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장윤성2003.12.26
조회2,900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갑자기 노래가 나와서 당황했는가? 이 노래는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강의의
마지막 시간인 까닭에, 필자가 직접 녹음해 종강의 선물로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다.
혹자는, 이 노래를 듣고 "발로 불렀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필자가 이불 뒤집어 쓰고 집에서 불렀으니, 그냥 넘어가자.
솔로부대에선 금지곡이지만, 그래도 선물을 준비한 필자가 대견하지 않은가? 봐줘라.

무슨, 노래 팔러 온 것도 아니지만, 혹시 안나오면 아래 주소로 다운받아 듣기 바란다.

http://home.megapass.co.kr/~moohan83/music/blessingyou.wma
(혹시, 자작곡인줄 알지도 몰라 밝힌다. 이휘재가 발표한 곡이다.)


자, 그럼 강의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사실, 어제 도착한 메일과 필자의 홈페이지에 쓰여진 글들..
전 시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땀을, 사타구니에서 흘린 필자는
정말이지 그 소식들을 전하며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술기운으로 살았어요.. 아.. 정말.. 사랑이 올까요.."
"지난 32년은.. 정말 죽어지냈던 세월입니다.. 도와주세요.."
"저... 싸가지 없는 미남에 대한 공략법은 없나요?"
"덩치가 크고, 성격이 안좋은 남자에 대한 공략법도 부탁해요.."

술기운으로 그동안 살았다던.. 23살 이슬(가명)양의 고백..
32년 동안 죽어지냈다던 ... 아가씨(?)의 호소..
그리고 미남이라면 뭐든 좋으니까 싸가지가 없거나 덩치크고 성격 안좋은..
미남 공략법이라도 알려달라는 말들..

기타, 욕을 많이 하는 남자나 일진인 남자.. 이런 류의 남자를 사로잡는 법도
강의요청으로 들어왔지만. 필자는 다시 한 번 밝힌다.
이것은 '미남'을 사로잡는 법이지, 무작정 '남자'를 사로잡는 법이 아니다.

그리고, 커플부대들!! 그대들은 무엇이 부족해, 필자에게 질문을 하는가.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들을 모두 휘젓고 싶어요.. 어떡하죠?"
"미남을 하나 잡기는 했는데.. 여럿 더 잡고 싶어요.. 방법이 없나요?"
그대들의 질문은.. 솔로부대 여대원들을 두 번 죽이고 확인 사살까지 하는 것이다.

아, 그리고 필자에 관해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여기에 필자가 누구인지를 밝힌다.
필자는 83년 생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서창배움터 문예창작과를 휴학중이고,
경기도 일산에 산다. 이런 강의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교수님께서 필자를 죽이려
달려오시겠지만..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교과서랑 사전만 읽고 사나!!
가끔은 므흣한 잡지를 뒤척이기도 하고, 유머글도 읽고 그러는 것이다.

그리고,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필자는 심리학과나 점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발.. 궁합을 봐달라는 둥, 언제쯤 고백을 해야겠냐는 등.. 질문은 삼가 주기
바란다. 사주 사이트나, 캐러나비, 타로카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지막 강의라 필자도 흥분해서 말이 길어졌다. (사실, 할말이 많다)
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긴 글은 무조건 스크롤을 내려 버리는 햏자들이나,
장문 독해력이 떨어지는 '일부(분명 일부라고 했다)' 초,중딩들이
까무러치거나 간질 구토등의 발작을 할 수 있으니, 이제 간략히 이야기 하도록 한다.
(아, 미남의 순서를 글의 흐름상 좀 바꾸었으니 양해 바란다.)

정말.. 바로 강의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한 마디만 더 하자..
착하면 된다는, 혹은 애교 많으면 된다는, 이해 많으면 된다는.. 그런 식으로 남자들은
외모에는 별 신경안쓴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대부분의 여자는 거기에 속는다.
하지만 이제는 당신도 알아야 한다!! 그 말에는 앞 부분이 생략되어 있는 거다.

