명품백 달라고 이난리 떨었어도 오빠 내편들수있어?? 라구해버리세요

오래 전

아 졸라 싫다ㅡㅡ 왜 저래? 그러면 피아노 값으로 그 집에 제일 소중한 거 달라 하세요 아 보는 내가 더 빡치네ㅡㅡ 왜 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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