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문제로 부모님이 예신이랑 이야기 했습니다.

결혼힘들다2013.10.07
조회9,383
지난번에 글 올렸는데 아직까지 결론이 안 나왔습니다.예 많은 분들 이야기 처럼 시댁근처에 사는게 힘들거라는것 압니다.그런데 다들 우리부모님에 대해서 저보다 잘 아시네요. 시집살이 시킬 시부모라고 어떻게 장담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결혼날짜는 다가오고 가장 큰 문제인 집문제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우리 부모님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제 여자친구 이번주말에 부르셨습니다.만약에 시내에 살고 싶은 타당한 이유를 들면 제 여친 의견에 따라주겠다고 했습니다.여친에게 말했더니 어른들 앞에서 왜 자기가 그런 말 해야 하냐고, 가운데서 그런건 제가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고 따지듯이 묻더군요.저도 솔직히 여친말이 합리적이면 부모님 설득을 시킬 수 있겠는데, 설득을 시킬 방법이 없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부모님이 저녁차려 먹이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아버님이 그러더군요. 시부모로써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인생선배로써 이야기 하는거라고 생각하라구요.
1. 구도심은 차선확장을 하지 않는한,그런데 차선확장을 못하니 이제 쇠퇴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구도심에 있는 아파트 대부분 몇십년 노후되서  나중에는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그런데 들어가는건 돈 낭비다. 어차피 지금 개발되고 있는곳이 나중에 땅가격도 올라가고편의시설 및 대형마트도 다들 이리로 옮겨 올것이다.신접 살림이니 옛날 낡은 아파트보다는 새로운 아파트가 나을것이다.현재 여기는 분양가이니 분양가 밑으로 떨어지는 일을 없을것이다.
2.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구도심에서 출퇴근 하면 막히는 시간 합치면 출퇴근 시간만 1시간 30분정도 걸릴것이다. 차라리 그 1시간 동안 운동을 하던지 자기개발 하는게 이익이다.
3. 이건 여담이지만 그렇게 출퇴근할때 드는 기름값도 한달에 30만원 정도 더든다.월급쟁이는 최대한 아껴야 하는데 필요없는돈 한달에 30만원씩 더 쓸 필요가 없다.
4. 이게 가장 중요한 이야기 같은데, 시댁이랑 가까이 살아서 네가 힘들거라고 생각한다면그건 오산이다. 만약에 우리가 간섭하고 너희들 생활을 존중해주지 않을 것 같으면너희들이 도심에서 산다고해도 같은 시내에 있는 한 간섭할 수 있다.그건 우리 마음가짐의 문제이지 거리의 문제는 아니다.만약에 그렇게 우리를 못 믿겠다면 그렇게 못 믿는 사람과 가족관계를 왜 형성할려고 하느냐?
5. 가까이 살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중에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을때 가까이에도움을 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너한테 더 편하지 않겠느냐?세상살다보니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아버님이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저도 저희 부모님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아버님이 예신보고 네가 만약에 도심에 살아야 하는 합당한 이유를 들고 내가 이해를 한다면새아가 니 이야기를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여친 한참 생각하더니 다시 잘 생각해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술 몇잔 더하고 자리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친 저 부르더니 시부모님이 옆동에 살면 스트레스가 어쩌고 저쩌고아무리 좋은 시부모님도 결혼하고 나면 아니라는둥, 꼭 옆동에 살아야 겠냐고,남자가 그것 하나 설득 못해주냐고 막 저에게 뭐라고 하더군요.그럼 직접 부모님에게 이야기하지 그랬냐고 하니까, 어떻게 어른들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그런건 남자가 알아서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네요.
정말 지칩니다. 결혼하기 정말 힘듭니다. 그냥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습니다.지인들한테 물어봤더니 결혼때 여자들 다들 비슷하다고 우선 최대한 노력부터 해보랍니다.시댁 옆동에 사는것 안 내켜하는 건 이해하겠습니다.여친은 저보고 부모님 설득해보라고 그러는데 부모님 설득시킬 방법이 있나요? 부모님은 아파트 다 분양되기 전에 되도록이면 빨리 결정하라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댓글 41

브래드피트오래 전

Best결혼할때 여자들 다 그렇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아버님이 이정도로 합리적으로 얘기했는데 못알아먹으면..... 파혼하세요........... 그집 좋다는 여자 천지에요.... 그리고 아버님이 그정도까지 얘기하셨다면... 정말 결혼하고 간섭 안하실 스타일인거 글쓴이도 알잖아요... 나라면 이결혼 파토냅니다....ㅋㅋㅋㅋㅋ

타키야겐지오래 전

Best그냥처가쪽에집구하자그러고 집은그정신나간여자보고해오라고하세요. 제일궁금한게여자뱃속에아기있어요?! 이결혼왜하는거에요?!이유라도좀압시다.

오래 전

돈있으시면 예신 말대로 시내쪽으로 집 얻으시고, 돈이 없어서 부모님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모님말따라야죠... 아니면 예신보고 부족한 비용 내라고 하시던가요.... 솔직히 여자로서 그냥 존재감자체로도 약간은 신경쓰이기 마련이에요.. 예신맘을 이해못하는건 아니나.... 일단 첫번째는 돈이 있냐없냐가 중요하구요... 돈이 있다면 예신말대로 시내살아요... 이제 당신은 부모님과 사는게 아니라 와이프랑 살아요... 진짜 또라이 같은 행실할때빼고는 부모님편이아니라 와이프 편에 서는게 맞아요.. 간혹 개념 없는 애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래 전

여친님은 시부모님과 가까이 살고싶지 않은데 아버님을 설득할 논리는 없는거네요. 그냥... 그냥 시부모님이니까 가까이 살기 싫은거에요. 글쓴님 아버님 말씀 구구절절 옳으신데 반박할 여지가 없는거지... 아버님과 어머님 생각이 같으시다면 더없이 좋은 시부모님이 되실 듯 합니다. 여친님 하기에 따라 시부모님의 무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겠는데... 집 문제로 이런식의 갈등이면... 솔직히 난... 이 결혼 말리고 싶다...

