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 학생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족은 아빠빼고 엄마의 통솔아래 매주 두번 교회에 나갑니다.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이요. 근데 이게 정말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저는 교회에 신앙과 믿음이란걸 모르겠습니다. 교회다니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정말 나가는게 죽기보다 싫은데 억지로 나갑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요. 오전예배를드리고 집에오면 엄마가 확인을하고 오후예배출석했는지 확인하고 저녁예배 출석했는지 확인을하는데 전화를 걸어서 오늘 설교주제가뭐였는지 옆에 누가앉았는지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안가는 날엔 엄청난 쌍욕과 폭언 그리고 인격적 모독까지 제 앞날도 점칩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 않나요? ㅜ 그리고 대학생이라 돈들어갈곳도많아서 평일엔 학교를 나가 주말에 알바를 해서 용돈을벌고 싶지만 교회 때문에 꿈도 못 꿈니다. 참고로 저 용돈 안받습니다. 금전적으로 쪼들리는데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된답니다. 저희 동생은 더 가관입니다. 고등학생인데 동생은 공부에 더 열을 내서 좋은 대학들어가고 싶다, 신앙생활을 하지않겠다고 선언한날 정말 그자리에서 뺨을 미친듯이 날리고 머리채를 잡고 앞에 있는 책으로 얼굴을 사정없이 강타하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친엄마가 맞는지 의심되는 순간이었고 사람이 종교에 빠지면 눈이 이렇게 뒤집힐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에 행사예배가 있으면 학교도 빠지라는 식이라서 제동생은 빠지기 싫다며 개근하겠다며 울고불고 하는데도 그깟 학교가 너의 구원에 비할바가 되냐며 언성을 높입니다. 정말 환장합니다. 제 동생 그날 학교 조퇴하고 교회갔습니다. 저희 아빠는 교회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합니다. 엄마와 허구한날 종교문제때문에 제가 미취학 아동때부터 이문제에 대해 굉장히 사이가 좋지않으시고 이때문에 교회에 대해 불만이 많으십니다. 예전엔 교회에 편지까지 쓴적도 있었습니다. 어린딸들 안돌보고 전도와 교회에 미친 와이프좀 적당히 굴리라고. 정말 가족들이 피가말라갑니다. 오래살고싶지않은데 제 명줄에 도저히 못살겠어요. 죽을때까지, 죽고나서도 교회가자고 끌고갈것 같습니다. 살려주세요! 방법이 없을까요? 비슷한문제 해결하신분들 답좀알려주세요. 정말 진지합니다. 빽빽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때문에 가정파탄나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