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값이 아깝다는남편

배고파2013.10.08
조회9,713
어디서부터써야할지 ..

너무화가나서 두서없을수도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이십대후반에 세살아들있고 둘째임신25주차에요

첫째때는 입덧도없었고 집밥이나과일만먹어서 한번도 신랑한테 뭐사오란말없었어요

남편도 딱히 뭐먹고싶냐물어보는성격도아니구요

저랑나이차가 열살정도나고 무뚝뚝한성격..

둘째임신하고는 잘챙겨먹지도못하고 시댁친정 다멀리살아서 챙겨주는사람도없거든요

제가 쫌만먹어도 배가많이차요

양수가많아서 밥반공기이상먹음 숨이안쉬어져요

그러면안되지만 하루에 과자한봉지먹을때도있구요

한끼이상안먹어요 한끼도 애키우다보니 대충먹거나 빵하나우유한잔이에요

과일도 남편아들먹으라고 안먹으니 저한테들어가는돈?한달에 오만원도안되요

오늘 비도오니 붕어빵이먹고싶은거에요ㅠ

종종 세개천원주고 사먹거든요

근데 비도오고 남편있길래 사다달라했죠

멀지도않고 집앞바로에요

근데 남편이 첨엔알앗다하더니 갑자기 돈달라는거에요

저오늘 현금도하나도없기도하고해서

아가가먹는거야 라고웃으면서 얘기했더니

정색을하면서 맨날돈도안주고 거저먹는대요

임신하고 퇴근길에 떡볶이심부름 두세번정도시킨게다인데

너무열받아서 안먹는다고 방에들어왓는데

한숨을 크게쉬더니 나가서 사오는거잇죠

자존심상해서 이닦아버리고 방에들어왔어요

근데 계속 서럽고 눈물나고 그렇네요

근데도 식탁위 붕어빵이먹고싶어요 오늘철분제랑 물한컵먹고 암껏도안먹었는데도 다른거하나도안먹고싶고 너무자존심상하게 먹고싶은데 님들같음 드실꺼에요?

사왔을때 한번먹으라고하고 안먹는다고 들어가니 잡지도않네요ㅠ

그깟돈천원때문에 자존심상하고 붕어빵은먹고싶고 눈물도나는하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