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여러분께 조언 구합니다.
저에게는 2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결혼 전재로 만나고 있기는 합니다만,
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린적은 없어요. (오며가며, 얼굴뵌적은 있어요)
그래서 이번 추석때 남자친구 부모님댁에 인사드리지 않았어요.
전화, 선물 전혀 안하게 된거죠
문제는 지금부터…
어머님이 명절인데도 제가 연락드리지 않았다고 서운 하시다며 전화가 왔어요.
저는 또 이게 이해가 안되네요..
사실 그전에, 꼭 명절이 아니어도 간간이 선물은 했었습니다.
호두빵을 좋아하셔서 호두빵을 보내거나, 생신 때 간단한 선물정도~
이게 문제였나보네요…
하다가 안하니 서운해 하신건지..
전 사실 이번 명절 때 선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생기더라구요..
주위에서 ‘결혼전에 잘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결혼하고 나서 잘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이런 얘길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리 정식인사는 안했어도, 남자친구는 우리 부모님께 아무것도 안하는데,,
저만 벌써 남의집 며느리 노릇 하기 싫더라구요..
물론.. 제가 잘한건 아니라는거 알지만 저역시 사람인지라 기분이 나쁘네요
남자친구가 우리집에 뭔가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에게 해주신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왜 저만 대접해드리길 바라는건가요
제 행동에 정말 문제가 많았던 건가요 ㅠㅠㅠ
앞으로는 명절에 전화도 드리고 며느리처럼 아양 떨어야 하는지,,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이러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다 얘기 해야할지..
짜증도 나고, 머리가 아프네요..
현명하신 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
------
많은 분들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큰잘못하지 않았다는것에 대해 작은위로얻네요ㅋㅋ
일단 남친한테 얘기해야겠어요
애초에 찾아뵙지도, 선물드리지도 말았어야 했는데ㅠㅠㅠ
제가 이번에 인사안드린건 우리집에 아무것도 하지않는 남친과 바라기만 하는 어머니가 미워서였던거 같아요
더군다나 그걸 못마땅하게 여기셔서 바로 저한테 전화하는것도 얄미웠구요..
남친통해서 그러시는것도 아니고 남의집 귀한딸한테 벌써 훈계하시니.. 본인아들부터 먼저 단속하시지..
이집에 시집간다면 웰컴시월드가 될거같아 무섭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