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4살된 올해 대학졸업을 앞둔 여대생입니다.
너무 짜증나고 답답한 우리언니땜에 글좀써볼게요
저는 3년전에 아빠는돌아가시고 엄마,저보다두살많은언니,저보다한살어린 남동생 그리고저.. 남동생은 군대에가있고
전 아직학생이고 언니는 고등학교졸업이후 쭉 백수임으로 현재 경제활동을 하시는분은 엄마혼자이시고
전아직학생이라 알바는 조금해서 용돈정도는 보태지만 경제활동은안하고 백수인언니가있어서
엄마는 지금까지도 저희를 양육하고계십니다..
그래도 엄마벌이가 나쁘진않으셔서 먹고살고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은없지만
아빠 살아계실적만못해서 크게 부유한것도아닙니다..
저도 졸업후에 여기저기 생각해둔게있고, 남동생은 현재 군대가있지만 워낙똑똑하고 착실해서
큰 걱정은없는데
문제는 26살이고 얼마안있으면 27살..2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철없는 언니때문이에요
언니는 고졸이고, 사실 고등학교도 겨우졸업했는데요,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하고자하는 의지도없고 몸도 약해서 결석이반이라서
고등학교 진짜 우리엄마가 가방들고따라다녀주면서 겨우졸업했어요
그마저도 자퇴하고 검정고시하고싶어해서 우리엄마아빠 애좀먹였거든요
사교성도별로없고 성격도 까칠하고 친한사람아니면 말도 잘안섞어서 친구도별로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중고등학교때 우리엄마아빠가 언니 어떻게해서든 공부좀 남들하는만큼이라도
아니 반만큼이라도 따라가보게하려고 학원도 언니한테 맞춰서 알아봐주고
과외도 여기저기 찾아보고해도 언닌 학교다니는것도 힘든데 그런거까지어떻게하냐며
또 죽는소리하고 진짜로 시름시름 끙끙앓기도하고그랬으면서
고등학교졸업하고 남들대학가는거보고 그건부러웠는지 글고 20살부턴
여기저기 일단 무슨과 갔냐 뭐전공했냐 하며 당연히 대학생인줄알고 물어보는게 싫었는지
공부를 좀 시작하려는거같더니 첨엔 저랑 남동생한테 수학 영어문제도 물어보고 열심히 하는거같더니
자긴 공부랑은 체질에안맞는다며 진짜 길어야 일주일, 2~3일만에 그만두고
집에서 홈쇼핑이나하고, 영화다운받고 엄마한테 용돈받아서 맛있는거 이것저것사먹고 하는게
전부였다가 그게벌써 6년째입니다..
뭔가 알바라도 하는거같으면 적성에안맞는다고 점주한테 말도안하고
하루만에 안나가고, 길어야 일주일만에 짤리는게 다반사 ㅡㅡ
그러다가 제작년 겨울 24살때 저희 아파트 단지에 잘아는분이 운영하는 가게중하나인
편의점,, 거긴 진짜 손님도 거의안오고 진짜 지키고만있으면되는 자리..
우리언니가 거기 알바로 들어갔거든요??
진짜 언니말들어보면 물건들어오는것도 자기시간대엔없고 사람도 진짜 거의안오고
암튼 진짜 잉여놀음이따로없는데 시간당 3800원씩 거저 돈가져가는 알바
거기서 같이일하는 죄다 언니보다 어리니깐 동생들이랑은 또 친해지고
사교성없고 끈기없는언니가 그나마 그건좀 오래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기따라주고 좋아해주는 그어린동생들이라도있어서 성격도 좀바뀌는거같고
편의점이 문닫아버려서그렇지 안그랬으면 지금까지 했을텐데.
거기한 6개월하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노는 친구라고는 거기서 만났던 동생들입니다.
거기서 언니보다 4살어린 진짜잘생긴 꽃미남 남자얘 하나있었는데 걔랑 사귀다가
걘 군대가면서 자연스럽게 작년부터 헤어졌고요
그때번돈을 그래도 엄마한테 꼬박 가져다주고 뭐 언니가 딱히 사치부리진않아서
돈쓸일도 별로없었으니깐요..
그리고 아무리 언니가 고졸이고 백수라고하지만, 작년에 25살이면, 여자나이 25살이면
아직 결혼은빠르더라도 이제 슬슬 그런이야기 나올때도 되지않았습니까??
더구나 딱히 하는일도없는데 차라리 일찍 시집이라도 가야 식구들 근심이라도 덜거같고
또 25살이고 언니가 그래도 얼굴은이뻐서 현재 언니가 처한 조건과 상황과는 비교안되게
괜찮은 남자들이 중매로도 들어오고 따라다니고 했어요
뭐 작년에야 언닌 아까말한 4살연하 남자친구도있고,,
3자가볼땐 100퍼 걔 군대도안갔다왔고 현실적으로 남자가 4살어린건 좀 힘들자나요?