"그냥, 이영애 처럼 순수하기만 하면 돼.
송윤아 처럼 애교만 있으면 괜찮아.
심은하처럼, 좀 차가우면서도 부드럽기만 하면 좋아.
장진영 처럼 털털하면서 여린부분이 있으면 그걸로 끝이지. "

앞 부분에 있는 이름들을 잘 봐라..
이제 무엇이 생략된 말인지 깨달은 사람들은,
오늘부터 새벽기도에 나가서, 무지했던 자신을 회개하기로 하자.
"착하면 돼, 잘 웃으면 돼"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앞 부분이 생략된 말일뿐.

강의를 시작한다!!
직장에서 상사 몰래 보고 있는 수강생들이나, 자신이 이걸 보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아야 하는 수강생들을 똥꼬에 힘을 꽉! 주고 보기 바란다.
(너무 꽉 주지는 말기 바란다, 좀 찝찝해 질지도 모르니까..)

1. 터프한(무뚝뚝한) 미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지나치게 강조를 하고도 또 해야하는 것이, 수강생들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필자는 분명히 밝혔다. 연예인 사진은 그냥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인 것이지,
그들을 비하하거나, 안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제 필자에게 보낸
메일에 "연예인 사진들이 다 늙은 사람들 뿐이더군요"라는 말이 있어서 충격받았다.
아무튼, 괜히 사진이야기로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식지 - 서식지에 대해서도.. 어제 근육질의 남자라고 밝힌 사람이, 자신은 윗통을
벗지도 않고 운동장에 자주 가지도 않는다고 했던데.. 반론을 하려면 좀
제대로 제목이라도 보고 말을 해라. 어제 그 이야기는 '근육질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근육질의 미남'에 대한 이야기였다. 반성해라.
터프한 미남은, 서식지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그렇다고 이글을 몰래 보고 있는 남자대원, 자기라고 흐뭇한 웃음짓지 마라)
(터프하고 무뚝뚝한 미남들은 '순회'하는 거지만, 당신은 '방황'하는 거다.)

특징 - 잘 웃지 않는다. 웃어도, 절대 이를 드러내지 않고 표정으로만 미소를 짓는다.
어떨 때는, '혹시 이 남자가 저렇게 웃는 걸,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필자의 친구중에 있는 저런 미남은 따로 시간을 내어
연습한다. 그는 이제 얼굴 오른쪽 근육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공략법 - 이들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무뚝뚝한 게 아니었다. 똑같이 신생아 실에서는
울고불고 보챘고, 친구들하고만 있을 때는 얼굴 벌게지며 폭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남자가 그렇듯, 여성이 하나라도 개입되게 되면 그 모습은
바뀐다. 이들은 이미 말이 없으면, 뭔가 있어보인다는 것을 눈치 챈 부류가
많다. 그럼 당신도 거기에 맞춰야 한다. 절대 동경이나 멋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관심 없는 척 그의 친구들하고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어라.
그에게 편지를 주거나 선물을 주는 행위는, 그를 당신 앞에서 더 벙어리로
만드는 일이다. 그가 속으로는 어떤 생각할지를 먼저 생각해 행동하라.
그럼 그도 당신에게만은 귀여운 수다쟁이가 될지 모른다. 명심하라! 앞선생각!



2. 섹시한 미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필자는 사실, 여성들이 섹시한 미남을 좋아하리란 예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싸가지 없는 미남 다음으로 섹시한 미남을 좋아한다는 것을 많은 수강생이 보낸
메일과 홈피에 남긴 글에서 알 게 되었다. 필자는 섹시한 미남이 될 자신은 없으니
앞으로 모든 여성들을 대할 때, 싸가지 없이 대해 보도록 하겠다. 물론, 미남은 아니니
그냥.. 싸가지 없는 남성이 되어보도록 하겠다. 쿨럭..

서식지 - 주로 대학 동아리 선배중에 눈에 띈다. 고교생이라면 .. 그.. 뭐라고 하더라..
CA라고.. 아.. 특별활동 선배중에 있기 마련이다. 미소 미남과 비슷하게
편시점 주인의 상술로, 그곳에서 알바를 하거나, 여대 근처 호프집, 커피숍
등에서 알바를 하기도 한다.

특징 - 근육질의 미남과 비슷하지만, 이들은 헬스로 몸을 키움과 동시에 수영으로
다시 몸매를 다잡아준 경우가 많다. 물론, 이 부류의 미남중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타고났다. 행동 하나하나, 제스쳐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대생들은 호프집이나 커피숍에 돈을 투자하며 그를 보러가고,
그들은 한 여름에도 정장이나 와이셔츠를 입으며 단추를 두세 개 푸는 것이다.

