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꽃입니다.
저 요즘 우울해요ㅠㅠㅠ
또 떨어졌네요ㅠㅠㅠ
아...난 언제 취업되지..
나보다 공부 더 안하고, 놀던 애들도 취업하는데..
나만 취업이 이렇게 안되는 걸 보면..
그냥 다 필요없어 보이고 우울하네요.
혼자 뒤쳐지는 것만 같아서ㅠㅠㅠ
그래도 아직 9월이니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깐요! 더 힘내야겠죠!!
이런 내 기분을 아는건지, 유아인도 문자를 보내줬어요ㅠㅠ고맙다, 내 새끼ㅋㅋ
[ 힘내 ]
겨우 이거였긴 하지만ㅋㅋㅋ그래도 자기도 수능 때문에 힘든 상황에,
이런 거라도 신경써주는게 어딘가요ㅠㅠ
더 힘내야죠, 언젠가 더 좋아지겠죠ㅋㅋㅋㅋ
긍정적인게 중요한거니깐!
여러분도 긍정적으로 사시길 바래요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거 제 신세한탄이 되버렸네ㅠㅠ근데 원래 이거 제 신세한탄할려고 쓰는거에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5편 시작하께요![]()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여신이가 "별로"라고 해서 기분이 좀 괜찮앗는데ㅋㅋㅋ
좋아하는 애가 있다는 유아인 말에 그냥 멘붕..
멀뚱히 먹던 것을 멈추고 유아인 얼굴만 바라봤던 것 같애요.
"밥 안 먹어?"
이 새끼는 그런 나를 보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메밀소바를 먹더라구요ㅋㅋㅋ
이떄 제가 왜 멘붕이 왔는지, 저도잘 이해가 가지 않았죠ㅋㅋ
그냥 유아인이 나를 좋아할리는 업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만나는 것도 연락하는 것에,
무슨 이유가 있을꺼야ㅋㅋ라고 남모르게 착각하고 있던 거에요!
날 좋아할지도 몰라..뭐 이런거![]()
진짜 이 새끼는 내가 재밌어서 연락하는게 맞구나..
.....이상하게 자존심도 막 깨지더라구요ㅋㅋ기분도 더럽고ㅋㅋ
그냥 이자리에서 내 앞에 잇는 돈까스를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
여러분 이해하시나요?ㅋㅋㅋㅋ
그렇게 표정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밥은 꾸역꾸역 먹었더랬죠ㅋㅋ이게 얼마짜린데 그냥 버리나요ㅋㅋ
그것도 내가 사는건데ㅋㅋㅋ
"야"
다 먹고 계산하러 갈려는데, 유아인이 절 붙잡더라구요ㅋㅋ
뭐ㅋㅋ이 시끼야ㅋㅋㅋ
"너 왜그래?"
"...내가 뭘."
역시 소심한 저는, 결국 한번 기도 못 펴보네요ㅋㅋㅋ
"너 지금 표정 조카 안 좋거든"
ㅋㅋㅋㅋㅋㅋ니 새끼 때문이야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이미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있었죠ㅋㅋㅋ
유아인은 잡고 있던 내 옷을 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구요ㅋㅋ
그때 그 표정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업어요.
왜냐구요?ㅋㅋㅋㅋ
그 굳은 표정이 겁나 무서웠거든요...
....![]()
"앉아있어."
그리고서 절 다시 자리에 앉히고 계산대로 향하는 유아인ㅋㅋㅋ
...그 뒷태가ㅋㅋㅋㅋ너 언제 그렇게 어깨가 넓어진거야 ..
"야..내가 살께...내가 늦었잖아"
"됐음그냥 있어.내가계산할테니깐.첨부터 너한테 계산시킬 생각없었어"
"어어?"
계산대로 달려가서 내가 계산하겠다는데, 자기가 계산하는 유아인ㅋㅋㅋㅋ
못 이기는 척 그냥 있어죠ㅋㅋ
네네. 더치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때의 저는 정말 돈이 업었답니다^^이해해주세요ㅠㅠ저 이래뵈도 개념여자친구에요
ㅋㅋㅋㅋ아닌가요?
