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어떠세요??

좁혀지지가않아2013.09.29
조회1,194

매일 판보다가 글을 남기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재미가없을지몰라도..
결시친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남깁니다.
폰으로 적는거라 혹 오타나 맞춤법 틀린것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0대 중반인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현재 1년 좀 넘게 사귄 2살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육사를 나와 현재 장교로 있습니다.
직업이 군인인지라 보통 남자들 결혼연령기보다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차리더군요.

실제 남자친구 동기들도 상당수 결혼을 했습니다. 또는 sns에 동기 딸사진이 게재되어있으면 남자친구도 정말 부럽다고 저랑 자리잡고 결혼을 하고싶어 합니다.
결혼이야기가 저랑 사귀고 6개월후 부터 나왔던것 같아요.
저는 아직 제나이에 이른감이 있지 않은가 싶으면서도 남자친구보면 이 사람과 결혼하면 즐거울것 같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저의 친구들도 제 남자친구를 보면 "너는 진짜 복받았다. 저렇게 잘해주는 남자 없다." 라고 다들이야기합니다. 저또한 그렇게생각합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내년에 결혼하고자 합니다. 내년에 남자친구가 어쩌면 외국에 갈수있는데 약 8개월 있어야한다네요.
그렇게되면 꼭 결혼해서 함께 가자고합니다.
현재 저는 대학원에 석사로 재학하고있습니다. 내년이면 3학기차인데 남자친구말대로라면 연구 쉬고 휴학한뒤에 따라가야한다는것입니다.. 이 문제가 마음에 걸립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가정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칩시다.

제가 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남자친구는 직업상 근무지변경이 잦습니다. 제가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하거나 계속 공부를 하게된다면 주말부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게 너무 걱정입니다. 지방에소 서울로 올라온지 약 5년이 되어갑니다.

혼자라는게 정말 쓸쓸하고 외로운것이더라구요.. 가끔 하루일과를 끝내고 집문을 열었을때.. 아무도 없는 컴컴한 방의 불을 켜고 들어서면 울컥울컥합니다..
주말부부를 내가 잘 버텨낼 수 있을까?
제가 여지껏 생각해온 결혼이란 나의가족이 있는 그런 따스한 가정을 꾸린다고 생각해왔는데.
결혼을 해서 주말부부를 하게되면 결혼이란 우리 연애의 단지 연장선(저희는 주말만 봅니다. 휴가제외)이며 주중에 혼자라는건 변함없다는 느낌만 들어요.

남자친구는 넌 일안해도 된다. 자기가 벌겠다.
공부 더 하고 싶어하면 시켜주겠다. 라고 말해줍니다. 요즘세상에 맞벌이 하지말자고 하는 남자 흔하지않은데 공부까지 벌어서 시켜주겠다니.
말뿐이라 하여도 정말 고마운 일이죠.
정말 저도 이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고 마음은 기울었는데 주말부부를 생각하면 마음이 주저됩니다

부모님 입장은 사람은 괜찮다고 만족해하시나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걸 아셔서 걱정하십니다.

저처럼 외로움 많이 타시는데 주말부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