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의부증..객관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걱정됨2013.10.04
조회550

안녕하세요.가끔 눈팅만 하다 저번부터 올려서 여쭤봐야지 하면서 고민하다 올립니다.

전 아직 결혼 전이라 사실 결혼한 사람들의 고충 같은건 잘 몰라요

특히 바람이라던가 불륜..술 이런건요

근데 다름이 아니라 엄마의 의부증?같은 걸로 너무 힘든데요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아버지가 십년 전쯤 술집 아줌마랑 좀 친해져서 거기서 술을 좀 과하게 드시고

술값이 과도하게 나오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술집여자는 과부)

정확히 어떤 선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뒤로 다시는 안하겠다는 아버지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 일로 우리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너무 감시하셔서 집안 분위기가 마치 살얼음판 같아요

 

물론 남녀사이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고 또 바람이라는게 한번 피는 사람은 없다고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라고는 하지만요

 

예를들어

 

문자 메시지 감시는 기본이고 아무리 감시해도 제가 보기엔 카드 문자밖에 안와요

문자매니저로 감시합니다.근데 뭐 진짜 저장되어 있지 않는 번호로 뭔가 고객관리 차원 문자가 와도 다 적어놓고 전화해보구요

문자 매니저는 아무리 폰에서 삭제해도 다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스마트폰 메일이라던가 그런게 오면 다 뒤져봅니다.

광고 메일 뿐인데도 뭐 예를들어 이상한 메일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거도 일일이 열어보시고 추궁

 

그리고 카톡에 있는 모르는 여자 사진 같은거도 다 일일이 누구냐고 물어 보세요

 

그리고 어디 갈때마다 촉각을 엄청 곤두세우고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셔도 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삼십분이라도 여자를 만나고 오는거다 라고 하고 시내를 다 뒤지죠

 

예를들면 일곱시 약속이고 열시에 들어오셨다 하신다면 일곱시부터 여덟시까지 밥먹고 여덟시부터 아홉시까지 만나고 열시에 오신다 라고 하는데 술 한잔 하시고 하면 절대 그렇게 자투리 시간조차도 여자를 만나기엔 무리거든요(우리들 생각엔)

근데 이미 그렇게 생각하시고 오면 추궁하시구요.

 

또 아버지가 빵을 좋아하시지도 않는데 빵 산 문자가 찍혔나봐요

빵들고 여자 주러 간거다 라고 이미 단정 지으시거나

 

혹은 카드 내역에 둘이 먹은 내역같은 13000원이나 18000원 같은 게 찍히면 여자랑 먹었다고 하시죠. 제가 보기엔 그냥 국밥 두그릇에 소주 한잔 같은 가격같은데 이미 그렇게 추궁하세요.

 

문자 매니저도 그걸로 석달만 감시하고 아무것도 없으면 진짜 이런걸로 의심하지 않겠다 하시고도 이미 감시한지 몇달 넘어가구요, 언제나 언제나 의심하는 말만 하시죠.

 

어떤게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가끔씩 같이 술집이란 술집은 다 뒤지고 다닌적이 많아요. 전 정말 처음 알았어요

소주방 같은데가 칸막이로 밀폐된 곳에서 술을 마실수 있는..정말 막말로 그 안에서 뭘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은......정말 음주 문화, 남자들의 생각이란 알수가 없지만

너무 지나친 비약으로 가정 분위기까지 험악해지고 있으니 걱정이에요.

 

처음엔 아버지도 참으시다가 가끔 폭발하세요

왜냐면 대중교통 후불카드 내역까지 감시하시고 어디갔냐고 추궁하니까 힘드신거죠

이대로는 정말 살얼음판 걷는 듯해서 견딜수가 없어서요

 

넌 아무것도 모른다...너가 모르는 뭔가가 부부사이에는 있는 법이다 라고 하시는데

네 알아요. 그렇지만 객관적으로는 정말 아닌거 같은데....

 

한번 상황 보시고 톡커님들 조언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