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무서운 꿈꿨어...

2013.10.06
조회73

안녕하세요 20대 사람들

 

엄청 무서운 꿈을 꿔서 한번 해볼려구요.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사고 이야기에요.

 

아무래도 올해 초에 고속버스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난 휴유증으로 생긴 꿈인듯 싶네요.

 

일단 꿈은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 광고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잡지에 어느 회사의 중형 suv 차 광고였어요. 차의 조수석에서 호랑이가 한마리 타고 있었는데, 그 광고의 컨셉은 호랑이처럼 빨리 달리는 자동차라는 거였습니다.

 

그 잡지를 보고 있는데 어느새 그 차 뒷좌석에 제가 타 있더군요.

 

그 차는 편도 4차선?으로 보이는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차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리조리 차를 피해다니면서 질주를 하다가 결국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순식간에 승용차와 뒤따라오던 대형 버스까지 연속 추돌이 일어나면서 그야말로 무아지경 상태가 됐습니다.

 

제가 탔던 차는 아예 옆으로 몇바퀴 뒹굴었구요.

 

실제로 교통사고 겪어보신분들 잘 아실겁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두려운지.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사고가 나면 정말 극도의 불안감이 엄습해와서 정신이 없는 상태가 되고, 그 후에 차를 타게 되면 조금만 차체가 흔들린다거나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기만 해도 깜짝깜짝 놀라서 차를 편하게 탈 수 없게되죠...

 

여튼 꿈에서도 그와 같은 상황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진짜 무서운건 여기서부터입니다.

 

제가 이 사고에 엮인 모든 차들의 운전자가 한번씩 되어 사고를 계속 경험하는 겁니다...

 

승용차 트럭 버스... 계속 똑같은 사고 상황을 여러 차에서 보고 겪고 고통을 계속 느꼈습니다.

 

결국 마지막 승용차 주인이 되어 사고가 난 뒤,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제대로 걷지못했고, 길바닥으로 겨우 나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원인은 중형 suv에 있었지만, 경황이 없던 저는 무작정 다친 몸으로 죽은 사람들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울부짖었습니다. 정말 슬펐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나가는 다른 버스에 탑승하여 병원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버스 기사가 저를 죽일려고 하더군요. 제가 사고냈다며, 너 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다며,,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십번을 말해 절 죽이지는 않았지만, 칼로 제 허벅지를 찌르더군요. 다쳐서 몸도 가누기 힘들었는데..

 

그 순간 꿈에서 확 깼습니다.

 

식은땀이 굉장히 많이 나있었고 숨은 어찌나 가쁘게 쉬고있던지....

 

휴.. 꿈이여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정말이지 다시는 이런 꿈 꾸기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