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면 홧병남... 완전체인건지 무신경한건지 날사랑하지 않는건지,

토찌2013.10.03
조회479

안녕하세요? 23살 처자입니다

 

저 또한 연애를 적게 해 본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여러분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시작은 차분하나 글 쓰면서 스팀 오르면 저도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요....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아요.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다 읽어주쎄용 ㅠ.ㅠ

 

 

 

 

 

 

 

 

제 남자 친구는 24살, 같은 대학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당시 남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고, 이 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노력 끝에 사귀는데에 성공했습니다.

 

...ㅋ ... 하... 내가 내 손으로 고생길을 열었던 거죠. 아주 화알~~~~짝.

 

아무튼 올해 1월 초에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이사람이 좀 이상하다! 라고 확신했던건 아니예요.

 

그냥 일련의 자그마한 사건들이 여러가지로 있었고 그 때마다 단순히 내가 더 많이 사랑해서 시작한 관계이니 이런 것들은 감수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곤 했어요. 

 

그런데 100일이 지나고, 200일이 지나고 점점 함께 한 날이 많아 질수록 뭔가 이게 뭐지? 싶은 일이 하나 둘 씩 벌어집니다. 그리고 저는 나름 정의를 내리게 됩니다.

 

 

 

이 사람은 생각이 없고 센스가 없고 무신경하다.

 

 

 

 

 

 

 

 

1. 작사 사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몇가지의 사건들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사귀는 내내 계속 같이 붙어있다가 한 이삼주 전 쯤 부터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음악과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집 근처 카페에 혼자 가서 랩 가사를 쓰기도 하고 뭐 그래요.

 

 

 

그날도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노래를 만들었는데 저한테 듣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달라는 거예요.

 

무슨 노랜가 했더니 과거에 헤어진 여자친구에 관한 노래였어요.

 

사랑에 배신을 당했다? 뭐 이런 내용ㅡㅡ

 

 

 

걔 딴엔 뭐 특별히 그때가 애틋해서 그 노랠 만들었다기보단 노래를 만들기 위해 경험을 이용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문제의식도 못느낀 채 계속 듣고 평가해달라고 졸랐겠죠... ㅡㅡ

 

처음에는 걍 안들을란다 ~ 듣기 싫다~ 하면서 농담식으로 돌렸는데도 극구 평가를 해달라길래

 

일단 듣긴 들었는데... 이게 다행스러운건지 슬픈 일인지 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거예요

 

제가 질투가 많거든요 분명 예전같았으면 이딴 내용을 나한테 노래랍시고 들려주는거냐고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길길이 날뛰며 화를 냈겠지만

 

이 친구를 만나고 그런류의 마인드컨트롤을 하도 하다보니까 아.. 얘 또 생각 없이 이러는구나 싶드라구요.

 

이 전에도 걔는 속상해 하는 저를 이해 못하고, 저는 그런 그애에게 더욱 서운해져서 싸운 일이 많거든요. 뭐 이젠 이런일로 서운해 하기도 스트레스 받아 포기한 상태긴 하지만요 ㅋ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바로 얘기 했어요.

 

 

 

내가 예전 같으면 니가 이딴 내용을 나한테 들려주면 솔직히 기분 좀 안좋구 화났을거 같다고,

근데 이젠 별로 기분 나쁘지 않고 니가 이런 노래를 들려줘도 별로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리고 이게 이 이상으로 아무렇지 않게 될까봐 겁난다고 까지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걔는 정말 말 그 자체로

 

 

 

 " 방긋 그건 우리 사이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져서 그런거야!"

로 받아들이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너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야되나 생각이 없다고 해야되나 Aㅏ...

 

이 친구를 만나면서 배운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이 친구는 내가 느낀 감정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다 똑바로 풀어서 얘길 해줘야 알아듣겠구나... 아니면 그 속의 의미는 못 알아듣는구나....

 

 

 

다시 얘기 했죠.

 

내 말뜻은 그게 아니라 이제는 니가 딴 여자랑 둘이 만나도 나는 상처 하나도 안받고 아무렇지 않아 질 것 같다고. 이제 니가 무슨짓을 하건 내가 너한테 무덤덤해 질까봐 겁난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랬더니 "어..? 그러면 안되는데..."

 

이러고있네요... 그날은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전화도 평소랑 달리 많이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차갑게 느껴지면 어김없이 시전되는 그의 당기기.... 하아...

 

 

 

 

 

 

 

 

2. 