유아인은 제가 나 같은 개념 여친을 둔걸 감사히 여겨, 이러면
매일 "이 무개념 여친을 내가 앞으로 어떻게 데리고 살지?"
이러기는 하지만ㅋㅋㅋㅋㅋ
그래, 너 잘나먹었다ㅋㅋㅋㅋㅋ
"내가 아스크림이라도 살께, 그러면"
"됐어, 달아서 시러"
달아서 아스크림은 싫다는 우리 애늙은이 유아인씨ㅋㅋㅋ
쿨하게 그리고 아무런 미련도 없이 밥을 다 먹자마자 유아인은 도서실로 직행하더라구요ㅋㅋ
ㅋㅋ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도 도서실로 직행ㅋㅋ
그렇게 저녁때까지 죽어라 공부만 했죠ㅋㅋ
만나서 우리가 한거라곤 공부, 또 공부, 공부, 공부..
우리 공부만 했어요ㅠㅠㅠ
여러분ㅠㅠ남녀가 둘이 만나서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만 한다는게..
ㅠㅠㅠㅠ말이 되나요?
너무 책만 보고 있자니,
슬슬 졸음이 와서 자고 있는데
유아인이 제 어깨를 툭툭 치더라구요ㅋㅋ
흠칫 하고 깨서 일어나보니,
보이는 낯짝은 왠 유아인 얼굴![]()
그대로 놀라서ㅋㅋㅋ
"가자"
ㅋㅋㅋ근데 얘는 당황하지도 않고서, 책을 가방에 담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난 시계를 보니깐 이제 9시를 달리고 있더라구요.
그래, 나도 집가야지. 이러면서 옆에서 가방 챙기고ㅋㅋㅋ
도서실도 9시쯤 되니깐 거의 반정도는 비었더라구요
그렇게 도서실을 나오니깐, 이미 밖은 껌껌하더라구요.
거의 여름인데도 저녁은 좀 쌀쌀하고.
어서 유아인한테 인사하고 집에 가서
판이나 봐야지ㅋㅋㅋㅋ이러고 있는데
"너 집 어디야?"
잘가, 라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입을 열었어요ㅋㅋ
"어어? 여기서 5분거리ㅋㅋㅋ가까워ㅋㅋㅋ넌 어디야?"
"난 버스타야됨"
"그럼 얼른가ㅋㅋ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까?"
우리집은 가까우니깐 데려줘도 되겠다 싶어서ㅋㅋ
이말을 던졌는데,
내가 버스정류장으로 데려다준다니깐 유아인이 급정색을 하더라구요.
"됐어."
![]()
넌 데려다준다고 해도 불만이니;;
괜히 뻘쭘해서 인사나 하고 갈려는데
"밤이잖아. 데려다줄께"
"에이. 넌 버스타야된다매..나 여기서 가까워. 5분거리야"
"됐어. 버스는 다시 타면되"
"그러다 버스 끊긴다?"
"그럼 택시타면 되"
너 갑부니?ㅋㅋㅋㅋㅋㅋㅋ부자였니?ㅋㅋㅋㅋ
됐다고 거절해도 데려다주겠다는 유아인의 막무가내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받아들였어요ㅋㅋ
겨우 5분거리를 데려다주겠다는 건 뭔지,
잘 이해는 안 갔지만ㅋㅋㅋ
같이 나란히 집을 향해 걷고 있으면서 생각해보니깐,
뭔가 너무 신기한거에요ㅋㅋ
중학교때는 비호감이였던 남자애랑 공부도 같이 하고 집도 같이 가고ㅋㅋ
그리고 남자가 날 집에 데려다준것도 처음이고ㅋㅋ
![]()
유아인이 처음이였어요ㅋㅋ
날 집까지 데려다 준 남자는ㅋㅋㅋ
그렇게 괜히 의식하고 있는데ㅋ
"너 근데 공부 좀 해"
"응?"
