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놓고 지내자 그녀가 편해져서 일까요? 저도 모르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좋아한다는 표현을 과감하게 하게 되었지요.
그녀 또한 제가 편해졌는지 장난을 많이 치더군요ㅋ
그녀 또한 좋은 인연을 바라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마음이 흥분되었습니다.
2013. 8. 6.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그녀의 집 근처 카페에서 제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못참고 다시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쑥쓰러운듯이 그저 고개를 끄덕이네요~ 정말이지 카페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쓰고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하루하루 깨가 쏟아지고 알콩달콩한 날들을 보냈지요.
그녀는 중국인 저는 한국인이지만, 한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닌 베트남 호치민에서 그녀를 만나 서로가 사랑하게 되었다는게 정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우리는 함께 족발과 소주를 마시며 취중진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처음 호치민으로 왔을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컷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내년 2월에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를 만나고 생각이 변했다더군요.
저 또한 그녀를 사랑하고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일을 막으면서까지 그 이상으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너가 잘 생각해보고 미래를 생각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녀를 데려다 주고 계속 머릿속에는 '괜히 그 말을 했나?'라는 후회도 약간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에게 내 마음을 담아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녀도 답장이 오더군요.
때로는 좀 야한 이야기도 했습니다ㅋㅋ
대체적으로 남자는(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그녀를 쓰다듬어 주고 싶기도 하고 그녀가 저를 만져줬으면 하는 생각에 카톡을 했더니 그녀가 빵 터지더라구요~ㅋ
때로는 외근을 나가서도 바쁘지만 잠깐 잠깐 시간을 내어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정말 성격도 둘이 잘 맞고 서로가 이해심이 많아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없었으며, 정말 좋은 인연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었지요.
저도 이곳에 온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고 아직까지 현지어가 부족한 상태였지만 그녀와의 많은 추억을 만들고자 인터넷을 뒤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많은 데이트를 하고 지냈었죠.
함께 시내 쌀국수집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 그 앞에 공원에서 솜사탕을 먹은 상태로 둘이서 키스를 했더니 달콤하여 너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원의 한편에는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끼리 방명록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적어 두었는데, 한국어가 보이지 않아 한국어로 글을 남겨두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2013. 10. 1.
퇴근후 바로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김밥을 준비했더군요. 함께 하기로 한 100가지 중 하나였던 도시락 싸서 소풍가기를 저녁에 하게 되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밥을 다 먹고 그녀가 저에게 조용히 말하더라구요. "我要回中国“(나 중국으로 돌아가..)라구요.
저는 그냥 저번에 술을 마시며 이야기 했을때 그녀가 저에게 말했듯이 중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여, 그녀가 원하는 일이 있기때문에 중국으로 간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 날 또한 그녀가 저번에 말했던 내년 2월경으로 생각을 했구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회사가 사정이 좋지 않고 계속 적자가 나게 되어 다음주까지만 하고 문을 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음주가 되면 이제 막상 살곳도 없어지고 다들 자기네 나라로 떠난다 하여 자기도 돌아가게 되었다는군요.
순간 머리속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가슴이 막 뛰더라구요.
물론 그녀는 이곳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 보고 현지채용을 이용한 취업을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급하게 찾게 된다면 그녀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녀의 가족들에게는 뭐라 말을 해야 할지도 문제라고 하고 그녀도 굉장히 머릿속이 복잡한듯 보였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집에 가서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국나이 30살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을 능력도 없는 제 자신이 말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기야! 내가 자기 먹여 살릴테니까 여기서 나랑 계속 살자!"라고 하고 싶지만, 그로 인해 나중에 또 다른 갈등이 우리사이에 생기게 될 수도 있어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ㅠ
게다가 제가 정말 능력자였다면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도 있었겠지요. 해외에서는 아직 제 스스로의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그녀를 책임질 용기까지는 없었던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한심스러웠습니다.
차라리 그녀가 이 일이 아닌 다른일 때문에 중국을 가게 된다거나 혹은 이곳에서 적응이 잘 안되어 돌아간다고 하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했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그녀가 "너가 싫어졌어!"라고 저를 매정하게 차주고 떠나는 것이었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현실을 다 알아버린 지금.... 지금으로써 최선의 방책은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것 뿐인지... 복잡합니다.
사랑하는 자기야~
자기랑 하고 싶은일이랑 해야 할일이 많았는데... 예전에 같이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 했던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해야할 100가지 일들중에 우리가 몇가지를 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나에게 선물해준 물고기, 네잎크로버, 지갑, 편지, 우산, 그리고 자기와의 추억 모두... 소중히 간직할께요^^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리라 믿었고 그 믿음 때문에 자기와 보내는 순간 순간에 '다음에 하면 되지' 혹은 '앞으로 함께 할 시간 많은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ㅠㅠ
자기가 어제 말한 것처럼 우리가 인연이 있어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께
서로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아픔
안녕하세요. 저번글에 소개 되었던 그녀와의 이야기를 계속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번글은 조회수는 많이 없었지만 말이죠ㅎㅎ
그녀와 처음 말을 놓게 된 날... 왠지 모르게 설레임이 가득 했습니다.