빡빡이오래 전

조금전에 울 농원으로 며느리가 찾아와서는 고구마 한보따리와 유정란 60개를 가져갔습니다. 며느리와는 한동네살지만 찾아가는일은 없습니다. 전화도 안합니다. 물론 며느리도 잘오질않고 반찬이나 가지러 옵니다. 왜 시댁과 이웃으로 살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는지 참말로 아이러니입니다. 한동네살아도 오라가라를 전혀안합니다. 찾아가더라도 30분전에 전화하고 갑니다. 집안을 치울시간을 주기위해섭니다. 세아이를 키우기에 집안에 난장판입니다. 찾아가더라고 거실에서 앉았다가 바로옵니다 며느리 플라이버시를 생각해 방문은 절대로 안열어봅니다. 김장도 9년을 해줍니다. 밑반찬은 전부 시댁에서 가져다먹기에 두부나 콩나물 고기나 생선만 사먹는답니다. 글쓴이의 아버지는 아주 합리적입니다. 그것은 글쓴이도 잘알겁니다. 만약에 특별한이유로 아버지를 설득못하면 이결혼 파혼해야합니다. 첫단추를 잘꾀어야 마지막단추가 잘맞습니다. 결혼생활은 40-50년을 같이합니다. 그긴세월을 배우자를 배려못한다면 아주 힘들게 살수도있습니다. 그만 파혼하는것이 정답입니다. 글쓴이는 눈이 안보입니다. 그여자 아니고 다른 좋은여자는 전혀보이지를 않는모양인데 세상은 넓고 좋은 착한여자는 무진많아요. 글쓴이의 조건이면 착한여자는 오겠다고 합니다. 지금 그여자는 아주많이 안착하고 아주이기적입니다. 다른 좋은인연이 기다릴겁니다.

당근오래 전

울언니도 내 친한동생도 시댁서 걸어 5분정도에서 살림시작했는데.. 다들 평온하게 잘 지냈어요 여자분이 좀 예민하신듯 솔찍히 시댁근처집구한다면 좋다할 여자는 없지만 타당한 이야기로 설득을하시면 어느정도 들어먹어야지..

여자오래 전

시부모님과 가까워서 싫다기엔 조건들이 다 월등히 더 좋은데... 저라면 구아파트보다 신아파트가 가장 우선조건이 될거같아요. 아버님 말씀대로 간섭하실 분이라면 거리가 서울에서 강원도라도 간섭할테니까요. 여자친구한테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그래도 결론안나시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세요.

메기오래 전

딴건 몰라도 결혼 후에도 시댁 문제로 부부 싸움이 많을거애요..난 왠지 남일 같지 않아서 말씀 드립니다..결혼을 하고 않하고...또는 시댁 근처에 살고, 안살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女1오래 전

여자한테 너무 질질 끌려다니는거 아님? 소신 있게 행동하세요.

어우오래 전

ㅎㅎㅎ 나중에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면 불편하다고 오지 말라고 할 년일세~ 시아버지 시어머니 안중에도 없다는거네.. 나중에 엄청 피곤하게 생겼네 ㅎㅎ 아버님이 딱봐도 맞는 말씀 하셨는데 미친년이 고깝게 들은거네 나중에 온갖 욕듣지말고 결혼안했으면 깨세요. 힘들어도 좋은여자 얼마든지 많습니다. 예신이 대가리에 든게 없나보네 ㅎㅎ 나중에 살아도 피곤하겠다. 분명 판에 이혼할까요라고 올라오겠네.. 관두세요~

모모오래 전

야~ c발... 도저히 짜증나서 한마디 할께요... 님 부모님이 진심 저렇게 얘기하시고... 님 애인이 그렇게 얘기했음... 구라아니고... 님이 이결혼 하시면 부모님한테 불효하는거임... 님 어디 하자 있어요? 저런 부모님 밑에서 배울 만큼 배우고 잘 키워주셨으면 결혼으로 부모님한테 효도해야하는거 아님? 부모님 장난안치고 님 애인 표정만봐도 아실꺼임... 아...진심 짜증난다 진짜... 막말 아니고... 제발좀 저런 마인드 가진 여자랑 살지좀 마세요... 아무리 얼굴 안보이는 넷상이지만.. 형으로써 진심 충고해드리는거... 추신... 만약 님 애인이 연예인급인데..저런 마인드 갖고 있으면... 즐길수는 있으나 저 같으면 진짜로 결혼은 안할꺼임...

jj오래 전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만 하셨네요. 아버님이 꽤 현실적이신 분인듯한데 예비신부에게 시어른이라해서 다 같은 시어른 아니다라고 하세요 예비처가어른들께도 잘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부모님옆에 살고프다고 하세요 어른이 옆에 계시면 좋은 일들이 더 많아요 밥해먹기싫을때 엄마 밥 먹고프다고 저녁시간맞춰 가보세요 밥값줄이지 맛난거 먹고오지. 애기 키울때 애 아파 쩔쩔매는 신혼부부들 얼마나 많게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까이 있음 좋은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고 그래요 그게 사는거지 충분히 한걸음씩 물러서서 대화해보세요 방법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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