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저희 보고 이혼하래요

2013.09.30
조회16,175

안녕하세요. 이젠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어서 톡커분들께 조언을 구하려고, 애기 재워놓고 컴퓨터로 씁니다.

 

저는 20대 후반 3살 아들하나 있는 애기 엄마 입니다.

제 남편이 너무 시누에게 잡혀살아서, 아니 자기가 시누에게 잡혀사는 걸 자랑으로 생각하고 삽니다. 그게 저한테 너무 힘들어요.

 

저는 남편과 동거하다가 혼전임신하는 바람에 결혼하게 되었구요. 저는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너무 잘해줘서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결혼했어요. 솔직히 저는 결혼전 90키로에 육박하는 남들이 말하는 돼지 입니다. 그래서 나를 이렇게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 만날 수 있을 까 싶어서 솔직하게 포기하기 싫었던 마음이 더 컸어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때 뇌졸증으로 돌아가셨구요. 저희어머니 아버지 뒷수발에 병원비에 제 남동생과 저 학비까지 힘들게 저희 키우셨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보험금으로 저희 학비 생활비, 대학등록금까지 여유롭지 않아서 힘들게 식당일 하시면서 저희 키우셨구요. 그래도 아버지 생전에 마련해두신 아파트가 있어서 근근히 살았습니다.

 

제 남편은 30대 중반, 6남매 중에 (첫째 시누, 둘째 시누, 셋째시누, 아주버니, 넷째 시누, 남편) 막내 이구요. 시어머니께선 우리 남편이 아주 어릴 때, 돌아가셨대요. 왜 돌아 가셨는지. 이유가 먼지 잘 말해주지 않아요. 결혼전 우연히 알게 된거라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 데, 그 이후로 이유를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

첫째 시누, 둘째 시누, 셋째누나는 나이가 아주 많아요. 40이 넘으셨어요, 첫째 누나는 저희 어머니와 2살 차이나요.

 

아버지 혼자서 남편까지 키우려니 많이 힘들었겠죠. 6남매를 것도 혼자서 키우려니 경제적이로나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라도 저도 이해해요. 그래서 누나들이 남편을 거의 키우다 싶이 했대요. 결혼전에는 남매간에 우애가 좋구나 보기 좋다 했는데..

첫째 시누 둘째 시누 둘다 이혼했는 데 그런 시누들이 제 결혼생활을 힘들게 해요. 결혼전 부터 임신한 것을 알고 우리 남편 애가 맞냐고 계속 의심하는 거에요. 제가 몸매가 이쁘고 얼굴이 이뻐서 남자 여럿 홀리고 다닐 여자면 내가 의심받아도 의심받을 수 도 있겠구나 하겠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90키로가까이 나가는 여자에요. 연애해준다 해도 감사한 여자라구요.

 

문제는 남편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시누가 그렇게 이야기 하니 남편은 한마디도 못하고 .

저는 저대로 그런년, 몸대주는 년이 되버린 거에요.

왜 한마디도 안해, 내가 그렇게 몰리는 데 왜 바보처럼 가만히 있냐니까.

돌아오는 대답은 누나니까. 미안해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저도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는데 포기할까 했어요.

그런데 이미 8개월이 된 내 아이 못버리겠더라구요. 누나에게 내가 말하겠다고 너 신경안쓰게 할께 라는 말을 믿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 했어요.

 

그 시누가 남편이 말한다고 바뀌겠어요. 제남편도 말이나 했겠어요? 믿은 내가 바보지만...

 

제가 몸이 많이 뚱뚱하다보니. 애기가 조산이 되어서 재왕절개로 32주에 나왔어요. 애기는 인큐베이터 들어갔구요. 그때 병문안 온 시누가. 저희 어머니 앞에서 " 야.(저는 호칭이 없습니다. 야, 니로 통해요) 진짜 우리 xx(남편)애기인지도 모르는데 인큐베이터라니. 돈이 남아도냐? 진작에 살빼던지 돼지같은게.

 

저희 남편. 그때 나이트 웨이터 하던 사람이라 그때 집에서 자고있어서 남편은 없었구요 저희어머니만 그얘기 들으셨어요.

저희 어머니도 제가 결혼생활 힘들어 질까봐 그때 아무 말도 못하고 시누 돌아가고 나서 눈물 훔치시더라구요. 내가 모자라서 미안하다고... 그날 저녁에 남편이 출근전 저에게 왔더라구요.

시누가 이렇게 이렇게 말했다. 것도 우리 엄마 앞에서-

 

그랬더니 우리 남편. 우리 누나가 왜그랬지? 내가 대신 사과할께.

내가 누나에게 잘 말잘할 테니까 몸조리나 잘해 알았지?

 

라고 말하는 데, 전 또 그말을 믿어버렸어요 몸도 힘들었고, 애기만 생각하다보니..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희 시누 명절때 꼼짝도 안해요, 저보고 다시켜요. 이혼했으니 시누 2명이 집에 다모여요. 그럼 저는 그사람들 밥상, 술상 차리는 것은 기본, 그 설거지 청소 요리 내가 다해요. 아무도 안하는 데.

그래서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이고, 정리하고 이제 숨좀 쉬자 싶어서 남편옆에 앉자 마자. 너네 이혼해 랍니다.

 

저희보고 이혼하래요. 진짜 남편아인지도 모르겠고 xx앞길 막지 말고 그냥 깨끗히 이혼하래요.

