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네요. 방금 전에도 한바탕 했습니다.
전 27남자고요. 회사에서 많이 가깝진않지만 제 사정에도 괜찮고 해서 전세를 얻어 이사를 한지 이제 2주 되었습니다. 이사하는 순간부터 그 학생어머니가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딸이 고3이라고요.
그 이후로도 티비 키기만 하면 시끄럽다고 그 여학생 소리소리 지르는게 다 들리더라고요. 지는 돼지 멱따는 소리로 노래부르면서요. 퇴근하고나서 청소하려고 저녁에 진공청소기 돌리고 있을때 그 여학생이 찾아오더라고요. 대뜸 예의가 없다네요. 그때 8시 40분이었는데 밤늦게 진공청소기 돌리는게 얼마나 무례한 행동인지 아냐고 따지더라고요.
처음 3일간은 그래.. 고3이고 여자애니까 여민할수도 있지 이런 식으로 진공청소기도 안쓰고 빗자루로 쓸고 교회에서 찬양할때 제가 기타를 치는데 그것도 매번 교회 연습실에가서 연습하고 티비도 폰으로 이어폰끼고 들었는데
그냥 웹서핑을 하고 있는데 그 학생 엄마가 와서는 딸아이가 공부하는데 시끄럽다고 얘기한다고 주의좀 해달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때 너무 화가나서 경찰부르고 엄청 싸웠네요. 그 기집애가 지 모의고사 얼마 안 남았다고 소리소리를 지르는데 저도 걔보고 정신과좀 가보라고 환청까지 들리냐고 싸웠네요.
그 아파트가 전혀 방음이 안되어있을리도 없고 사소한 소음은 감안하고 사는게 아파트 아닌가요? 제가 티비를 크게 트는것도 스피커 터질정도의 락음악을 듣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집도 그렇게 안커서 제일 작은 5로해서 거의 들어요.
저도 나름 서울의 괜찮은 대학교 정치외교 전공해서 회사 입사했지만 그런 히스테리 전혀 부려본적 없고요.
제가 오죽했으면 독서실비 내가 그냥 줄테니까 거기가서 공부하면 안되겠냐고까지 했을지경이에요. 근데 그 엄마 말로는 애가 거기도 다녀봤는데 어수선해서 집중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일부러 야자도 안한다고 그러고요.
아직 2주밖에 안되었는데 돌아버리겠네요. 그 엄마분도 그냥 보면 상당히 좋은분인데 이웃끼리 매일 싸우는것도 짜증나고요. 그리고 항상 싸울때 끝은 그 기집애가 쳐우는거라서 더 미치겠고요.
수능까지 40일? 남았다면서요. 그 전에 제가 정신과 가게 생겼네요.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건 전혀 없고요.... 그냥 제가 다시 이사를 가야되나 싶긴 한데 상황이 또 여의치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