"도서실에서 카톡안하면 자고 앉았고ㅋㅋ"
ㅋㅋㅋㅋㅋ
네네, 맞아요ㅋㅋ전 책 한쪽보고 카톡하고ㅋㅋ
또 한쪽보고 자고ㅋㅋ그랬어요ㅋㅋㅋ
유아인은 한숨한번 쉬더니,
가로등 있잖아요ㅋㅋㅋ거기서 제 어깨를..
그건 아니고, 그냥 멈춰서더라구요ㅋㅋ
근데 얼굴 딱보니깐, 이 새끼 언제 이렇게 잘 생겨진건지ㅋㅋ
인물 한번 겁나 좋은거있죠ㅋㅋ괜히 두근두근ㅋㅋ
"너 그래서 누구한테 시집갈래"
멈춰서서 한다는게 겨우 저 소리였어요ㅋㅋ
ㅋㅋㅋㅋ얘, 나한테 시집오고 싶다는 남자들 넘쳤어ㅋㅋㅋ
우리 작은 할아버지도 옆집 소집 아들이랑 나랑 엮어준다고 했고,
우리 아빠 친구 아저씨도 자기 아들이랑 나랑 엮어준다고 했어ㅋㅋ
ㅋㅋㅋㅋ알아서 내 시집은 내가 잘갈꺼야ㅋㅋㅋㅋ
하지만 유아인에게 차마 이런 말은 하지 못하고..
그냥 바보같이 웃기만 했죠..아..얼마나 바보같았을까..
그 생각만 하면 요즘도 밤에 침대에서 폭풍 발차기를 해요ㅋㅋ
"....으..응..누가 데려가겠지.."
...나 이렇게 소심한 애야?
학교에서 반장도 하는 내가 이렇게 소심했다니ㅋㅋㅋ
유아인은 사람을 한 없이 작아지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것 같아요![]()
"그래, 그 누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무지 불쌍하다."
..여러분,
나한테 시집와, 이런 오근거리는 말을 기대하시고 예상하셨죠?
하지만 그럴 말은 없어요ㅋㅋ기대하지 마세요ㅋㅋ
...ㅡㅡ 너는 아니니깐 신경거라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며 저 뒷통수를 한대 갈겨주고 싶었으나,
그러면 후폭풍이 클꺼라는 걸 나는 누구보다 자 알기 때문에
그냥 빙구처럼 웃기만 했죠ㅋㅋㅋ
...나 겁나 불쌍해요ㅠㅠㅠ이렇게 다시 쓰고 있으니깐ㅠㅠㅠ
그러다가 우리집 도착하니깐ㅋㅋ
저희집이 아파트에요, 1층ㅋㅋㅋ
"..우리집 여기야, 얼른가. 이러다 버스 끊기겠다. 진짜로"
9시를 조금 넘어서 버스 따위는 끊기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예의상 이런 말을 해줬죠ㅋㅋㅋ
"ㅇㅇㅇㅇ갈려고"
그래, 매몰찬 놈아ㅋㅋㅋ
잘가라ㅋㅋ잘가ㅋㅋㅋ내심 붙잡아주길 바랬던건 나뿐인가?
"야."
"응?"
"송혜교"
얘는 첨 부터 내 이름 부르면 되지, 매일 야야 거려요ㅋㅋㅋ
"연락하고"
ㅋㅋㅋ나는 그말에 고개만 끄덕였죠ㅋㅋ
"내가 문자하면 바로 바로 답장하고"
"(끄덕이고)"
"전화하면 잘 받고"
"(끄덕이고)"
내가 무슨 개 같네요ㅋㅋ유아인 전용개ㅋㅋㅋ
내가 계속 자기말에 끄덕여주자,
유아인도 흡족했던건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던 웃음을ㅋㅋㅋ보여주더라구요ㅋㅋ
씨익 웃는데..와 잘생김ㅋㅋㅋ
ㅋㅋㅋㅋㅋ너 잘생겼었구나ㅋㅋㅋ![]()
"갈께"
잘가렴, 아인아
한동안 저는 가는 유아인만 바라보는..