 

남편. 그자리에선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집에돌아와서 나랑 애기 없으면 못산다 이혼못한다 하는데...

 

솔직히 이젠 더이상 못믿겠어요. 어떻해요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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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라시는분 계시네요 ㅋㅋ 네. 이거 자작 맞다면 맞고 아니다면 아니에요.

제친구 얘기니까요.

 

-_- ㅄ같은 제 친구는 이렇게 삽니다.

 

시누가 말한거. 행동한거. 사실이구요. 아무리 욕해도 살빼라고 자신감 있게 살라고 이혼하라고 해도 귓등으로 안듣는 제친구요.

 

진심으로 빡쳐주신분들 감사해요.

전 그냥 친구사정 올려보고 진짜 니가 시궁창에서 살고있다. 사람들은 다 아는데. 왜 너만 모르냐고 말하고 싶었어요.

근데 걔성격으로 봐서는 ..... 그냥 슬퍼하고 말겠죠?..........-_-(아오 빡쳐)

 

그러면서 나한테 왜 시누 욕을 그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써봤어요 ㅋㅋ

 

자작이라.. 그렇게 시누들이 또라이 같나요? 제가 봐도 그렇지만 제친구는 아닌가봐요 아무튼.

 

그런데 제친구를 어떻게 할까요? 진짜 답답해 미치겠어요.

 

 

 

(추가 조차 횡성수설이라 죄송해요)

댓글 17

파란나비오래 전

Best미안하지만 이혼소송하겠다고 하세요요 친자확인도 같이 진행하시면서 혼인파탄의 이유로 시누한테 위자료 청구 소송도 같이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세요 말하는 꼬라지 보니 이혼 당한 이유 알겠네요 저런 성격을 누가 데리고 삽니까..결혼한것도 용하네요.... 이혼당하고 욕구불만이 입으로 풀렸나 님 남편 형 와이프한테는 안그래요?? 미혼이신가??

아잉오래 전

일단 시누가 그런 언어폭력을 쓸때마다 녹음을 하세요 증거를 잡아야 소송에서 이기죠 그리고 유전자검사하셔서 남편애기 맞다고 주장하시구요답답하네요 님남편누나셋 ㅡ ㅡ 어우 진짜

WW오래 전

또라이년이가 빰을 주 차삘라 ㅡㅡ 뭐하러 멍청하게 당하고 사세요 님 남편 쉴드하나 제대로 못쳐주는데 시댁도 가지마시고 뒤에서 그냥 시아배만 챙기시길

아이고야오래 전

위에만 보고안읽음지는 20대후반. 첫째시누는40대 지네엄마랑2살차이?그리고90키로에임신?ㅋ

되냐안되냐오래 전

애기 낳고 있는데 남편 잠?? 아무리 날새기로 일을했어도 자기 자식나오는데....... 잠이올까?? 그리고 시누년들 콤비로 덤비든 트리플로 덤비든 저같으면 죽자살자 머리끄댕이 잡고 깔아뭉갰을거에요.저게 머냐 진짜 무식한년들. 그리고 님도요 본인이 과체중이란걸 알면 빼셔야지요. 어디 아푸신것도 아닌것같고 사지멀쩡한데 저런 괄시 받으시면서 자존심 안상하시던가요?? 에휴.....

오래 전

아 왜이래정말... 맞받아쳐요. 님이 우스워스그런거아님. 님은 거기서 님먹을거만 챙기세요. 왜 안가져오냐. 성거지안하냐 그러면 제가 왜 이집에와서 저만 뒤치닥꺼리를 해야하냐 그러고. 이혼하라그러면 왜요? 이혼해보셔서 권유하능건가요? 이러고 뭐라그러면 이혼당.했.을거같네 왜그런지알겠다 ㅋ 이러고 짐챙겨서 나와버리세요. 지네끼리 열불남.

ljk807오래 전

첫째 시누랑 둘째 이혼하셨다고 하셨죠.. 그 두분은 걍 히스테리 부린거구요. 그리고 누나들 품에서 자라셨다고 하신 남편분은 한번 오질나게 정신차려봐야 글쓴이님을 믿으실것 같아요. 감히 자기 동생 아이 즉 자신들의 조카를 그런식으로 내몰다니 암튼 그 두분은 걍 히스테리 부린것으로 보면 됩니다. 걍 막 나가세요.

오래 전

글 보는 내내 답답하네 나같음 죽이되든 밥이 되든 ㅈㄹㅈㄹ 했을듯 왜 그런 모욕을 듣구 살져? 님이 ㄷㅅ ㅎㄱ인듯 지금 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으셈

오래 전

자작아니면 완전미친년! 둘중하나네요

ㅠㅠ오래 전

시누들이랑 통화하거나 같이 있을때 하는말 다 녹음해놓으세요... 아이 친자인지 의심하는 대화나... 이혼하라고 말하는 대화나... 신랑이랑 대화중 왜 중재 안해주냐 이런말...신랑 말도 안대는 변명까지 다 녹음해놓으시고요.. 계속 친자 운운하면.. 친자확인(유전자검사)하자고 하세요.. 대신 정말 친자 맞으면... 시누들한테 위자료 청구 소송 하겠다고 확실히 말하시고요... 계속 당하고만 계시지 마시고.. 당분간은 조용히 다 녹음하세요

오래 전

ㅡㅡ횡설수설..이제 막 자작계 들어온 신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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