공략법 - 근육질의 미남에게 했던 것과 비슷하게, 그의 섹시함에는 관심을 갖지 말아라.
당신은 오히려, 무뚝뚝한 미남의 그것처럼 말을 많이 하지 않음으로 인해
뭔가 있어 보이고, 신비로워 보이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그가 먼저
더 당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길래 그리 신비로워 보이는지 다가오게 될 것이다.
애정공세나 편지, 선물등은 당신이 그와 친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그것을 항상 명심해라!! 당신은 당신을 좀 더 멋진 사람으로 그에게 알린다.
절대로 말로써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말이다.



3. 유머가 넘치는 미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이런 사람들은 대게 집단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이 사람의 유머가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을 것이고, 이 부류의 미남의 유머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 일 것이다.
혹시, 그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너무너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는 않은가?
그럼, 그를 곁에 둘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서식지 - 주로 회사에 한 두명 근무하고 있다. 위의 경우처럼 동아리에도 한 두명 있고,
학급이나 과에 한 두명 있다. 집단에는 꼭 하나 둘 정도 껴있다.

특징 - 이들끼리는 서열이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눠진 두 집단에 각각 2명씩의 이런
부류 미남이 있다고 해도, 그 두 집단이 하나로 합쳐지면, 그 합쳐진 한 집단에는
이런 부류의 미남이 딱 둘만 존재하게 된다. 나머지 둘은, 말을 잘 하지 않고
무뚝뚝한 미남으로 변하기도 하며, 도피해 다른 집단으로 가기도 한다.
이들이 그저 유머로스 한 사람들 하고 다른 것은, 그들의 상황판단 능력도 그렇거니와
'유머'와 함께 '재치'를 겸비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깝치는' 것이 아니다.
행사장에서 마구 깝쳐대며 발악을 하는 일부 남자들과는 다르게, 말 한마디를 해도
듣는 사람이 녹아내리게 된다. 어색함은 깨지고, 당신은 정신을 못차리게 되는 것이다.

공략법 - 예로부터, 개그맨이나 유머로스 한 사람들은 외롭다는 속설이 있다. 그것은 절대!
빗나가지 않는다. 당신은 이미 그런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메일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에게 문자를 보내라. 그리고 문자보다는 전화가 또
훨씬 좋다. 만나기도 하는 사이라면 자주 만나라. 그는 당신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며 당신에게 신경을 쓰게 될 것이고, 결국은
당신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 즉시 전화를 걸어라.
그리고 이 강의를 보다가 웃겨서 전화를 걸었다며, '니가 생각났어..' 같은
느끼한 맨트도 섞어서 뿌려라. 기억해라. 그는 지금 외롭다. 남을 웃길 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울어보기도 하고, 상처가 있으며, 그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웃음을 택한 부류가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라.
물론, 필자가 웃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필자는 상처같은건 없다.
이미 흉터가 되어 버린 곳만 크게 남았을 뿐이다. (쓴웃음)



4. 노는(?) 미남. (싸가지가 없는 미남, 바람둥이 미남 포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사실, 이 부류의 사진을 고르며 고심했다. 그 누구를 갖다 올려도 그 골수 팬들로부터
항의 메일이나, 테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권이 형께서 놀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싸가지가 없는 미남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바람둥이 미남도~) 하지만!! 우리 인권이 형은 누군가!!
인권이 라이프!!
대한민국에서 주는 훈장도 받은 인권이 형이라면, 충분히 웃으며, "미친놈"하고 마실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사진을 올렸으니, 다시 한 번 양해를 바란다.

서식지 - 학교 다닐 때는 항상 제일 뒤쪽. 그것도 심심하지 않게 창가 자리. 대학생 때는
무도회장이나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 속. 저녁에는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골목이나 (그 다음 장소는 19세 어린이도 있으니 생략한다)

특징 - 90% 이상의 흡연률을 자랑한다. 우리가 흔히 '조폭'이라고 부르는 집단 바로 앞에 서 있다.
이미 조폭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은 양복에 금 목걸이를 애용한다.
물론 철 없고 돈 없을 때는, 동대문에서 산 정장에 뾰족구두가 전부다. 물론, 이 부류의
미남은, 철저히 꾸미는 미남과 인생을 뒹굴어서 완성하는 -마치 밑바닥 인생을 보여주는-
부류.. 이 둘이 있지만, 주로 전자를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후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들이 여자에게 그다지 매너로 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변함없다.