그게 무슨..그냥 유아인 가자마자 저도 집에 들어갔죠ㅋㅋㅋ
내가 뭐라고 거기서 유아인 뒷 모습만 바라보겠어요ㅋㅋㅋ
그리고 집 오자마자 웃고 있던 유아인의 얼굴은 잊어버리고
가방 풀고서 씻지도 않고
룰루랄라 놀았더랬죠ㅋㅋㅋ
"딸아, 좀 씻어"
그리고 아빠한테 이런 소리까지 들었어요ㅋㅋㅋㅋㅋ
"그니깐 점점 까매지잖니"
ㅋㅋㅋㅋ아빠, 나 별로 안까매ㅋㅋㅋ
우리 학교애들이 나정도면 하얀 편이랬거든ㅋㅋㅋ
우리 아빠는나한테 이 말을 던져주고 사라지시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침대에 누우니깐 바로 날아오는 카톡은
ㅋㅋㅋㅋㅋㅋ
유아인이 아니라 우리 평범이![]()
[니 친구가 뭐래?ㅋㅋㅋ여신이랑 만나보겠대?ㅋ]
얘, 유아인은 좋아하는애 따로 있대ㅋㅋㅋ
그리고 여신이는 별로랜다ㅋㅋㅋ
[ㅋㅋㅋ걔 좋아하는 애 따로있대ㅋㅋㅋㅋ]
[헐ㅋㅋㅋㅋ]
[ㅋㅋㅋㅋ]
[알았어ㅋㅋㅇㅇㅇㅇ]
이걸로 평범이랑은 카톡 끝ㅋㅋㅋ
넌 나한테 그딴 얘기나 할려고 카톡했니?ㅋㅋㅋ
그리고서 생각해보니깐,
나랑 유아인은 뭐지? 싶더라구요ㅋㅋ
친구???친구라고 보기엔, 내가 너무 끌려다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니깐,
유아인이 왜 나랑 연락하는지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ㅋㅋ좋아하는 애랑이나 만나서 공부하지..
좋아하는 애는 나보다 공부하는 걸 싫어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차인건가? 그래서 울적해서,
내가 웃겨줬으면 해서 날 만나는건가?
별의별 생각을 다했죠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는동안에도ㅋㅋ
유아인 이 새끼는 문자 한통, 카톡 한통, 전화 한통 없더라구요^^
누구는 자기때매 밤새 고민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날 저는 학교에 갔어요 ㅋㅋㅋ
저는 학생이니깐요![]()
월요일이 시러요ㅋㅋ젤로ㅋㅋㅋ
아마 이때도 원서쓰고 있었을꺼에요ㅋㅋㅋ
어차피 떨어진 회사...
말하기도 시러요ㅠㅠㅠ
그냥 말하면 나만 괜히 울적해져..
저희 학교는 휴대폰을 걷어요.
근데 안 내도 담임쌤은 모르니깐ㅋㅋㅋ
전 항상 휴대폰을 내지 않았죠ㅋㅋㅋ
ㅋㅋㅋㅋ그리고
점심시간에 비버옆에서 휴대폰이나 하고 있다가ㅋㅋㅋ
문뜻 생각난 유아인ㅋㅋㅋ
그리고 우리반이 연애전문가라고 불리는 방통이한테 갔어요
방통이 인 이유는, 얘가 방송작가를 하겠다네요ㅋㅋㅋ그래서 그냥 방통이라고ㅋㅋㅋ
ㅋㅋㅋ제가 만든 별명^^괜찮나요?![]()
"방통아아아아"
원래 말할때 말끝을 흐리는 건 저의 버릇이라서ㅋㅋㅋ
"나 고민이썽"
"뭔 고민?"
