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남자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2013.09.30
조회626

안녕하세요.

 

좋은 내용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늘 반복되고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이 새벽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다를게 없는  평소 잘할땐 잘해주는 남자에요.

남들이 보면 정말 착한 남자다 잘만났다. 그런얘길 종종

듣지만... 막상 제 속은 속이 아니네요.

 

조금한 다툼에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꼭..저혼자 얘기 하게 되고

대화는 커녕 자리를 피해버려요.

(초기엔 화가나면 집을 나가거나 게임만 새벽까지 했는데..

 요즘엔 많이 나아졌어요 )

 

그렇게 되면 저는 붙잡고 얘기 하게 되고

좋게 말해 붙잡은 손 뿌리치며 피하고 반복하길 여러번 이지만

밀치고 싸우는 폭탄이네요,

 

고의는 아니었지만

그 사이에 제가 다치기도 했구요.. 한번은 병원도 다녀왔어요

저도 잡다보니 손톱자국을 남기기도 했구요.

 

물건까지 던지며 욕과 함께 상처되는 막말을 하는

저 사람이 무섭기도 하고

이사람 선택한것을 후회 하며 정말 많이 울었네요.

 

다음 날이 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미안하다며 앞으로 고치겠다고 하는 모습을 믿으며 

1년이란 시간을 지났네요.

 

반복되는 이런 일상들에 점점 지쳐만 가고..

짐승마냥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서로 이렇게 상처만 주고 어떻게 많은 시간들을

살아갈까 항상 불안하기만 하네요.

 

싸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제가 할 수있는 한

싫어할만한 일들 최대한 안하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화나도  이 일들이 반복될까 겁나 제 의사표현 하나

자신있게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렇다고 남편은 제 눈치를 보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싫어할만한 행동 뻔히 다 알면서 하곤

기분 나빠하는 것 조차 이해를 잘 하지 못하니까요.

 

늘 앞으론 더 조심해주겠지.

고쳐가고 있는것 같아 희망이 보였는데

 

화가나도 주위를 보고 물건을 던지면 좋았으려만..

 

강아지 울타리 안 쪽으로 날라가버려서

오늘은 강아지도 놀라고 저도 많이 철렁했네요. 

 

다 큰 어른이..더 더욱이나 믿고 살아야 할 이 남자

이럴 수 있는건가 싶고..

아직 아기가 없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구요.

 

결국  던진것도 제 탓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본인을 이겨먹으려고 한다고 하네요.

 

신고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라며 하곤.. 잠만자고 있어요  

 

초기엔 다들 많이 싸운다고 하고 주도권 싸움도 하게 된다고 해서

살면서 좋아지겠지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데 자신이 점점 없어지네요

끝이 안보이고..   

 

같이 살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상처도 많이 받아

친구의 추천으로 상담센터도 다녀왔는데

 

용기가 나질 않아 정작 이 부분은 얘기도 못꺼냈구요

  

누구한테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내얼굴에 침뱉기지만 

 

이곳에는 저희보다 오래사신 분들이 많으시니까

앞으로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야 할지 조언받고 싶어요.

 

물론 제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것도 아니구요..

감정이 격해져서 올리게 되어 제 입장만 표현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