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인정하시겠지만 저도 두달쯤 후면 20살이고 당연히 알만한거 다 아는 나이고
부모님도 남자고 여자인지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사랑의 행위를 한다는걸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걸 알지만 제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그런 행위를 너무 많이... 수십 수백번도 넘게 목격해왔던터라 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것같아요
저도 남자친구와 경험이 있고 그 쾌감을 잘 알아요 그리고 성이라는게 얼마나 성스럽고 소중한지도 알고있어요
그런데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분명히 부주의하게 사랑을 나누시는 부모님때문에 제 사춘기가 빨라졌고 성에 눈을 일찍 뜨게된것같아요
제가 고1때까지 저희집이 방1개 아주 좁은 주방겸거실1개 화장실1개인곳에서 살았어요
저희부모님은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저랑 동생이 있는곳에서 대놓고 사랑을 나눴어요 아마 저희가 어리니까 뭘모르겠지 하고 마음놓고 하신거 같은데요...그게 저한테는 너무 큰 충격이에요 아직도 처음본 그장면이 생생할정도니까요.. 문제는 제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똑같으셨어요
아무리 부부고 사랑해도 그렇지 사춘기 두딸이 옆에서 버젓이 자고 있는데 집에서는 좀 참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잠들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는걸 분명 알텐데도 그냥 진행하신적도 있고...
아무리 조심스럽게 하신다고 해도 당연히 한이불덮고자면 이불이 흔들리니까 잠도 깨고 다 알게되거든요...
지금 이사온 집은 부모님이 방하나 저랑 동생이 방하나 이렇게 쓰는데 지금은 방이 다르니까 더 안심하셨는지 소리가 많이 들려서 밤에 잠을 청하다가 소리가 들리니까 짜증날때도 많고 제 동생이 지금 고1인데 동생하곤 일부러 그 얘길 안하고 있지만 동생이 무슨생각할까 걱정도되고...
지금도 그런 날은 잠을 설쳐요...
저 이런거 어디다가 말하기도 남부끄러워서 계속 참고 있었는데요... 그럴수록 난 왜 이렇게 못사는 집에서 또 배려없는 없는 부모밑에서 태어났나 하는 원망이 가득 생겨요
이제와서 부모님한테 솔직히 말씀드려봤자 서로 민망해지고 개선될거같지도 않은데
제가 이런 부분까지 원래 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