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 회장 "가상 공간에 새로운 사업 기회있다"
| 기사입력 2013-06-26 13:51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석채 KT 회장이 국내 통신업체 CEO(최고경영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음성과 문자 서비스 등 예전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해 주지 않는다.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true global free trade zone)'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되고, 가상 상품은 한층 발전한 사용자환경(UI)과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업자는 다양한 지역 정보와 사용자의 행동 특성 등 엄청난 양의 정보가 밀집된 가상공간에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빅데이터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회장은 "스스로 가상상품을 생산,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구글과 아마존에 대응해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통신사업자가 힘을 합쳐 진정한 글로벌 가상재화 마켓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우주무'未雨绸缪'(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를 예로 들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 통신사업자가 직면하게 될 미래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위해 통신사업자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석채 KT회장 "가상재화 활성화 위해 통신기업 힘 모으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가상재화’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이석채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 참석해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초래된 데이터 폭발은 올아이피(All-IP)로 대변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로 통신 패턴이 급격히 바뀜에 따라 KT의 가입자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4년 전 대비 250배 급증한 한달 평균 1.9GB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 예전의 사업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으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연설 말미에 '미우주무(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 격언을 언급하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에 직면하게 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통신사업자들이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거듭 밝혔다.
이 회장의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 GSMA 의장, 시궈화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 호주 텔스트라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석채 KT회장 “가상재화 시장에 미래 걸렸다”
中 ‘모바일아시아엑스포 2013’ 기조연설
이석채 KT 회장이 ‘탈(脫)통신’이란 화두를 또 한 번 꺼내 들었다. 이번에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아닌 글로벌 통신시장을 향해서다.
이 회장이 2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 개막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수익이 줄고 있는 유무선 통신 대신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가 MAE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이동통신사의 미래: 가상공간에서의 경제’를 주제로 15분 동안 연설한 이 회장의 첫마디는 “세계 통신업계가 하루빨리 가상재화 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온 국내 통신시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수십 년간 통신업계를 먹여 살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시장이 크게 줄면서 KT의 유무선 음성통화 매출도 2008년 81억 달러(약 9조3150억 원)에서 지난해 58억 달러(약 6조6700억 원)로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장은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음성통화 매출이 줄어든 대신 데이터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며 “KT 가입자들은 한 달 평균 1.9기가바이트(GB)의 무선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4년 전보다 250배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데이터 통신을 활용하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게임, 음악, 만화 등 디지털 콘텐츠 및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IT 솔루션, e러닝 등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되는 비(非)통신 가상재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통해 1000배 이상 커진 가상공간에서의 경제활동이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새로운 활동무대”라며 “앞으로 진정한 자유무역은 온라인에서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통신사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빅데이터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석채 KT 회장 "가상재화 시장 위해 글로벌 통신기업 손잡자"
中 상하이 MAE2013 기조연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가상재화'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다.
이석채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 참석해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초래된 데이터 폭발은 올아이피(All-IP)로 대변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로 통신 패턴이 급격히 바뀜에 따라 KT의 가입자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4년 전 대비 250배 급증한 한달 평균 1.9GB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 예전의 사업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으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연설 말미에 '미우주무( 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 격언을 언급하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에 직면하게 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통신사업자들이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의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 GSMA 의장, 시궈화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 호주 텔스트라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김영식 기자 grad@
이석채 "통신사, 가상재화 선점해야"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석채KT 회장이 세계 이동통신 업계에 '가상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KT는 이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통신기업의 미래:가상 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이날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음성과 문자 서비스 등 예전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며 "가상 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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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석채 KT 회장이 국내 통신업체 CEO(최고경영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음성과 문자 서비스 등 예전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해 주지 않는다.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true global free trade zone)'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되고, 가상 상품은 한층 발전한 사용자환경(UI)과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업자는 다양한 지역 정보와 사용자의 행동 특성 등 엄청난 양의 정보가 밀집된 가상공간에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빅데이터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회장은 "스스로 가상상품을 생산,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구글과 아마존에 대응해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통신사업자가 힘을 합쳐 진정한 글로벌 가상재화 마켓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우주무'未雨绸缪'(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를 예로 들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 통신사업자가 직면하게 될 미래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위해 통신사업자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석채 KT회장 "가상재화 활성화 위해 통신기업 힘 모으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가상재화’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이석채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 참석해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초래된 데이터 폭발은 올아이피(All-IP)로 대변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로 통신 패턴이 급격히 바뀜에 따라 KT의 가입자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4년 전 대비 250배 급증한 한달 평균 1.9GB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 예전의 사업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으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연설 말미에 '미우주무(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 격언을 언급하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에 직면하게 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통신사업자들이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거듭 밝혔다.
이 회장의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 GSMA 의장, 시궈화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 호주 텔스트라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석채 KT회장 “가상재화 시장에 미래 걸렸다”
中 ‘모바일아시아엑스포 2013’ 기조연설
이석채 KT 회장이 ‘탈(脫)통신’이란 화두를 또 한 번 꺼내 들었다. 이번에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아닌 글로벌 통신시장을 향해서다.이 회장이 2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 개막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수익이 줄고 있는 유무선 통신 대신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가 MAE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이동통신사의 미래: 가상공간에서의 경제’를 주제로 15분 동안 연설한 이 회장의 첫마디는 “세계 통신업계가 하루빨리 가상재화 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온 국내 통신시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수십 년간 통신업계를 먹여 살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시장이 크게 줄면서 KT의 유무선 음성통화 매출도 2008년 81억 달러(약 9조3150억 원)에서 지난해 58억 달러(약 6조6700억 원)로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장은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음성통화 매출이 줄어든 대신 데이터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며 “KT 가입자들은 한 달 평균 1.9기가바이트(GB)의 무선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4년 전보다 250배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데이터 통신을 활용하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게임, 음악, 만화 등 디지털 콘텐츠 및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IT 솔루션, e러닝 등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되는 비(非)통신 가상재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통해 1000배 이상 커진 가상공간에서의 경제활동이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새로운 활동무대”라며 “앞으로 진정한 자유무역은 온라인에서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통신사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빅데이터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석채 KT 회장 "가상재화 시장 위해 글로벌 통신기업 손잡자"
中 상하이 MAE2013 기조연설
이석채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 참석해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초래된 데이터 폭발은 올아이피(All-IP)로 대변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로 통신 패턴이 급격히 바뀜에 따라 KT의 가입자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4년 전 대비 250배 급증한 한달 평균 1.9GB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 예전의 사업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으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연설 말미에 '미우주무( 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 격언을 언급하며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에 직면하게 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통신사업자들이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의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 GSMA 의장, 시궈화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 호주 텔스트라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김영식 기자 grad@ 이석채 "통신사, 가상재화 선점해야"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석채KT 회장이 세계 이동통신 업계에 '가상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KT는 이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통신기업의 미래:가상 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이날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어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며 "가상 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 회장은 "음성과 문자 서비스 등 예전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