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꽃으로 비 현실적인 머리장식을 만들어내는 일본 디자이너 '타카야'

아이마그넷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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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모자를 만들었던 필립 트레이시처럼 일본 디자이너 타카야는 

채소와 과일, 꽃으로 비현실적인 머리장식을 만들어낸다.






일본인 미술가 타카야(1975)는 요리사로 일하다가 사진촬영 작업을 통해 채소를 이용한 머리장식인 ‘하나유이’를 만들게 되었다. 머리에 식물과 꽃을 꽂은 후 가위를 이용해서 무성한 잎을 정리해 형태를 조각해낸다. 
타카야는 직접 모델이 된 아르침볼도 작품과 같은 충격적인 사진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패션쇼, 웨딩, 라이브 공연, 미디어 캠페인을 위한 작업도 하고 있다. 현재는 도쿄에 거주하면서 남성만을 모델로 하는 쇼를 준비하고 있다.





 



Q. 이 연작이 시작된 것은 언제인가.
A. 2004년이다. 삶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던 때다. 그전에 나는 프랑스 요리사였다. 9살 때부터 나만의 식당을 운영하는 꿈을 꾸었었다. 15살에 파티셰로 일했고, 19살에 제몫을 완전히 해내는 프랑스 요리사가 되었으며, 24살에 꿈을 이루어 나만의 비스트로를 오픈했다. 그리고 서른이 되었을 때 달리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했다.



 



Q. 이런 장식을 사람에게 할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가.
A.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는 무얼 찍을까 생각하다가 머리에서 꽃이 피어나는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 후 모델에게 포즈를 취하게 하고 머리에 꽃을 꽂아보았다. 그러자 뭔가가 느껴졌다. 창조와 디자인이 손에서 솟아나는 것만 같았다. 그때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이 자연과 인류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Q. 어떤 사람에게 영향을 받았는가.
A. 내가 자란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도쿄의 아름다운 건물과 일본 역사의 영향을 받았다.




 



Q. 플로리스트라고 불리는 것을 거부하는가.
A. 나는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로 나에게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플로리스트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하나유이시’라고 답해준다. 플로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리고 예술가를 결합한 새로운 직종이다




 




Q. 소재로 선택한 채소의 매력은 무엇인가.
A. 자연의 아름다움과 견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꽃, 과일,채소는 모두 그 자체로 훌륭한 디자인이다. 그래서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기초하여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어보는 도전을 하고 있다. 동기부여가 계속되는 작업이다




 




Q. 장식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이고, 완성된 작품은 어느 정도 유지되는가.
A. 10분에서 15분이면 즉석에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이 보존되는 기간은 기온, 바람, 습도와 모델의체온에 따라 다르다. 여름에는 서너 시간 정도 유지되고 겨울에는 약 8시간 정도 간다.



 

 



Q. 살아 있는 머리장식이 그렇게 빨리 시들어가는 것을 보는게 힘들지는 않은가.
A. 식물의 아름다움은 우리 삶을 아름답게 해주고 나서 사라져 버린다. 나는 내 작품이 빛나는 순간에 몰두한다.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작품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앞으로의 작품 전망은 어떠한가.
A. 미래는 나를 들뜨게 한다. 미래에 나는 모자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전 세계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올해는 도쿄에서 남성 모델만으로 쇼를 열려고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일본 이외의 장소에도 내 작품을 가져가고 싶다.





스토리출처(FRAME KOREA): http://www.imagnet.com/story/detail/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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