"남자고민"
"헐헐헐..너가 남자라는 것도 키움? 지디 이야기면 사절이다ㅋㅋㅋ
내가 말했지? 너랑 지디는 불가능이란다"
제가 지디 팬이거든요ㅋㅋ매일 난 지디랑 결혼할꺼야ㅋㅋㅋ이러고 다녔죠ㅋㅋ
뷥 분들 죄송해요ㅋㅋㅋ저 같이 하찮은게
지디랑 결혼하겠다는 말을 짓걸이고 다니다니ㅋㅋㅋ
마음 껏 욕하셔도 되요!![]()
"노노노.지디 말고"
"지디 말고? 너 설마...치인트 유정이냐. 이제 이차원 인물?"
ㅋㅋㅋㅋㅋ얘ㅋㅋ이제 친구를 아주 오탁쿠로 만드는구나, 니가ㅋㅋㅋ
예, 제가 치인트를 좋아해요ㅋㅋ
그중에서 유정을ㅋㅋㅋ멋있지않나요ㅋㅋ저는 유정의 그 싸이코같은 끼가 좋아요
![]()
멋있어요ㅋㅋㅋㅋ
왜 내 주변에 유정이 없냐며 한동안 유정에 빠져서,
애들한테 그런 난리를 친적도 있었죠ㅋㅋㅋ
"혜교야. 깨어나. 여긴 현실이야"
나도 현실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
"됐고,지디도 아니고 유정도아님"
"헐..뭐야, 그럼?진짜 남자?"
"ㅇㅇㅇㅇㅇㅇ"
"이건 비버가 비버를 안닮았다고 하는 것만큼 놀라운 이야기다"
ㅋㅋㅋ뭐니, 그 개드립은ㅋㅋㅋㅋ
난 그저 어이가 없어서 한번 웃어주고
"어떤 남자애가 있는데."
"ㅇㅇㅇ"
"중학교떄 남자애인데, 걔가 막 연락을 해왔다. 나한테??"
"너한테? 걔 미쳤구나"
"아니거든ㅋㅋㅋㅋㅋ근데 나한테 문자도 보내고 어제 도서실도 같이 갔는데ㅋㅋ"
"너가 모범생 같아보였나보지"
얘도 비버랑 같은 얘기를ㅋㅋㅋ
내가 평소에 검은 안경을 껴서 좀 유식해보이기는 하다만ㅋㅋ
"근데 얘가 날 좋아하는건가..싶어서 좀 착각을 했는데"
"ㅇㅇㅇㅇ"
"좋아하는 애가 따로 있대"
"그래서?"
ㅋㅋㅋㅋ그래서ㅋㅋㅋ
그다음은...뭘 하지?
근데 진짜로 유아인 행동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좋아하는 애 있다면서
나한테 연락하면 받으라고 하고,
막 집에도 데려다주고(이건 그냥 매너일지도 모르겠지만)
밥도 사주고 ㅋㅋㅋㅋ
그리고 아중이한테(오랜만에 출현하신 내 친구)
나 소개 해달라고 하고ㅋㅋ뭐 이유는 날 놀려먹는게 재밌어서 라지만ㅋㅋㅋ
그래도 이건 오해할만한 상황 맞죠?
"야 연락 끊어"
"왜왜"
"딱 들어보니깐 그거 어장관리 하는거임"
"ㅋㅋㅋㅋ헐"
"넌 그 남자애 어장에 걸린 물고기야ㅋㅋㅋ"
ㅋㅋㅋㅋㅋㅋ어장에 물고기ㅋㅋㅋㅋ
비유 짱잘한다, 내 친구야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로 제가 어장에 물고기 같은 거에요ㅋㅋㅋ
ㅋㅋㅋㅋ그래서 유아인한테 급 화나더라구요ㅋㅋ
제성격이 좀 변덕이 심하죠?
이해하세요ㅋㅋ사춘기라서 그래요ㅋㅋㅋㅋ
고삼이 무슨 사춘기냐고 물으신다면...
그래요..전 원래 변덕이 심한 여자에요ㅋㅋㅋㅋ
"근데 연락 안 받으면 걔가 나 죽일꺼같애"
"뭐임? 걔 또라이임?"
"몰라몰라.."