 

그리고 그날 연속으로 사건이 터지네요. 원래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그런 말을 해서 그런지 더욱 신경써서 전화를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는 도중에 살짝 야한 드립같은게 나왔는데 걔가 저한테 그 농담 후 바로 미안하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농담으로 "뭐갘ㅋㅋ 뭐갘ㅋ미안한데? 그럼 나한테 미안할 짓을 하겠다는거야??ㅋㅋㅋ "이러면서 농담을 했는데

 

얘가 아니라고 왜 그렇게 확대해석을 하냐고 ... 정색을 하는거예요.

 

평소에도 저한테 확대해석을 한다, 좀 과민반응 아니냐 라고 하길래 이번 기회에 가르쳐야 겠다 싶어서 말했어요. 

 

확대해석을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대화를 하다보면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 속에서 상대방이 말 하는 걸 이해하는건데 너는 너무 말 그 자체만을 이해한다고. 물론 내가 너한테 뭐가 미안하냐고 했던건 농담으로 말한거긴 한데 우리의 대화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거라고.

 

결국 서로 너는 너무 확대해석을 한다, 너는 생각이 너무 없다로 투닥댔죠.

 

 

 

 

 

제가 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서 너는 도대체 어떤식으로 연애를 했냐고 그동안 어떻게 사람을 사귀었냐고

 

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궁금해서요. 정말 단순히 궁금하기도 했고, 솔직히 이런 말은 그동안의 연애를 정말로 묻는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거죠. 대체 어떻게 사귄거지?

 

(방귀 뀌었는데 냄새가 지독할때, 너 대체 오늘 뭐먹었냐!!! 하는게 정말 뭐 먹었냐 라고 묻는다기 보다는 냄새 진짜 독하다!! 하는 뜻 이잖아요...)

 

그랬더니 이사람, 또 말 그대로 받아들였나봐요.

 

 

 

 

 

너는 내가 미안하다고 한 얘기가 왜 이제껏 어떤 연애를 했냐는 것 까지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 굳이 생각하자면 그래.. 뭐 팩트만 놓고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대화의 흐름이란게 있잖아요... 그쪽으로 흘러가게 된 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자작곡 사건

 

 ...그래... 이해를 못하는데 뭘 더 얘기해 됐다 싶어서 전화를 끊고

 

제 할일을 하고 있는데 아까 낮의 사건들로 불안했던건지 (애정을 좀 갈구하는 스타일임요)

 

자기전에 목소리듣고 싶다고 전화를 하대요... 전화를 자주는 해도 드문 경우의 일이예요.

 

 

 

 

 

왘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이해를 못하겠는데

 

분위기 좋고 화목하게 전화통화를 하다가 제가 남자친구보고 "노래 불러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왜그랬냐 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 그놈의 노래가 문제넼ㅋㅋㅋㅋㅋㅋ

 

하. 암튼 제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서 남자친구가 자작한 노래를 불러줬어요.

 

여기까진 로맨틱 하죠? 

 

 

 

 

 

ㅡㅡ 아 무슨 긴 생머리에 샴푸냄새 코트가 잘어울리는 여자가 내 앞을 지나가네 이딴 내용의 노래를 지가 멜로디도 작곡해서 부르는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저는 숏ㅋ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 나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는 나한테 노래를 불러달라니까 무슨 긴생머리의 여자 같은 노래를 부르냐고 됐다고 치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뭐 이건 그래 귀여운 수준의 생각 없음이라서 크게 기분 나쁜건 아니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얘는 이런 저를 이해를 못하는거예요

 

아니 그냥 자작곡 자기 전에 듣는 노래 듣기 편한거 불러주는데 그게 뭐가 잘못된거냐고

 

넌 참 확대해석을 한다고 그런걸 갖고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아니냐..고....

 

?

 

???

 

 ?????????????? 진짜? ???진심???????

 

 

 

 

 

 

이젠 저도 제가 과민반응한것 같고..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것 같아요

 

이건 정말 사건의 극 일부들일 뿐이예요.

 

남자친구의 행동은 분명 살짝 기분 상할수도 있는 일인데, 남자친구는 이게 뭐가 기분나쁠일이냐,

왜그러냐, 확대해석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내가 확대해석을 하는게 아니라 니가 생각이 없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이 끝이 없는 싸움의 연속

 

 

 

 

아니 차라리 성격이 아예 무뎌서 아 이사람이 아예 무신경한 스타일이구나~ 하고 여자가 포기하던가 이해를 하던가 둘중에 뭔가라도 할텐데....

