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떤 누구보다 힘든건 나인데, 이 힘든 마음을 부담없이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것에 내가 과연 지금까지 살아온게 맞는것인가 하는 의문마저 들게 했습니다.
나의 힘듬, 나의 기쁨, 나의 슬픔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내려가 봅니다.
얼마 살지않은 제 삶이라도 그동안 제가 만난 여자가 몇명 되지않더라도 제 생에 최고의 여자를 만났었고, 저흰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었고, 주위의 모든 부러움을 다 받으며 예쁜 사랑을 했던 그 여자가 약 4달전 저를 떠났습니다.
잊어보려고 몸이 상할정도로 일에 몰두도 해보고, 술독에 빠져 쓰레기처럼 살아도 보고, 흔한 남자들이 하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 해봤지만 그녀를 못잊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너없인 안되겠다, 헤어지고 나서 깨달았다.. 그 누구나 헤어진 연인을 잡기위해 하는 흔한 말이었지만 저에게는 그 말만큼 저의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 없는 지금이 훨씬 행복하고 편안하다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그녀를 여전히 사랑할지라도, 저의 욕심으로 인해 그녀의 현재의 행복과 편안함을 빼앗을수 없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그녀를.. 보냈습니다.
그 후로 하루하루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가 너무 보고싶지만 막상 눈앞에 있는 그녀를 피해다니는 아이러니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술이 아닌 평소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 그리움에 흠뻑 취해보기로 마음먹고 그녀와 함께 했던 흔적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 길을 걷다 그녀를 만나게 될까봐 그녀가 좋아했던 옷, 좋아했던 향수로 한껏 치장하고, 그리고... 아직 버리지못한 그녀와의 커플링을 끼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녀의 일자리, 그녀의 집, 그녀와 자주 걷던 길, 그녀에게 고백했던 벤치, 처음 손잡았던 공원, 첫 키스를 했던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해수욕장, 바쁜 저때문에 남들 다 가는 벚꽃놀이도 못간 그녀를 위해 걸었던 학교앞 벚꽃나무 길, 그녀의 생일에 저의 선물을 보고 환하게 웃던 그녀가 있을것만 같던 레스토랑.
모든건 그대로였습니다. 단지 제 옆에 그녀가 없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네시간 정도 그녀와 연관된 곳이면 어디로든 쉬지않고 혼자 걷기만 했네요.
드라마, 영화, 노래 가사에서나 보던 짓을 제가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다고 그녀가 잊혀지는건 아닙니다.
더욱 그리워지겠죠. 그리고 더욱 제 곁에 없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가 더 간절해졌습니다.
하지만 네시간 동안 그녀와 함께 걷던 길을 걷다보니
이게 그녀를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녀의 생각으로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제가 없는게 더 행복한 그녀를 위해
더이상 그녀를 마음에 담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을 얇게 입어 걸린 감기와, 군생활의 행군 이후로 가장 많이 걷느라 수고한 발의 통증을 얻었지만
아주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흔한 남자분들이 하는
잊으려고 일부러 친구들을 만나 왁자지껄 시끄럽게 술먹고 재밌게 노는건 잊는게 아닙니다. 그냥 잠시 생각을 못할뿐입니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를 만든 하림씨가 말했습니다.
"이 노래는 사실...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웃음) 사랑에 잊힌다는 건 없습니다. 그냥 덮일 뿐이죠." 라구요.
궁상떨고왔네요
글이 많아서 읽기싫어하실분을 위해 한줄 추가합니다.
이별을 겪고 힘들어하는 20대 중반 남자, 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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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인간의조건을 보는데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정작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외롭지않나요?"
지금 어떤 누구보다 힘든건 나인데, 이 힘든 마음을 부담없이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것에 내가 과연 지금까지 살아온게 맞는것인가 하는 의문마저 들게 했습니다.
나의 힘듬, 나의 기쁨, 나의 슬픔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내려가 봅니다.
얼마 살지않은 제 삶이라도 그동안 제가 만난 여자가 몇명 되지않더라도 제 생에 최고의 여자를 만났었고, 저흰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었고, 주위의 모든 부러움을 다 받으며 예쁜 사랑을 했던 그 여자가 약 4달전 저를 떠났습니다.
잊어보려고 몸이 상할정도로 일에 몰두도 해보고, 술독에 빠져 쓰레기처럼 살아도 보고, 흔한 남자들이 하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 해봤지만 그녀를 못잊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너없인 안되겠다, 헤어지고 나서 깨달았다.. 그 누구나 헤어진 연인을 잡기위해 하는 흔한 말이었지만 저에게는 그 말만큼 저의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 없는 지금이 훨씬 행복하고 편안하다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그녀를 여전히 사랑할지라도, 저의 욕심으로 인해 그녀의 현재의 행복과 편안함을 빼앗을수 없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그녀를.. 보냈습니다.
그 후로 하루하루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가 너무 보고싶지만 막상 눈앞에 있는 그녀를 피해다니는 아이러니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술이 아닌 평소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 그리움에 흠뻑 취해보기로 마음먹고 그녀와 함께 했던 흔적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 길을 걷다 그녀를 만나게 될까봐 그녀가 좋아했던 옷, 좋아했던 향수로 한껏 치장하고, 그리고... 아직 버리지못한 그녀와의 커플링을 끼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녀의 일자리, 그녀의 집, 그녀와 자주 걷던 길, 그녀에게 고백했던 벤치, 처음 손잡았던 공원, 첫 키스를 했던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해수욕장, 바쁜 저때문에 남들 다 가는 벚꽃놀이도 못간 그녀를 위해 걸었던 학교앞 벚꽃나무 길, 그녀의 생일에 저의 선물을 보고 환하게 웃던 그녀가 있을것만 같던 레스토랑.
모든건 그대로였습니다. 단지 제 옆에 그녀가 없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네시간 정도 그녀와 연관된 곳이면 어디로든 쉬지않고 혼자 걷기만 했네요.
드라마, 영화, 노래 가사에서나 보던 짓을 제가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다고 그녀가 잊혀지는건 아닙니다.
더욱 그리워지겠죠. 그리고 더욱 제 곁에 없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가 더 간절해졌습니다.
하지만 네시간 동안 그녀와 함께 걷던 길을 걷다보니
이게 그녀를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녀의 생각으로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제가 없는게 더 행복한 그녀를 위해
더이상 그녀를 마음에 담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을 얇게 입어 걸린 감기와, 군생활의 행군 이후로 가장 많이 걷느라 수고한 발의 통증을 얻었지만
아주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흔한 남자분들이 하는
잊으려고 일부러 친구들을 만나 왁자지껄 시끄럽게 술먹고 재밌게 노는건 잊는게 아닙니다. 그냥 잠시 생각을 못할뿐입니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를 만든 하림씨가 말했습니다.
"이 노래는 사실...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웃음) 사랑에 잊힌다는 건 없습니다. 그냥 덮일 뿐이죠." 라구요.
세상 모든 이별노래 가사가 다 제얘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별노래를 듣습니다.
괜찮아 세상에 여자는 많아
언젠간 더 좋은 사람 만날꺼야
라는 흔해빠진 주위의 위로보다
더 제 마음과 제 상황을 잘 알고 있는것 같은
이별노래를 들으며,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며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분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