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나였으면 좋겠다던 남친이 지금은 연애가 귀찮다구 합니다..

dd2013.09.29
조회416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3살많습니다.

저희는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 커플입니다.

5년차되었는데, 헤어진 횟수가 많아요. 텀이 하루에서 일주일

한달 두달 세달. 최근에는 거즘 6개월만에 다시만났습니다.

 

 

그동안의 우리의 만나온 과정은 너무많은 일들이 있어서, 여기다 쓰지못하지만

간략하게 얘기하자믄

저는 일을 하던상황이었고, 남친은 학생인상태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최근 헤어지기전까지도

남친은 학생이엇구요..

저는 여자치고 성격이 대체적으로 무덤한 편이고, 남친은 계획적이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기념일이나 이런건 지금껏 생일외엔 챙겨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서로.

데이트를 하러 가면, 남친은 여기저기맛집이나 교통편을 미리 알아보는 세심한 타입인데, 저는 원래가 그렇지 못해서

걍 해주는대로 받다가.. 오래만나다 보니 저도 남친처럼 그런면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서로 자존심이 쎈편이고, 저는 마음이 여린편이라 서운함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남친은 논리적인걸 많이 따지고, 말빨이 쎈데 제가 남친에게

내가 이러이러한게 너무서운하다고 감정을 호소하면,

그건 서운할사항이 아닌데 그 문제를 서운하게 생각하는 너가 예민한것이다.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지못해서 많이 싸우곤 했습니다.

이렇게 자주 싸웠지만 타지에서 온 저는 연애초기 이것저것 다 자상하게 대해주던 남친에게 빠졌었고, 정을 너무 많이 준 결과 쉽사리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  

 

 

위에 자주헤어졌다고 했는데, 항상 헤어지고 나서 힘들어서, 누구하나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그렇게 보내다가

최근 헤어지고난 후 한3개월후쯤? 저는 새로운 남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헤어진 남친에게서 '잘 지내냐는"는 물음으로 시작한 잦은 연락(1달가량)이 왔지만; 지금의 사람에게 미안해서 전화도 문자도 쌩깐결과, 어느날은 아무말없이 저희 집에 찾아와서

미안하다며, 자존심을 다 버리겠다며, 현재의 자신은 좋은직장에 취직도 하였으니

예전과 상황이 다르고, 다른여자를 만나보려했지만 그게잘안되고 다른여자는 싫고 그냥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고 울더라구요. 너만 괜찮으면 너를 다시 만나서

내년엔 너랑 결혼도 하고싶다고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싫다고 거절하자 바로그러지말고 조금만 생각해보라며 1주일만 생각해달라고해서

1주일뒤에 다시 거절했습니다. 마음이 참 힘들었지만; 그게맞는거같아서 그렇게했는데

며칠뒤에 다시 전화가 와서 지금의 네 남친과 자신을 비교해서 만나봐도 좋다며..

지는 염치가 없으니 그렇게라도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렇게 까지말하는걸보면, 좀...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오래사귄정탓일까;

그렇게 두사람을 비교해서 만나볼성격도 못되고; 현재 남친에게 미안한마음에.. 정리를 했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게 된지 몇달안됬구요. 우리는 또 싸웟는데 예전엔 서로가 장문의 mms를 보낼정도로

할말이 많앗는데,

이젠 남친이 문자를 썡까더라구요. 며칠뒤에 제가 연락을 하니까

그냥 싫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정말 진심으루 미안하지않은데 너 기분맞추려 미안해미안해 하는것도 싫다고 얘기하더랍니다.

꼭 너라서가 아니고 연애하고 누굴만나는 지금 이런게 너무 귀찮고 지겹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또 아니래요. 차라리 그런거면

그렇게 얘길해서 헤어졌을 거라고 하네요.

연애가 지겹다는 그 말에 연애못해본사람도 많은데 너 그렇게 배부른소리하지말라며 다시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자주헤어져봐서, 처음만큼 막 슬프지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봐온탓인가, 더하면 더햇지 덜하진 않는거 같네요.

연락이 와서 잘지내라고 안녕이라고 하면, 이번엔 정말 끝내야 하는걸까요. 나한테 그렇게까지 얘기하며

붙잡을땐 언제고, 이렇게 쉽게 바뀌기도 하는것인지... 원래가 본심이 아니었던것인지..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