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없이 날 만나러 오는 남자...

어떡하지2013.10.08
조회96,797
24살 여대생이에요.

남자친구를 만나면 의식적으로 더치페이해왔는데 이번엔 제가 더 쓰는 편이었어요.


동갑을 만났다보니 같은 학생처지고, 둘다 알바로 먹고 사니 서로 주머니 사정 잘알고...

근데 썸탈때부터 비율이 저 7,8: 남친 3,2 정도 였어요.

제가 엄마 차를 가끔 끌고다녀서 남친 집앞에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데이트하러 돌아다니는 기름값도 무시못하죠...



이제 한달쯤 만났는데 어제 데이트하겠다고 만났는데 알바비가 떨어졌는지 돈 한푼도 없이 절 만나러 오네요.

밥먹으러 가자하길래 자기가 사거나, 더치할 줄 알았는데

다먹고 일어서니 빌지를 저한테 주고 뒤에서 멀뚱멀뚱.

전 카페도 안가는 사람인데 카페 데리고 가더니 또 멀뚱멀뚱....

판에 올라오는 얌체여자들이랑 데이트하는 남자들 기분을 알겠더라고요.

이 인간이 날 돈으로 보나 싶기도 하고...

내가 버릇을 잘못 들였나 싶기도 하고...



저도 주말알바로 한달에 30만원 남짓 벌고

휴대폰값 나가면 저도 빠듯한데 ..

옷, 화장품 같은거 못사고 쓰는 돈들인데...

남자친구는 모르는 걸까요?



둘다 돈없음 그냥 산책이나 하고 간단히 분식 사먹고 그러고 연애하는 것도 참 소소하니 괜찮다싶은데

남자에겐 돈 얘기, 참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얘기 잖아요.

어떻게 얘길해야.. 돈없이 날 만나러오는 상황을 안만들 수 있을까요?

남친 정말 좋아하는데...

돈몇푼 아까워하는 제가 죄책감 생길려구 하네요....



전남친도 학생이었고 돈 없었어서 제가 카드빚까지 져가며 만난적이 있어서 이번엔 안그러리라 다짐했는데

제가 남자복이 없는지, 남친 버릇을 잘못들이는지 계속 제가 더 쓰는 패턴이 반복이네요...ㅠㅡㅠ

얻어먹길 바라는 게 아니라 반반은 했음 좋겠어요.ㅜㅜ
어떻게 하면 돈쓰는 패턴을 좀 바꿀 수 있을까요?ㅜㅠㅜ


댓글 82

밥밥밥밥밥오래 전

Best보통 남자들은 주머니에 돈 없으면 안다니지 않나?

오래 전

저기요.. 정리하시는게 어때요? 첫부분 제가 쓴글인줄.. 7년만낫고. 동갑이라 같은 학생처지에 대학시절 전 용돈을 한달에 100정도 받았고 (미대라 재료비랑 새벽까지 작업하느라 부모님이 작은.중고차 사주셔서 그차에 들어가는 기름값 밥값 통신비 등 등) 전남친은 한달에 버스비빼고 10만원정도 받았네요. 제가 더 용돈 많이받아서 제가 거의 8정도를 냈어요. 아님 10.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그땐. 만나면 밥사줘 커피사줘 영화비내줘 생일이라고 선물사줘. 내 화장품사면서 걔꺼도 하나 사. 데이트하는날은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근데 우리나라 s대기업 취직되자마자 저를 아주그냥 뻥 차버렸네요. 이제 둘다 20대 후반으로 가는 나이에 저는 외국으로 대학원오고 걔는 취직하고. 저만 공부 마치면 결혼할 계획이어서 ( 부모님들도 다 아시는 부분이에요. 오래만나서..) 너 돈 너 계발하는데 써라.이를테면 학원비라던지. 하다못해 책이라도 사서보라고. 나머지는 그냥 내가 더 받으니까 내가 내겟다고.. 근데 돈 벌기시작하니까 딴여자 만나대요. 그순간부터 1원한장까지 다 받아내고 싶더라구요. 내사람이라는 생각에.아낌없이 썻는데.. 뭐 결론은 제가 ㅂㅅ이엇던거죠

000오래 전

아직 때가 아닌거 아닐까요? 돈이 없음 둘이서 알바를 하든가.. 하다못해 같이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봐요.. 카드 빚 지면서.. 만날 필요는 없잖아요.. 그 빚이.. 남친에게 가지도 않는다는거 알잖아요 연애보단 당장 내 앞날 걱정을 해보세요 24살이면 취업준비에.. 학원 다니고 하든데.. 아님 가까운 도서 관에서 공부를 같이 하든가요.. 조금은 참으세요~ 서로 힘들땐 만나지 말라는게 아니라.. 없으면서 부담스럽게 만나면 나라면 싫을거 같네요~

z오래 전

아 ㅅㅂ전남친새끼 생각나네.......그 개찌질이도 남친이라고 만났었다 나도

오래 전

차는 왜 가져 나가시나? 버릇 잘못들인듯! 중요한건 남잔...존심때문에라도 뒤에서 멀뚱멀뚱 안하지요..특히 내여자한테는!!! 정신 차리심이...

오래 전

일단 다음부터 도시락 싸오자고 해봐요 각자 도시락 싸와서 같이 먹자고 커피믹스랑 컵들고 다니면서 마시고 전 돈없을때 같이 한강서 운동도 하고 도시락먹으며 데이트 했어요 진짜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 빌붙는건지 돈안드는 데이트만 해보세요 그럼 남자의 본심을 알게 될듯

네네츀ㅋ오래 전

'호구 왔능가'란 소리 듣고 싶어서 글 올리시나요? 그 나이에 님한테 맘껏 투자해야지, 뭐 물주도 아니고...정신 좀 차려요.

ㅅㅂ오래 전

남잔 유전무죄 무전유죄 반대입장은 그럴수도있지 하면서 남자가 그러면 욕먹는 이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ㅇㅇ오래 전

저도 24살임 20살때 거지근성 쩌는 남친하나있었어요. 만나면 뭐사달라 뭐사달라.. 1년동안 남친한테 돈 다쓰면서 나 한번 꾸미지못하고 그렇게 사겼는데 어느순간 돈쓰는게 엄청나게 싫어서 헤어졌어요 보니까 지가 알바나 일안해도 내가 먹고싶은거 다사주고 사고싶은거 다사주거든 ㅋㅋㅋ 개념없는새끼 당연한줄알아ㅡㅡ 그리고 1년뒤에 다시연락이 되서 한번 술한잔했는데 지 돈번다고 밥사고 술사고 차도샀길래 아 이제 돈좀벌고 그지근성좀 고쳤구나 싶었음 근데 걔가 다시만나재요. 그래서 알았다고 만났는데 그 다음주부터 나보고 기름값좀 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만났어도 돈돈 거려서 정떨어져서 안만남 나도 그런적있어서 얘기하는데 그 돈 본인한테 투자하세요 진짜 난 20살 그 1년동안 그새끼만난게 제일 인생에서 후회됨 ㅋㅋㅋㅋㅋ

21오래 전

언니 남자한테 돈쓰지마요 정 사랑하고돈쓰고싶으면 평소에안내다가 한번씩 선물이나 크게한턱쏘는식으로 내요..진짜...나도더치하지만 언닌 이런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한듯...

데미안오래 전

여기 판녀들 말에 의하면 다들 자기가 더 많이 낸다며? 요즘은 여자가 거의 더 많이 내는 것이 대세인가본데 뭘 그런거 가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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