공략법 - 또 옛말 이야기를 해서 그렇지만, 옛부터 호걸에게는, 그리고 주먹세계에 있거나
그와 비슷한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자가 많았다. 그것은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이 끼친 영향이 크다. 충분히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서 성공하고, 또 그렇게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잘 살 수 있는데, 독자나 시청자들은 더 가슴 졸이게 되고 흥미 진진한
스토리가 필요했으므로, 그들을 대상으로 다룬 출판물, 영화, 캐릭터 들이 많이 만들어
졌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사람에게 빠져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들을 밝은 곳으로
인도하거나 묵묵히 뒷바라지 하는 비련하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여주인공으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싸가지 없는 것들에게는 미남이든 미녀든 관심을 두지
말기 바란다. 당신의 그 만화적 상상력이나, 가상 속에서 만들어 낸 러브스토리는
그만 포기하고 얼른 현실을 직시하길 권유한다.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지도 않은 사람을
곁에 두어서 무얼 하겠다는 말인가. 당신에게 싸가지 없이 구는데도 좋다면 할 말 없지만
그들이 바람기까지 다분히 갖춰서, 나중에 당신이 아닌 다른 여자들과 돌아다닌다고 해도
이해하며 묵묵히 있을 수 있다면, 뭐, 마음대로 해도 좋다. 그들에게 공략법 같은 건 없다
잠깐 왔다 가는 로맨스는 존재하겠지만, 당신은 곧, 그가 전에 사귀던 여자들의 신세가
되거나, 하찮고 귀찮은 존재로 인식 될 것이다. 그래도 좋다면...... 안 말린다.



5.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상한 미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쿼피는 뫡심" .. 이런 대사마저도 듣는 이에게 편안함을 주게 만드는, 성기형 (어감이 이상하니,
안성기씨로 하겠다.. 왜 이러지, 인권이 형은 괜찮았는데..) 안성기씨를 모델로 한 까닭은,
아버지같은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상한 미남..

5번 글 부터는, 서식지와 특징 그리고 공략법을 하나로 묶어서 설명하기로 하겠다.
(약속한 까닭에 3부까지 늘릴 수는 없고, 아까 천국의 계단을 본 까닭에 너무 늦었다..)

이런 스타일의 미남을 공략하는 법은 간단하다!! 바로 당신의 상상력을 조금 발휘하면 된다.
다른 미남과 달리, 이런 미남은 당신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침착하고 자상한 까닭에
당신은 전혀 겁먹지 않아도 좋다. 이들은 거절을 해도 정중하게 거절하니 걱정하지 말고
많이 만나라. 사랑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났을 때 조금씩 커지는 것이다.
혹자는, 첫눈에 반할 수도 있다.. 고 하지만, 물론 필자도 그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만남과 사랑이란 그만큼.. 한 눈에 맘에 안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입니다."

라는 말에 속지 말길 바란다. 저것은 마음이 심숭생숭 할 때 들으면.. '아...'하며 다가오겠지만,
저 말은 "그냥 싫어졌다.."라는 말까지 유추해 낼 수 있는, 무서운 말이다. 절대 주의를 요한다.

다시, 당신의 상상력! 저런 사람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지를 생각해 봐라. 그리고, 연애시절에는
어땠을 지를 생각해 봐라. 또, 서로 사랑하는 감정이 싹트기 전에는 어떻게 다가가고 친해졌을
까를 생각해 봐라. 그 후에 자신의 모습을 거기에 대입시키거나 그 모습으로 맞춰가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은 다른 미남들을 사로잡는데도 통하지만, 다른 미남들에게는 정형적으로
정해진 방법이 잘 안통하는 반면, 이러한 미남에게는 한 6300년이 더 지난 정도까지는 통한다.
가끔은 맞춰가는 사랑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행운을 빈다.