말을 놓고 지내자 그녀가 편해져서 일까요? 저도 모르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좋아한다는 표현을 과감하게 하게 되었지요.
그녀 또한 제가 편해졌는지 장난을 많이 치더군요ㅋ
그녀 또한 좋은 인연을 바라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마음이 흥분되었습니다.
2013. 8. 6.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그녀의 집 근처 카페에서 제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못참고 다시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쑥쓰러운듯이 그저 고개를 끄덕이네요~ 정말이지 카페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쓰고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하루하루 깨가 쏟아지고 알콩달콩한 날들을 보냈지요.
그녀는 중국인 저는 한국인이지만, 한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닌 베트남 호치민에서 그녀를 만나 서로가 사랑하게 되었다는게 정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우리는 함께 족발과 소주를 마시며 취중진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처음 호치민으로 왔을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컷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내년 2월에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를 만나고 생각이 변했다더군요.
저 또한 그녀를 사랑하고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일을 막으면서까지 그 이상으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너가 잘 생각해보고 미래를 생각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녀를 데려다 주고 계속 머릿속에는 '괜히 그 말을 했나?'라는 후회도 약간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에게 내 마음을 담아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녀도 답장이 오더군요.
때로는 좀 야한 이야기도 했습니다ㅋㅋ
대체적으로 남자는(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그녀를 쓰다듬어 주고 싶기도 하고 그녀가 저를 만져줬으면 하는 생각에 카톡을 했더니 그녀가 빵 터지더라구요~ㅋ
때로는 외근을 나가서도 바쁘지만 잠깐 잠깐 시간을 내어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정말 성격도 둘이 잘 맞고 서로가 이해심이 많아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없었으며, 정말 좋은 인연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었지요.
저도 이곳에 온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고 아직까지 현지어가 부족한 상태였지만 그녀와의 많은 추억을 만들고자 인터넷을 뒤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많은 데이트를 하고 지냈었죠.
함께 시내 쌀국수집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 그 앞에 공원에서 솜사탕을 먹은 상태로 둘이서 키스를 했더니 달콤하여 너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원의 한편에는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끼리 방명록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적어 두었는데, 한국어가 보이지 않아 한국어로 글을 남겨두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2013. 10. 1.
퇴근후 바로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김밥을 준비했더군요. 함께 하기로 한 100가지 중 하나였던 도시락 싸서 소풍가기를 저녁에 하게 되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밥을 다 먹고 그녀가 저에게 조용히 말하더라구요. "我要回中国“(나 중국으로 돌아가..)라구요.
저는 그냥 저번에 술을 마시며 이야기 했을때 그녀가 저에게 말했듯이 중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여, 그녀가 원하는 일이 있기때문에 중국으로 간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 날 또한 그녀가 저번에 말했던 내년 2월경으로 생각을 했구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회사가 사정이 좋지 않고 계속 적자가 나게 되어 다음주까지만 하고 문을 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음주가 되면 이제 막상 살곳도 없어지고 다들 자기네 나라로 떠난다 하여 자기도 돌아가게 되었다는군요.
순간 머리속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가슴이 막 뛰더라구요.
물론 그녀는 이곳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 보고 현지채용을 이용한 취업을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급하게 찾게 된다면 그녀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녀의 가족들에게는 뭐라 말을 해야 할지도 문제라고 하고 그녀도 굉장히 머릿속이 복잡한듯 보였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집에 가서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국나이 30살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을 능력도 없는 제 자신이 말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기야! 내가 자기 먹여 살릴테니까 여기서 나랑 계속 살자!"라고 하고 싶지만, 그로 인해 나중에 또 다른 갈등이 우리사이에 생기게 될 수도 있어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ㅠ
게다가 제가 정말 능력자였다면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도 있었겠지요. 해외에서는 아직 제 스스로의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그녀를 책임질 용기까지는 없었던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한심스러웠습니다.
차라리 그녀가 이 일이 아닌 다른일 때문에 중국을 가게 된다거나 혹은 이곳에서 적응이 잘 안되어 돌아간다고 하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했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그녀가 "너가 싫어졌어!"라고 저를 매정하게 차주고 떠나는 것이었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현실을 다 알아버린 지금.... 지금으로써 최선의 방책은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것 뿐인지... 복잡합니다.
사랑하는 자기야~
자기랑 하고 싶은일이랑 해야 할일이 많았는데... 예전에 같이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 했던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해야할 100가지 일들중에 우리가 몇가지를 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나에게 선물해준 물고기, 네잎크로버, 지갑, 편지, 우산, 그리고 자기와의 추억 모두... 소중히 간직할께요^^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리라 믿었고 그 믿음 때문에 자기와 보내는 순간 순간에 '다음에 하면 되지' 혹은 '앞으로 함께 할 시간 많은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ㅠㅠ
자기가 어제 말한 것처럼 우리가 인연이 있어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