 

얘는 뭐 신경써주는거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어떤 부분에서는 ? 응? 날 사랑하긴 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걍 단순히 무신경한 아이가 다수의 연애의 경험으로 인해 보통의 여자친구 챙겨주는걸 학습하는 단계까지는 된 느낌이기도 하고...

 

 

 

 

 

 

 

 

 

 

아니 이건 어떻게 키워야 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답이 없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귀기 초반부터 이 사람을 가르쳐야겠다 생각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여자문제로도 (실제로는 별 일 아니지만 여자친구로써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을 만한 일) 많이 싸운적이 많은데

 

아니 애가 한번 터진 일로는 절대 똑같은일로 싸우게 되진 않아요. 한번 가르쳐주는거는 안하는거 같은데 .. 아니 비슷한데 또 다른 유형으로 사건이 또 터지게 되니까 이게 그때마다 하나 하나 가르쳐 주려니 이것도 지치드라구요...

 

제가 이사람과 계속 만나려면 돌려말하는건 절대 통하지 않으니까...

 

이러이러하니 나는 이게 싫!다! 라고 명확히 얘기하며 나의 상태와 감정에대해 정확히 말하며 가르쳐줘야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는거 같아서 ㅠㅠ점점 하나하나 '가르치는'상태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렇다고 연애 경험이 적은건 아니예요. 이 사람은 연애 경험이 평균 또래보다 오히려 많은 편...

 

아마도 원래 무신경한 성격에 그나마 연애를 해본 경험으로 기본적인 것들은 학습이 되어있는 상태 같습니다.,

 

 

 

 

대체 그 여자들은 나랑 사귈 때 처럼 대화를 많이 안했나? 싶어서... 고민을 해봤더니

 

세가지 경우가 있더라구요..

 

생각 없이 가볍게 만났거나 아님 여자분도 무디거나 혹은 이런 파악을 할 정도까지 만나지 않았거나... (응? 뭔가 이상한데? 뭔가 아리까리한데? 하다가 끝났거나..) 

 

아무튼 이렇게 진지하게 만나는건 내가 처음이라고는 하니까요,.. 군대가기전에 1년정도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다는걸로 봐서 서로 어느정도 감정교류는 했을텐데 ㅠㅠㅠ 어떻게 한거지 대체?

 

 

 

 

아니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가 기본적으로 내가 이런행동을 했을때 상대방 기분이 어떤가?는

 

많이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단편적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면에서도, 저는 이사람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들을 선물하는 반면

 

이사람은.. 그냥 자기가 선물해 주고 싶은걸 해줘요.

 

남들한테 말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복에겨운소리라는 말도 듣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개똥도 약에 써야 약이지 필요없는데 받으면 그냥 개똥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정작 받는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오거든요.

 

아니 내가 원하는 선물도 아닐 뿐더러 받는 입장에선 그래도 고마워 해야하고 기뻐해야하잖아요 ㅠㅠㅠ

 

 

 

지난 저의 생일날 일어난 일을 예로 들어볼게요. 얼마 전 부터 남자친구가 머리띠 얘기를 꺼냈어요.

 

 

 

.....응? 왠 머리띠?...??

 

저는 머리가 짧을 뿐더러 이것 저것 걸치고 쓰는걸 싫어해서 정말... 그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ㅡㅡ

 

 

 

왠지 한두번 저를 떠보는게 아.. 얘 나한테 생일선물로 머리띠 사주려고 그러는 구나 싶어서

 

나는 원래 머리에 뭐 이것저것 걸치는거 싫어하고, 머리띠는 잘 쓰지도 않는다. 하고 넘어갔어요

 

설마.. 설마하는 마음에... 혹시나...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처음에는 살짝 머리띠는 싫다는걸 돌려 말했다가 그 후로도 몇번 떠보는거 같길래

 

아예 대 놓고 말했어요.  니가 정 내 생일을 챙겨주고 싶으면 전신거울이 필요하니 그걸로 해달라.

 

대형마트가면 3만원 안쪽으로 살수 있다고. 혹시나 해서 말인데 머리띠는 정말 필요하지 않다고.

 

 

 

 

 

생일이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포스트잇으로 저희 집 방문부터 시작해서 선물이 있는곳으로 가도록 이벤트 (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고 그냥 포스트잇 6-8개 소비하는 정도)를 해줬는데 그 이벤트 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동이고 감사했어요.

선물이 숨겨져 있는장소로 가서 선물을 보는데...