그래서 금방헤어질거고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남자친구 진짜좋아해서그런가
꽤 괜찮은 남자들 다짜르고..
그때 언니따라다니던 남자들중에는 1살연하 의대생도있었고, 언니보다 2살많은 치과의사인턴도있었거든요
근데 4살연하꽃미남한테 빠져서 그런거다짜르다가, 이제 헤어지고 지금 1년째인데
그때 따라다니던 남자들보고선 자기 주제도모르고 눈만높아졌는지
엄마 아는사람통해서 중매들어온자리가
나이는 언니랑동갑인데 서울대 사범대나와서 지금 현재 체육선생님으로 있는 남자였는데
마침 그남자가 자긴 결혼일찍하고싶고, 여자는 조신하고 얌전했으면좋겠다, 내조잘하고 그런여자를원했어요
딱우리언니였고 그남자도 우리언니보고 맘에들어했는데 언니가 엄마한테 그랬답니다.
저남자는 학교선생님이면 연봉도 얼마안될텐데 무슨 능력으로 자기같은여자 데려다가
살림만 시키려고 하느냐고 자기가 그렇게 만만하냐고, 그남자웃긴다고 지가좋다면 내가 감사할줄알았느냐 뭐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랍니다.
그리고 언니보다 7살 많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자도 있었는데
언니가 하는말이 또 주제에 어딜넘보냐고 나이도 7살이나 많고 대기업다니는것도아니면서
자기가 그렇게 만만한가 하면서 또 저랑 엄마한테 짜증을 부립니다.
솔찍히 앞서말한조건의 남자들 언니한텐 택도없는 분들이신데..
언니가 하는말들어보면 가관입니다.
자긴 결혼은 진짜 잘생기고 연하면 능력 안보고 자기가 먹여살릴거지만,
그런거아니면 치과의사나 한의사랑 결혼하는게 좋을거같다나. ㄷㄷㄷ
그러면서 작년에 언니 아는친구 대학동창이 현재 의대생이고 나이는 언니보다 1살어린 의대생있었는데 그의대생이 먼저 언니 소개시켜달라고 하도 부탁해서 언니가 의대생이라는 타이틀보고 한번만났었는데 그건또 생긴게 못생기고 말할때 침튀고 정말짜증났다며
이것저것 태클걸고
조건이 좋으면 생긴거가지고 태클걸고, 또 생긴게 잘생기면 조건가지고 태클걸고
자긴 시집을안가면안갔지 아무한테나 안간다고
아니그러면 평생 이제 늙어가는 우리엄마 등꼴빼먹는다는소리아닌가요?
글고 얼마전부터 자기 다시 수능쳐서 한의대간다고
저보고 과외좀해달라고 안그러면 엄마쫄라서 비싼학원알아본다고 협박하고..
뭐 언니를위해서 제가아는한 가르쳐주는건어렵지않은데
언니한테 맞게 가르치기위해 자료다뽑아놓고 수업계획다짜놓으면 안한다그러고
그게벌써 한두번있는일이아니라서 얼마안가면 어차피 금방 때려치울텐데..
지금까지야 어렸어서 나중가면 나아지겠지했지만
이제 나이 20대도꺾여가서 늙어가는마당에
저렇게 정신안차리는언니 어떻게하나요??
근데 언니가 꼭 단점만있는것도아니에요..
진짜 집안살림 12살때부터 배워와서그런가 손끝도야무지고
잘해요.. 솜씨도좋고..
그리고 그렇게 사치부리지도않고
엄마아빠한테 어릴때부터 받은용돈도 차곡차곡모으고 신협에 저축해서 달달이 이자도있고
700만원가까이모은것도 5년전에 엄마한테주고.. 그때꼭필요한돈이였는데..
뜨개질같은거 취미로 하는데 진짜 가디건이건 목도리 모자같은거
어디서 사는거보다 훨씬이쁘게 잘만들고
특히 외모가 괜찮은편입니다.
160에 42키로나가고 제친구들이 우리언니보고 얼굴하얀 송지효라고하면서 송지효보다이쁘다고도합니다.
더구나 집에만쭉있어와서 햇빛을안봐서그런가 아님철이없어서그런가 늙지도않았어요..
어디가면 20대 초반이나 고등학생으로보고..
그리고 나이도 아직까진 20대고해서..
그나마 저런면이라도 보고 좋다는 남자들 있는데
우리언니 이런식으로 까탈부리다가 나중에 더나이먹고 능력도없어서
평생 시집마저도 못가면어떻게하나요???? 우리언니를위해서 뭘어떻게 해줘야하나요?????
살아생전 저를가장 이뻐하는우리아빠였지만, 죽는그순간까지 우리언니만을 걱정하던 아빠때문이라도 언니 저대로나이먹게놔두면안될거같은데 ㅠㅠㅠㅠ 어떻게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