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만 혼전순결하겠다는 여자친구

억울남2013.10.07
조회18,353

많은 분들이 댓글들을 달아주셨네요. 그런데 어느 분들께서는 제가 썼던 이야기가
JTBC 마녀사냥에서의 사연과 똑같은 이야기라고 말들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그 프로는
보지 못했고 그냥 짤방으로만 봤는데 짤방들을 보니 그 남자분 보내신 사연이 확실히
제 사연과 많이 똑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그 사연을 방송에까지 보냈던 남자분 심정이

어떤지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아무튼 확실한 것은 제가 마녀사냥에 사연 보낸 남자분은 아니라는 말이죠. 저는 그렇게

방송으로까지 사연 보낼 정도로 용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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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세 청년입니다. 저한테는 2년 넘게 사귄 1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키는 좀 작기는 하지만 귀엽고 털털한 성격에 반해서 같이
사귀게 되었는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정말 싫어하다는 겁니다.


그냥 스킨십에 보수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제 몸이 살에 닿는 것 조차
싫다네요...사귀고 나서 손잡는 데까지 1달, 볼에 뽀뽀까지 그로부터
또 2달, 그리고 흔히 말하는 키스를 하기까지 무려 6개월이 넘게
걸렸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키스 이상은 지금까지도 허락하려 들지를
않고요.


솔직히 제가 무슨 보살이나 고자도 아니고 2년 넘게 사귀면서 관계는
커녕 키스 이상으로 뭐를 하지도 못하는 것이 너무 답답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그런 것을 싫어한다고 하니 참고 지켜주었습니다.


그런데 몇주 전에 제가 엄청나게 충격을 먹은 일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같이 근처 호프집에 갔는데
여자친구 하는 말이 자신은 처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하는
것이더군요.


저 이전까지 3명의 남자를 만났었는데 그 남자들과는 모두 잠자리를
했었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정말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더라고요. 아니, 그렇게 스킨십이 싫어서
나한테는 키스하는 것 조차도 6개월이 걸렸고 그 이상의 것은 절대
허락하지도 않았으면서 왜.....


전 솔직히 이 소리 듣고 정말 어이가 없고 빡침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참고 나서 나한테는 살 맞대는 것조차 싫으면서 걔들하고는 도대체
어떻게 그랬냐고 물어보니 여자친구 하는 소리가 저를 만나기 얼마
전부터 잠자리나 그런 욕구가 완전히 사라지고 지금은 살 부대끼는
것 자체가 싫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리 듣고 정말 화가 나서 도대체 왜 나한테 예전 남자 잠자리
이야기를 꺼내느냐고 하니까 이런 사실을 나한테 숨기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잠자리의 의무를 가지는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잠자리나
진한 스킨십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너무 깊은 배신감과 빡침이 밀려와서 더 이야기를
했다가는 험한 소리 나오고 싸울까봐 나 먼저 가겠다고 하고 그냥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집에 오는 내내 여자친구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고요.


나도 솔직히 신체 건강한 남자였는데 그동안 스킨십을 하고 싶은대로
하지도 못하고 여자친구 맞춰서 참느라 많이 힘들었어도 여자친구
앞에서는 싫은 내색 하나 안했는데 여자친구에게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듣고 나니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배신감이 들고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를 지경입니다. 도대체 왜 나만 이래야 하는지도 너무
답답하고요.


물론 그동안 여자친구가 잠자리에 대해서 안좋은 사연이 있어서 저런
것 같은데 이성적으론 '그래..무슨 사연이 있겠지...'라고 이해해주려고
해도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해줄래야 해줄 수가 없네요.


다음날에 여자친구와 다시 만났는데 왜 어제 전화 안받았냐면서 어제
내가 했던 말때문에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네가 스킨십
같은 것 너무 안좋아해서 그런 것들 지금까지 맞춰주고 지켜줬는데
네가 지난 남자 잠자리 가졌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실망감과 배신감이
든다고 했죠.


