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실에서 몰카를 찍힌것같아요

으어2013.09.30
조회20,267
요즘 너무 신경쓰여서 올리는데 1분만 투자해서 읽어주시고 답변좀 부탁할게요제발...

저는 17살이고요 제가 지난주 수요일날 (25일) 목욕탕에서 씻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으러 락카로 가는데요

당연히 옷을 벗고있는 상태였고요...

근데 처음에는 그냥 바닥쪽만 보면서 고개숙이고 걸어가느라고 잘 몰랐는데 가다가 고개를 드니까

정면 바로 코앞에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는 여자애가 있는거에요 탈의실에서...

근데 카메라 렌즈부분 각도가 너무 신경쓰이는게 보통 스마트폰으로 뭐 보거나 카톡같은거 보낼때는

당연히 폰이 바닥을 향하게 되잖아요 폰을 치켜들고 카톡을 보내거나 뭐 하진 않잖아요..

사진을 찍을때나 동영상을 찍을때나 폰을 치켜들지 다른때는 그럴 이유가 잆는데...

근데 걔는 무슨 사진을 찍는것처럼 폰을 들고있었단말이에요..

최소한 제 얼굴이랑 상반신 전부,그리고 하반신에 민망한 부분까지 나올만한 그런 정도의 각도..

정말 순간 깜짝놀라서 1초정도 뭐지?? 하고 벙쪗다가 정신차리고 바로 그 여자애 옆을 지나쳐서 화면을 봤는데 화면이 그냥 까맣게 꺼져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당연히 '저기 죄송한데 찍혔을까봐 불안해서 그런데 폰 확인좀 할게요' 이런 말이라도 했을텐데 그때는 내가 멘붕이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 온 순간부터 갑자기 생각나서 걱정돼서 미치겠는거에요...

그래서 막 인터넷에 온갖 단어로 검색해서 다 뒤졌는데 너무 많아서 다 볼수도 없고

최근에 올라온것중에는 그런거 없던데..

이정도면 그 여자애가 찍었다해도 어디에 안퍼트렸으면 지웠을시간일까요

아님 애초에 제가 찍힌적이 없었을까요

제가 무슨 몰카처럼 돌아다니는건 남자가 찍는것보다 같은 여자가 남자한테 돈을 받고 몰래 찍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들은적이 있어서 너무 불안해요

화면이 하필이면 내가 옆을 지나쳐서 보는데 꺼져있었던걸까요

요새 몰래카메라 어플들도 많던데 그런건 화면 꺼진것처럼 보이잖아요

왜 그생각을못했지..

그사람은 친구 한명이라 같이 있었던것 같긴 한데 확실하지는 않고

나이는 나보다는 한두살정도는 많아보였음...

남이야 폰을 어떤 자세로 만지고 있던지 내 알바가 아니니까 그냥 신경끄는게 나을까요..

언니들 생각도 이래요?

그리고 바로 사람이 코앞에 올때까지 계속 몰카안끄고 찍고 있는놈이 있을까요

별별생각이 다드니까 공부도 안돼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