6. 기타 (인터넷에서 만나게 되는 매력적인 미남 포함)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 (2/2) - 최종편

마린블루스의 성게군.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2003년 최고의 캐릭터 상(맞나??)을 받고,
추천 1위의 만화로 뽑히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 외에도 스노우 캣이나 강풀, 김풍.. 님등의
캐릭들이 있지만, 이미 그런 캐릭들은 당신의 마음 한 부분에 친근감으로 누러 앉아
매일 그들을 만나려는 설레임에 기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추가했다.

일단, 만화쪽에서의 캐릭같은 미남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만화를 유심히 보면 된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그가 그리워 하거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고
당신은 그런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거나, 그 캐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채팅등을 통해서 만나게 된 미남. 사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큰 벽을 넘기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당신도 한 번쯤, 인터넷으로 연을 유지해오던 사람을 만났을 때
그동안 상상했던 모습과 많이 달라, 온 몸의 찬 피과 더운 피가 섞이는 느낌을 느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적이 없다면, 대략 낭패다. 하여튼, 채팅으로 만난 사람과는 꾸준한 이메일교환
(절대로 몇 일 주고 받다가, 혹은 몇 달 주고 받다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니다.)이 필요하고
그가 정말로 맘에 들어서 어쩔 수 없을 때에는, 전화통화를 자주하기 바란다.
당신은 서서히 젖어드는 가랑비처럼 (표현이 이상해도 이해해라 졸려서 그렇다)
그에게 조금씩 젖어 들 수 있는 것이다. 명심할 것은, 당신이 젖어드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당신에게 조금씩 젖게 하는 것이다. 역시, 행운을 빈다.




자- 이것으로 강의는 끝났다.

기타 의견으로 꼭 올려달라고 말했던,
중년의 남자, 유부남, 외국인, 리수오빠같은 미남, 복합적인 미남..
이런 것들은, 사실 필자에게 좀 압박이 되므로 접어두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강의를 집필하게 될 것이다.


필자에게 악플을 달거나, 필자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꼭 달려들어 설득시키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런거야, 이제 재밌지? 재밌지? 재밌지?"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 싶지도 않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필자의 반에서 가장 고왔던 그 여자애가
체력장을 하는 날, 윗몸일으키기를 하다 방귀를 끼었을 때

"와하하하~~ 쟤 똥싼거 아니냐~ 하하하~"
이렇게, 놀리던 친구도 있었지만,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자기 차례 기다려 윗몸일으키기를 하던 친구도 있었던 것처럼.
필자의 글이 그다지 촉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하거나,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취향의 문제이며, 개인적인 기호에 따른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배타적인 태도로 눈을 치켜 뜨거나
고깝게 보는 일 따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나와 다른 것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라고 생각하는 넓은 마음도 가지길 바란다.



미인을 잡는 법, 그리고 미남을 잡는 법 1, 이것까지 2 부를 완결하며,
필자는 이제 그대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같이 웃자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물론, 참고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실전', '비법'이런 것이 아니라
교과서는 지식을 얻기 위해 읽지만, 잡지는 흥미롭기에 보듯이
그러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일에 대한 답장은 모두 보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천국의 계단을 보는 바람에, 빠뜨리게 된 분들께는, 오늘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악플이 달려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강의 꼭 또 해주시고요~"
"찌질이들을 일일이 상대하지 마시오. 솔직히 귀찮소."
이런 메일을 보내준 수강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필자는 악플에 기분이 나빠지는 일은 있지만
그것 때문에 필자가 하고 있는 일에까지 흔들리지는 않는다.
필자는 하루하루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거움을 얻어가는 중이고,
누군가 던진 말에 흔들릴 정도로 약한 신념이었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차라리 넷마블 베틀 가로 세로에서
최고 레벨에 올랐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또 올라올 악플들은 뻔한 것이다.
"문창과 학생이 그것밖에 글을 못쓰냐.."라거나
"집어쳐라, 무슨 개수작이냐".. 이런 글 말이다.




미남을 잡는 법,

혹시 가까이에 정말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 있는 건 모르고,
저 멀리에 있는, 잘생긴 사람만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당신을 생각하고, 또 가까워 지고 싶은 사람을 놔두고
당신에게 별 관심도 안보이는 사람에게 너무 목매달고 있지는 않은가?
주변을 한 번 돌아 보아라. 커플이든, 솔로든 좋다.
자기 가까이에, 세계에서 제일 멋진 미남이 있는데 못보고 있지는 않았는가.


