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나는 매 주 로또를 한다. '적은 가격으로 희망을 살 수 있어서'라는 말을 하지만, 그건 허세스러운 합리화일 뿐이고. 누구나 그렇듯 돈 때문에 로또를 한다. 쉽게 돈은 모이지 않고, 돈이 없으면 삶은 팍팍하고, 그러다가 위기가 닥치면 삶은 순간에 무너져버릴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로또가 되면 대략 10~20억을 탄다고 보면, 무엇을 해볼까,,,, 종종 고민해본다. 물론, 허무맹랑하지만, 또한 행복한 상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로또를 한다. 그저 아버지를 살리고 싶었던 주인공이, 독기를 품고 돈의 제국을 향해서 전진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돈의 제국을 끝내 자기의 손안에 넣고자 하는 이야기.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그 것들은 황금이 아니라 똥이었고, 그 황금의 제국이란 건 시궁창이었다는 내용. 그래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는 착한 사람이 없다. 모두 나쁜 인간들이고, 돈때문에 억지로 가정생활을 하는 위선자들이고, 돈과 주식에 중독된 중독자들이다. 그들이 눈을 벌겋게 충혈시키면서 머리싸움을 한다.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서. 사실 이 드라마를 다 보진 않았다. 보다가 안봤고, 나중에 마지막회를 스킵해서 후르륵 봤다. 왜 보다가 안봤냐면, 보다보면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매 주 로또를 사는 나의 희망과, 이 사람들의 시궁창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 그리고 그 차이가 너무 커서 짐작조차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이들의 싸움이 별로 와닿지도, 재밌지도 않더라. 그렇더라. 하지만 이 드라마 마지막을 보고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작가들은 그런 인간들과 우리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이야말로 정말로 불쌍하고 찌질한 인생들이라고, 불행한 인생들이라고.. 그걸 말해주려고 했던거 같다는 느낌. 모든 가족을 쫓아내고 그룹을 혼자 다 먹은 최서윤이, 식탁에 혼자 앉아 밥을 먹고, 회장실에서 어린애같은 울음을 터트릴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했던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적어도 그들보다는,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 그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추적자의 제작진이 뭉쳐서 다시 만든 드라마. 역시나 매 회 명대사 천지. 이 분들. 한국의 아론 소킨같은 느낌이다. 잘 봤습니다.
황금의 제국.
나는 매 주 로또를 한다.
'적은 가격으로 희망을 살 수 있어서'라는 말을 하지만,
그건 허세스러운 합리화일 뿐이고. 누구나 그렇듯 돈 때문에 로또를 한다.
쉽게 돈은 모이지 않고, 돈이 없으면 삶은 팍팍하고,
그러다가 위기가 닥치면 삶은 순간에 무너져버릴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로또가 되면 대략 10~20억을 탄다고 보면,
무엇을 해볼까,,,, 종종 고민해본다.
물론, 허무맹랑하지만, 또한 행복한 상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로또를 한다.
그저 아버지를 살리고 싶었던 주인공이,
독기를 품고 돈의 제국을 향해서 전진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돈의 제국을 끝내 자기의 손안에 넣고자 하는 이야기.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그 것들은 황금이 아니라 똥이었고,
그 황금의 제국이란 건 시궁창이었다는 내용.
그래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는 착한 사람이 없다.
모두 나쁜 인간들이고, 돈때문에 억지로 가정생활을 하는 위선자들이고,
돈과 주식에 중독된 중독자들이다.
그들이 눈을 벌겋게 충혈시키면서 머리싸움을 한다.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서.
사실 이 드라마를 다 보진 않았다.
보다가 안봤고, 나중에 마지막회를 스킵해서 후르륵 봤다.
왜 보다가 안봤냐면, 보다보면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매 주 로또를 사는 나의 희망과, 이 사람들의 시궁창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
그리고 그 차이가 너무 커서 짐작조차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이들의 싸움이 별로 와닿지도, 재밌지도 않더라. 그렇더라.
하지만 이 드라마 마지막을 보고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작가들은 그런 인간들과 우리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이야말로 정말로 불쌍하고 찌질한 인생들이라고,
불행한 인생들이라고.. 그걸 말해주려고 했던거 같다는 느낌.
모든 가족을 쫓아내고 그룹을 혼자 다 먹은 최서윤이,
식탁에 혼자 앉아 밥을 먹고, 회장실에서 어린애같은 울음을 터트릴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했던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적어도 그들보다는,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 그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추적자의 제작진이 뭉쳐서 다시 만든 드라마.
역시나 매 회 명대사 천지.
이 분들. 한국의 아론 소킨같은 느낌이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