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미칠것 같아요

두부2013.10.02
조회228

이전 직장 3년차에 다른 회사랑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퇴사하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들어왔어요

 

처음 들어올때 여직원 2명이라고 했고 프로그램도 전에 쓰던 프로그램이랑 같은 것이라고 했어요

다른데에서도 연락 왔지만 집이랑 가까워서 전 직장보다 40분은 가까웠기때문에 왔는데

오자마자 인수인계 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여기도 알고보니 합병하면서 직원 뽑는거였고 양쪽다 여직원들은 그냥 퇴사 시켰다고 하고요

 

업무야 기본적으로 하던일이니 어려울게 없어서 그냥 혼자서 배워가면서 처리했는데

지급해주기로한 급여가 자꾸 제날짜에 지급 되지 않고, 온다던 여직원은 갑자기 못오게 됐다고

2주후에 다시 뽑아주겠다더니 그다음엔 한달 그다음엔 두달 하다보니 4개월차

 

업무적으로 프로그램 쓰는것도 엉망인데 뭐 알려달라고해도 본인들도 잘 몰라서 매일 버벅거리기 일수고 술마시고 다음날 그냥 잠수타고 일적으로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해도 연락도 안되요

결국 프로그램은 그냥 제가 배워서 다른 프로그램 쓰기로 했고, 경리적인 업무쪽은 알아서 처리하겠다더니 까마귀고기를 드신건지 그냥 그러려니하고 또 혼자 처리하고 있고요

 

상사 한분은 혼자서 기분 나쁜일 생기면 며칠내내 말도 안하고 나 기분나쁘다 이런 표정으로 있고

인사를 해도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알아서 하란식으로 말 틱 내뱉고

또 한분은 성격이 너무 급하고 제 실수가 아닌것도 거래처에 우리 여직원이 몰랐나보다 라며 핑계 대고 이상한 농담을 너무 많이 해요.

다른 한분은 그냥 소심해요 근데 가끔씩 몸에 터치를 하는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고 힘들어요

 

결국 이직 생각 못 버리고 다시 준비하는데, 이렇게 옮겨다니면 이력서 넣을때 좋은 인상도 못주고 이래 저래 속상하고 답답해요.

 

아직 20대 중반인데 일적으론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스트레스 덜 받고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데.. 배우고 싶은 업무도 많고 아직 부족하니까요

 

구직사이트 보다보니 전 직장 인원 충원한다는 글 보니까 염치 불구하고 연락 해보고 싶기도 하고 물론 나올때 잡으셨는데 죄송하다 하고 나온거니 다시 가긴 글렀고 저도 너무 염치 없는것 같긴해요.

 

요즘은 스트레스성 복통으로 사무실만 오면 일하랴 아픈거 참고 있으랴 이래저래 정신 없네요.

오늘은 다행히 내일이 쉬는 날이라 업무가 마무리가 된 상태라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봐요

 

긴글이라 읽어주실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다른곳에서 면접 보자는데 이쪽에 미리 사람 뽑으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제가 나쁜 사람일까요

그쪽에서 100% 오라는 보장도 없고 그쪽에서도 아직 재직중이라 했으니 시간적 여유는 줄것같은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 피해주면서 나가고 싶진 않아서요.

 

조언이나 질책이라도 해주세요

 

가뜩이나 취업도 잘 안되는 마당에 가만히 붙어있어라 이런 말이라도 ㅠㅠ

 

그럼 오늘 남은 시간도 모두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