돈 많고 예쁜 여자들이, 미남을 사귀는데 있어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키가 큰 사람들이 농구를 잘하는 경우가 많듯이 말이다.
하지만, 꼭 키가 크다고 다 농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작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잖는가.
당신은 외형적으로 멋진 남자, 혹은 매너가 좋은 남자, 기타 등등의 남자들에게
너무 마음을 빼앗겨, 당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고는, 그저 타인만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너무 의존적이고, 조금만 외로워도 술을 찾거나 멍하니 티비나 보는 것은 안된다.
당신은 당신을 훨씬 가치있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과 자신이 있다.
4년간의 대학을 위해서도 12년간 공부를 하는데,
영원한 사랑을 말로만 떠들며, 그냥 자신의 단점이든 모자란 부분이든
아무 노력도 없이 새로운 사람만을 찾아, 혹은 당신을 사랑해줄 사람만을 찾지는 않는가.
욕심이다. 사랑이란, 이성을 곁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미남을 잡으려면, 당신이 존경하거나 동경하는 사람과 함께 하려면
당신도 거기에 맞게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혼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뿐만 아니라 외로움 따위로 쉽게 기대려 하지 않고, 그거을 이겨내는
그런 당당한 솔로가 되었을 때, 당신의 반쪽인 사람과 만나 멋진 커플이 되는 것이다.
의존적이고, 감정적이며, 다분히 격렬하기만 한 것은 일시적일 뿐이다.
서로 맞춰가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준비를 한 당신은,
영원하고 행복한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는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끝으로 필자의 홈피에 있는 <솔로부대 병영일지>라는 메뉴의 공지인,
"솔로부대 병영일지를 써야하는 이유"를 남기며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솔로부대 병영일지를 써야하는 이유]


필자의 생각으로, 솔로부대는 커플을 방법하거나 무작정 테러를 가하는 단체가 아니다.
'헤어져서.. 솔로부대에 들어왔습니다.' 혹은 '몇 년째 솔로부대에 있습니다.'라는,
그런 말은 솔로부대 대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솔로의 이야기다.

솔로부대란 무엇이냐, 그것은 자기계발이며 자기완성을 하는 단체이다.
외로움 따위는 전혀 상관치 않는 태도와, 그러면서도 가지게 되는 마음의 여유.
자신의 지난 철없던 모습과 모자란 부분들을 다듬어 가는 곳이 솔로부대다.

그렇다면, 이 병영일지는 왜 써야 하는가.
병영일지는 자신을 완성시켜주는 기록이다. 단순히 스파크 튀어 부대를 탈영하는
그런 몹쓸 녀석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기서 일지를 쓰며 우리의 지난날을
반성해 보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얻기도 하며, 아픔과 실수를 밑거름 삼아
정말로 넓은 마음과, 여유 그리고 부드러움과 강인함까지 갖춘!!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솔로부대 병영일지의 최종 목표이다.

그대는 더 당당해 져야 한다. 당당해지는 것은 버릇없음이나 싸가지 없음이 아니다.
자신에게 어려운 일에는 당당해지고, 도움을 구하는 이에게는 망설임 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어야만, 솔로부대
모든 과정을 다 수료하고, 빛이 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떤가? 병영일지를 쓰며,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금방 뜨거워 졌다가 흐지부지
없어지는 그런 감정들이 아닌. 오래 지속되는 영혼의 불꽃을 원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병영일지를 쓰며 더 밝은 내일을 약속해 보도록 하자!




ps1.강의 연재가 끝났으니, 내일은 필자가 직접찍은 사진들과 글들을 모아서
이별 한 후에, 한 남자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제목은 <이별한 사람만 아는 진실> 정도로 붙이게 될 듯 하다.

ps2.마지막 강의라고 생각해서, 너무 말이 길어진 것 같다.
읽느라 힘들거나 불쾌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한 '사람'이라면,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잊지 말고 꼭 이말을 기억해라. 그냥 흔하게 흘리는 빈말이 아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필자는, 잠들기 전에, 모두가 오늘은 한 발짝 더 행복해 지도록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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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가 안되거든, 주소창에 예쁘게 적어보시라, http://moohan8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