그랬더니만 여자친구는 어제 한 이야기 때문에 서운한 건 알겠는데
그게 너한테 그렇게까지 억울하고 배신감 느낄 줄은 몰랐다면서 내가
이제부터 너랑만 안자고 다른 남자하고는 자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과거에 이랬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화가 나고 억울할
할 일이었냐면서 한소리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너하고 같이 자야 하냐는 말까지 하더군요.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말이죠.


그 소리 들으니까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들지를 않아서 너하고는 더 이야기를 해봐야 말이 안통할
것 같으니까 당분간 만나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내가 말을 너무 막해서 화났냐면서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런 꼴이 더 뵈기 싫어서 그냥 뿌리치고 그냥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도 만나지도 않고 있고요. 물론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전화도 하고 메세지도 보내는데 다 쌩까고 있고요.


아니 솔직히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사실은 나는 처녀가 아니고 너
이전에 만난 남자들이랑은 다 잤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말했는데 "그래 그렇구나. 그럼 그때 무슨 않좋은 경험이
있어서 이제는 남자랑 결혼전에는 자지 않겠다고 결심했구나" 하고
그냥 쿨하게 웃으며 넘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이런 것을 여자친구는
전혀 이해하려 들지를 않고 저런 식으로 나오니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네요.


휴........아무튼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정말 서운함과

배신감과 억울함에 잠을 못잘 지경입니다. 전 솔직히 그동안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여자친구 하라는 대로 다했고 스킨십 같은 것도 힘들지만

맞춰주고 살았는데 저런 소리까지 듣고 나니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고 더

만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더군요. 그동안 얼마나 저를 호구 ㅄ으로

알았으면 저렇게 이기적인 짓까지 했나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해서 조만간 여자친구와는 정리를 할 생각입니다. 저도 내년이면 나이

30이고 여자친구에게 저런 취급까지 당해가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까요. 여자친구가 뭐라고 변명을

할지 모르지만 절대로 결심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댓글 18

556오래 전

미쳣다

오래 전

정말로 사랑하고 믿는 사람이라면 여자가 먼저 다가가거나 다가와주길 바라지 않을까요? 이사람한테는 내 몸과 마음을 다 줄 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들텐데요? 2년동안 작성자님께서 완전 무뚝뚝하고 눈치없고 답답하게 행동하고 사랑없고 영혼없이 굴지는 않았을텐데 이거는 여자가 심각하네요

후아오래 전

후아..2년동안 어케 참으셧어요 헤어지세요

지호177오래 전

본성이 천 한 여자입니다. 부디 하루빨리 정리하고 좋은 여자 만나시길 그리고!! 님도! 너무 여자를 여성이 아닌 암컷으로만 보지 마시길 그러면 남자가 찌질해 보일 수 있잖아요^^

골까오래 전

그냥 헤어져 ㅎㅎ

음란마귀빠척살오래 전

어떻게 그런 년과 2년이나 사귀나?돈 뜯기거나 사기 당한 건 없나?다 읽지도 않았지만 스킨십 싫은 년들 다 사기꾼이거나 꽃뱀년들이다 한 달 내 스킨십 진도 안 나가는 년들 이거 사람 아니다

닉네임이여오래 전

여기서 한때 사랑했던 2년간 지켜왔던 사람 까내리면 속이 후련한가요? 둘다 거기서 거기같습니다만

모낵쑤오래 전

여자가 나쁘네요~~~~참나.....완전 이기적이네~~~숫처녀면 어느정도 이해라도 하지..지입으로 지 처녀아닌데 니랑은 자기 싫다라는 말을 하는데 화 안나는 남자가 어디있을까요? 저런 여자는 완전 이기적인 여자입니다~~~계속 사귀다가 결혼해도 답 없겠네요~~~ 헤어지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오래 전

이거 저번주 마녀사냥에서 고민 올린 사연이잔아?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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