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무 보기 싫어요.. 그냥 싫어요..

인간관계정리2013.10.01
조회675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저에겐 고딩때 같이 다니던 5명의 친구가 있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괜찮은데...
유독 한친구만 보기 싫어 죽겠네요..
제가 못된건지...열등감이 있는건지.. 속상하기도 하고 ㅠ
제가 이친구를 싫어하게 된 이유가 뭐냐면,,
이친구와 저는 중학교때 학원에서 만나 고등학교를 같은곳을 간 케이스예요.
그애는 공부도 어느정도 했고 저는 그냥그랬어요.
둘이 같은 심리학을 전공하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학교 상담실에서 동아리멤버를
모집한다 하더라구요. 미래 꿈이 상담사인 저는 아싸! 하며 신청을 했고, 그친구도 역시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떨어지고 그 애는 붙었고요.. (한동안 상담쌤이 친한 애들만 뽑아줬다는 소문이 돌았음)
그땐 좀 기분이 그랬지만 그래도 싫고 말하는것도 꼴보기 싫은 건 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급식소에서 저희 무리가 밥을 먹는데
미래자식교육? 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때 그 친구가 맞은편이였는데, 제가 영어를 못하니 나중에 태어날 내 자식은 우리말을 다 떼고 나서 영어를 시키겠다 하니,
자기 사촌이야기를 하면서 안된다고 막 하네요..지네 사촌들은 조기교육을 받아서 공부는 잘하는데 성격이 어쩌구 저쩌구..
저는 제의견에 딴지라던가 태클거는 사람 싫어하는데..제가 분위기도 좀 그렇고 하니 그냥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 가지고 이러는거 웃기다 하면서 끝내려했는데 끝까지 의견을 안굽히는거예요.. 이 친구 성격이자기의견을 끝까지 받아들이게 만들고 말아야 하는  성격인데, 애가 흥분하면말이 빨라지고  눈을 크게 뜨기 때문에 그 모습을 아는 저는  나한테 자기 의견을 인정하라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 모습이 더 보기 싫었어요.
순간 짜증이 확 나서 일어날까 했는데 애들이 불편할까봐 그냥 어 그래~ 이러면서 끝냈습니다.
그렇게 그냥저냥 지내는데, 입시철이 되고...
과 선택한걸 보니, 저는 심리학관련학과, 걔는 아이 다른과를 넣었더군요..그 말을 듣는순간, 그 동아리 들었던게 나였으면 그걸로 좀 더 좋은 대학 갈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확 싫어지더라고요. 그 뒤로는 저희 팸 모임이 있어도그친구와는 얘기를 안하거나 마주치려하지 않았습니다.(그 친구도 안맞는걸 아는지 말안걸음)
하지만 단톡방에서 애가 이야기 하는것만 봐도 싫고, 말투나 모든게 너무...맘에 안들어요.걍 이친구랑 의절하고 싶을 정도.. 
내가 못됐구나 했던 게  그친구 학교가 이번에 안좋은 일로 사건 터졌는데..쌤통이라 생각하더라고요 스스로..
이친구가 단톡방에서 그 이야기 꺼내길래..그냥 너가 아니면 돼 일일이 신경쓰면 골치아파 이랬더니 그냥 그래 ㅋㅋ 이러고 끝내더라구요.
여기까지 글을 쓰고 나니 정말 스스로도 이상해요.
그냥 이친구가 싫은것 같아요우리 팸에서 이 애만 쏙 빼고싶다는 생각만..
어떡해야 할까요... 그냥 신경끄고 지내는게 나을까요..
아 도저히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