"ㅋㅋㅋㅋㅋ그냥 끊어"
ㅋㅋㅋ쿨하네요ㅋㅋㅋ우리 방통이ㅋㅋㅋ
나는 방통이의 말을 충고삼아,
그래 유아인과는 연락을 끊겠다는 결정을 했죠ㅋㅋㅋ
그러나 이런 제 결정을 알기라도 한건지,
유아인한테는 월요이이 되고 금요일이 되도
연락한통 없더라구요ㅋㅋㅋ
괜히 나혼자 별짓 다하고 오해하고ㅋㅋㅋ
난리치고ㅋㅋㅋ이런 것 같아서ㅋㅋㅋ
....쪽팔리네요ㅋㅋㅋ![]()
그리고 토요일은 친구랑 빙수를 먹으러갔어요ㅋㅋ
초코 빙수ㅋㅋㅋ무지 맛있다니깐요ㅋㅋㅋㅋ
그거 먹고 노래방 갈려고 하는데ㅋㅋㅋ
ㅋㅋㅋ문자가 오는거에요ㅋㅋㅋ누구한테?
[뭐해]
ㅋㅋㅋ여러분이 기대하시던 그 분 맞습니다ㅋㅋㅋ
유아인한테ㅋㅋㅋ
문자를 하지 말자, 라고 다짐하고ㅋㅋㅋ
그래, 난 더이상 어장에 걸리 물고기가 되지 않겠어ㅋㅋㅋ
이렇게 생각했죠ㅋㅋ
그리고 유아인 따위는잊어버린채ㅋㅋ
코인노래방에 갔죠ㅋㅋㅋ
근데 저희가 들어간 방에마이크 하나가 고장난거에요![]()
소리도 안나고ㅋ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코인노래방에서 알바하고 있는 알바생한테 갔어요ㅋㅋ
근데 그 알바생이 겁나 훈남...훈남의 대명사ㅋㅋ
뭔가 믹키유천의 동생 아시나요?
ㅋㅋㅋㅋ그 분 닮았어요ㅋㅋㅋㅋ
전 완전 쑥쓰럽게 그분한테 가서
"마이크가 안나와요"
이랬죠ㅋㅋ그랬더니 노래방 훈남이ㅋㅋㅋ
저한테 웃으면서ㅋㅋㅋ
웃기는 무슨ㅋㅋㅋ표정 완전 찡그리면서 따라오더니ㅋㅋㅋ
"안되네요. 다른 방 가세요. 16번 방 비었으니깐 거기가세요"
이러는거에요ㅋㅋㅋ와 얼굴과는 다르게 성격은 개 쓰레기ㅋㅋ
이러면서 친구랑 노래방 훈남을 무지 깠더랬죠ㅋㅋㅋ
그리고 친구랑 16번 방의 문을 아무생각 없이 활짝 열었는데
...이 노래방 훈남새끼ㅋㅋㅋㅋㅋ
안에 사람이 있는거에요ㅋㅋ
그것도 무섭게 생긴 남자애들이...일찐같아요ㅠ무서워요ㅠㅠㅠ난 당황타서..
"저기..여기 16번방.."
"........."
"아..노래 잘 부르세요"
이러고 나왔어요ㅋㅋㅋㅋ걔네는 날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ㅋㅋㅋㅋ
미친 애줄 알았게죠ㅋㅋㅋㅋ
난 무지 쪽팔려서 친구를 끌고 그 코인 노래방을 나왔어요ㅋㅋㅋㅋ
친구는 옆에서 계속 웃어대고ㅋㅋㅋㅋ
난 쪽팔려서 괜히 노래방 훈남만 더 욕해대고 있엇죠ㅋㅋㅋ
그때 들리는 이 낯익은 목소리는..
"야"
....아니길 바랬으나 ㅋㅋㅋㅋ
고개를 돌린 곳에 서있는 사람은 유아인ㅋㅋㅋㅋ
네...네...역시세상은 좁아요ㅋㅋㅋㅋ
그다음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잇겠습니다.ㅋㅋㅋㅋ
전 이제 중간고사 공부하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