 

 

 

 

 

설마...

 

설마 했던 바로 그 머리띠더군요. 머리띠 살거면 싼걸 사던지 이거 안쓰고 냅두기도 아깝게

 

라코스* ㅡㅡ. 아.. 저 순간 너무 후회했어요

 

 

 

평소 쇼핑하는걸 즐기는 우리 커플 라코스테 매장 들렸다가 남자친구가 이 머리띠 어때? 묻는말에 보는건 나쁘지 않아서 응 예쁘네, 라고 했던거요.

 

그렇지만 여러분 ㅠㅠ 그 물건을 보고 예쁘다고 느끼는것과 막상 내가 착용하거나 갖고싶은게 일치하는건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지딴엔 나 챙긴다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나 잘했지? 라고 얼굴에 씌어있는데

 

거기다대고 ㅠㅠㅠㅠ ㅠ그냥 고맙다고 말할수 밖에 없는 내 심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내 선물에 니 고집을 넣는건데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중요한건 여기서 강요를 해요 ㅋㅋㅋ제가 불편해서 머리띠 안쓸라치면

 

내가 선물해 줬는데.. 그냥 쳐박아두는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으로......굳이 어울리지도 않는 복장에 흰 머리띠를 씌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문제로 다툰적도 있어요.

 

얘가 저 몰래 다른 여자애를 몇번 만난거 같더라구요. 원래 서로 폰검사를 잘안하는 편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왠지 기분이 쎄한거예요 그날따라.

 

그래서 몰래 카톡을 확인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걔가 저 몰래 다른 여자애를 몇번 만난 적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저 만나기 직전에도 말 하지 않고 만나고 온 적도 있고.

 

그걸로 따지고 다툼이 생기니 하는말이

 

 

 

 니가 신경쓰여할까봐 이야기 안한거다.

 

내 나름 너 생각하고 배려한다고 한 행동인데 니가 기분나빠 할줄은 몰랐다.

 

 

 

 

 

아니 그게 말이 되는지ㅡㅡ, 신경쓰여할걸 알면 애초에 하질말던가!!! 미리 이야기만해줬어도 괜찮았다고 했을거아니야!!!!!!!!!!!!!!

 

저 몰래 뒤에서 만난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무지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그럼 너 내가 이거 눈치채지 않았으면 언제까지 나 몰래 얘랑 만날생각이었냐고.

 

그랬더니 하는 말이 친구의 궤도에 오를때 쯤 이야기 하려고 했대요

 

 

?

 

??

 

????

 

 

아 이게 진짜 말이야 쓰레기야 ㅡㅡ 와 다시 생각해도 화나네

 

ㅋㅋㅋㅋㅋㅋ아니 내가 너 친구만난다고 여자앤데 친해지고 싶다고 하면 뭐 뜯어말리냐 만나지말라고 하냐

 

단지 나한테 이야기만 해줬더라도 이렇게 기분 나쁘진 않았을텐데. 

 

.........................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하겠대요.

 

진짜 별 사이 아니라고. 니가 화를 낼 이유가 없다고

 

ㅡㅡ 아니 내가 지금 니네 둘 무슨사이라서 화를 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해를 못해!!!!!!!!! 왜 내감정에 공감을 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제일 오래된 얘기일 겁니다. 아마 이때부터 제가 남자친구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들이 점점 구체화 되며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던 순간인거 같아요.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 or 단순히 생각이 없는건가) 지금 내린 결론은 단순히 생각이 없다는거지만...

 

 

 

 

 

 

 

 

 

 

 

 

이건 도대체 어떻게 고쳐야 될까 고민만하게 되네요. 제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그때 그때 일 터질때마다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나머지는 그러려니 해야지...

 

 안그러면 제 심장이 너덜거리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것 말고도 진짜 사건이 너무너무 많은데 이걸 다 풀려면 오늘 밤낮이...

 

 

바로 어제 싸운 따끈 따끈한 이야기도 넘치고 ..하.. 이까지 그 순간순간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가며

 

쓸려니.. 글도 너무 길어진 것 같고 제 체력도 딸리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이 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ㅠㅠ

 

이런 것들만 빼면 평소에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취향 취미도 비슷해서 잘 놀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나하나 가르쳐주는것에도 요즘들어 한계를 느껴가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두렵네요. 지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 해야.. 지금으로써는 그냥 모든걸 다 포기하고 이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ㅠ 그냥 포용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그 자체로 이해하려 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 이런분 계세요? 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이 사람과의 만남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