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에 재산 12억 남자친구

아롱이다2013.10.08
조회352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제목때문에 오해하실것 같은데 자랑글이 아니구요.. 오히려 제 주제에 안맞는걸 알기에

고민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현재 30살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사귀고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분당구 정자동에 자신의 부모님께 상속받은 싯가 9억정도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구요  금융자산이 3억정도 있고 본인 연봉은 1억이 조금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 자산은 15억정도 되시는 것 같구요

 

참 배부른 걱정이라 하시겠지만 남자친구의 조건이 오히려 제겐 좀 과분한것 같아 좀 부담이에요

저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6년째 피팅모델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저도 수입이 꽤 되지만 솔직히 나이가 더 들면 실업자 신세입니다

요새는 얼굴도 경쟁력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건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드는것이구요..

부끄럽게도 제가 그동안 어떤 다른 경쟁력을 열심히 키워온것도 아니라 후회가 되네요

 

남자친구는 저를 너무 예뻐해주고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걸 꿈에도 모를텐데요

남자친구 부모님도 굉장히 좋은분들이기는 한데 외모외에는 그다지 경쟁력이 없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자신이 없구요.. 나중에 구박받지는 않을까요?

서로 정말 사랑하지만 제가 주제를 모르고 있는것은 아닌가 잘 모르겠네요

 

남자친구 재산을 알아본것도 좋은 조건을 탐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부담스러워서 였습니다

연영과 출신 제 친구들을 보면 다들 한 미모 하는 친구들이라..

"얼굴도 경쟁력이다.. 연애에서는 주도권이 중요한데 남자가 널 너무 좋아하니까 된거다..

부담스러운 내색하지말고 니가 오히려 고자세로 나가라" 라고 하는데..

그래봐야 저는 전업주부밖에 안될텐데요..

남자친구는 절대 맞벌이 안시킨다.. 내가 다 책임진다라고 하지만.. 저는 제 주제를 아니까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외모를 많이 봐서.. 제가 변하면 사랑도 식을지 모르겠구..

진심으로 고민이네요..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 남자친구 정도면 신랑감으로써 정확히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건가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들도 많은데 저로써는 많이 과분한 면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