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켓도봉점서 당한 황당한일.분해요

만만치않아2013.09.29
조회262
오늘 신랑이랑 딸램이랑 빅마켓쇼핑갔어요. 이것저것 담으며 돌아다니다가
딸램이 유부초밥 시식코너에서 달라더라구요. 시식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고 접시에 한조각 남아있어서 집었는데
딸램이 입에 젤리있다고 기다리는사이 제손바닥으로 똑 떨어져서 제가 먹어버렸어요. 없으니까 그냥가자하고..
몇발짝 가는데 딸램이 달라고 울라고해서 ㅠ_ㅠ 다시 돌아보니 아주머니가 자리이탈해서 다른직원이랑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기다렸어요.. 자리와서는 본체만체하곤 화난표정으로 손에 유부한장을 꾸겨서 주물떡거리고 있더라구요..
재료가 없나 보니 밥도 있고 유부도 몇장 들어있었어요.. 뻘쭘하지만 아가엄마라는 죄로
"애기가 먹고싶어해서 하나만 만들어주시겠어요?" 했지요..그랬더니 저를 노려보며 "안먹는다면서요!!" 이러네요..
제가 놀래서 멍 쳐다보다가 네..그런데 애가 다시 먹고싶다고해서요..했더니 혀를 차며 못들은척하네요..
유부초밥 하나 싼거 반의 반조각 얻어먹으려고 기다려야 하나...하다보니 안만들어줘요..
제가 얼굴을 빤히 쳐다보니 왜그래요? 무섭게? 이러네요...
 
사람은 없었지만 저도 무안하고 화나고 조용히 물었어요. 지금 저한테 왜 이러시는거냐고.
그랬더니 누굴 의식한건지 갑자기 실실 쪼개면서 아니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세요? 안먹는다고 그래서 안먹는다 했지않냐고
했는데 그게 잘못된거예요 정말 이상하네? 이러고 하이톤으로 떠들면서 끝내 줄생각은 없구요.,
유모차 끌고 정말 쪽팔렸어요.-_-
 
그래서 제가 조용히 아주머니 일하시면서 화가 나신거면 저한테 화풀이 하시면 안되죠.
차라리 기분나뻐서 말실수하신거라고 하심 이해는 하겠는데 저한테 왜 이러시는건데요
했더니 " 내가 옷을벗는 한이 있어도 한번 붙어봐?" 하고 소리를 지르네요. 내가 오십대다 이러면서-_-
아줌마 이쁘게 생겨서 성깔은 있겠더만 이건 해도 너무하지않나요??
저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봤어요. 제가 사람많은데 여러개를 집어먹길했나요, 재료없는데 내놓으라고
성화를 부렸나요..
보다못한 다른 시식진행하시는 분이 오셔서 너 왜그러냐고 네가 잘못한거라고 사과드리래도
자긴 잘못한건없다고  요란하게 밥솥을 들었다놨다 재료를 꺼내고 난리더라구요...
그분이 오늘 분위기가 안좋네 제가 봐도 너무하네 죄송하다면서 달래시길래 한블럭뒤로 왔어요.
다른코너 갔던 신랑이 오고... 달래주던분이 쫓아오셨는데 갑자기 눈물이-_-;;; 손이 덜덜..
신랑이 그분 사과하라고 하시라고 하니 데리러 갔는데 옆블럭에서 소리지르는게 다들려요
" 난 시러! 안해!"
와...남이 보면 제가 애끌고 유부거지처럼 주워먹다 한소리들은줄 알겠단생각에 화가 나요...
고객센터로 갔어요.  업체파견분이라고 죄송하다네요.
요새 갑을논쟁이 심해서 업체쪽에 서비스정신 요구하는것도 조심스럽대요. 마트가 갑일수가 없다는..뭐...
그분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죄송하다고만 하지만 전 그냥 그렇게 집에 왔네요..
사려던냉장식품,냉동식품은 정신줄놓고 못사왔네요ㅜ
다시코스트코가야겠어요..
몇시간이 흘렀는데 분해서 잠도 안오고 답답해요..
 
큰소리안내길 잘한거다. 그분도 누군가의 엄마일텐데..그집자식이 알면 속상하겟지..별생각을 다해봐도
위안이 안되네요 ㅠ 전 돈쓰고 욕먹은 유부거진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