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ccsc2013.09.30
조회259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9살 남자입니다

생각할수록 어이가없어서 이시간에 글을 쓰게 되네요



2년정도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요즘제가일이바빠서주말에도 일하느라 여친을

2주째 못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전 여친을 보고 싶어서 일하는 데로 와달라고 했습니다.

여친 집이 멀어서 거리가 25키로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전 버스타고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와달라고 했습니다.

보고 싶기도 하고 같이 저녁 먹을려구요.



근데 출발하기 전에 여친이 저에게

택시비진짜 줄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순간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저는 항상 데이트 때 매번 왕복 50키로 거리를 차몰고 가서 여친집에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곤 했습니다.

데이트 중 70프로는 그렇게 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기름 한번 안넣어줬습니다.

회사에도 퇴근시간 맞춰서 픽업 가고 같이 저녁도 먹고,

아플 땐 죽사들고 차끌고 가서

집까지 데려다 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그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 회사 근처에도와본적 없구요.

솔직히 얼굴 보고싶으면 제가 바쁜거 뻔히 알면서

한번쯤은 와줄수도 있는거잖아요.



근데 그상황에서굳이

택시비줄거냐고 물어보는 여친한테 실망을했네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난 지금까지 수도없이 너 데리러가고 왔다갔다 했는데,

너는 이번 한번도 그렇게 오기귀찮냐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누가 데릴러 와달랬냐 그럽니다..하..



자기 편하라고 자기 생각해서 그런줄도 모르고

저런 소리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다신 안간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싸우게 되어 기분 나쁘다고 저 보러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도 두번인가 했었는데

기분 나쁘다고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솔직히 재미가 없답니다.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면 권태기가 오는 건 알지만, 진짜 저 후회없이

잘해줬습니다. 매번 데리러가고 데려다주는 건 물론이구요

기념일 생일 때 선물 다 챙겨주고 편지도 써주고

서울시내 유명 호텔 레스토랑 스카이 라운지 등등

분위기 좋은 데 왠만한 곳은 다 데려갔습니다. 물론

그럴때마다 제가 다 계산까지 했구요.



이렇게 대했는데 하는말이,

만족을 못하겠답니다. 자기는 더 남자답고 듬직하고

뭘해도 잘할 것 같은 남자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눈만 높아진 것 같네요



그동안 싸우기도 자주 싸웠지만,

항상 한결같이 대했던 저인데,

이런 반응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그러더니 오늘아침에 카톡으로

권태기인거 같답니다.



제가봤을땐 그냥 맘이 없어지거나

다른남자가 생긴 것 같아요



계속 만나야할까요

솔직히 여친의 저에 대한 진심을 알고나니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만족을 못하겠다는 소리에다가

누가 데릴러 와달랬냐는 말까지 들으니

너무어이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너가만족할수 있는

다른남자만나라고 하니까

저보고 그런남자가 되주면 안되겠냐고 그럽니다.

그러더니오늘아침엔권태기라그러질않나..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해서

이시간에 잠도 안자고 글 썼습니다. 실은 야근때문에

좀전에왔거든요. 이렇게 일하는 저보고

자기일에열정을가지고 할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게 열정이 없는 걸까요..제작년에 미국유학갔다와서 바로 취직도 해서 지금까지 안쉬고 계속 일하고 있는데요..
군대가기전까지 아르바이트에 인턴십에다가 거의 논 적이 없습니다. 전역 후 보름만에 유학갔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