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년 결혼 6년 되었구요 6살 4살 아이있구요 둘다 직장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7시 20분 출근 저녁 7반~ 8시반 사이 집에 도착 저는 8시반 출근(아이등원) 저녁 6시 귀가(아이하원) 시간상으로 집안일도 아이들 케어도 제 몫이 될수 밖에 없어요 남편은 무뚝뚝하고 말이 많이 않은 스타일이고 고집이 좀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말을 좀하고 밝고 잘 웃는 성격입니다 연애할땐 남편이 말은 별로 없지만 자상하고 가정적인 모습이었고, 신혼초 아이 낳기 전까지는 자기 혼자 놔두는것을 싫어했어요 잘 챙겨주는 사람이었구요 뭐 연애초에는 어떻게는 제 맘에 들려고 했었던 거겠죠.. 이 남자 함께 살아보게 되니 귀차니즘이 좀 있었어요 외출하고 여행하는것은 안귀찮아하는데 제가 청소기를 돌려달라 빨래를 널어라 개라 설겆이를 해달라 하면 해주긴해요 신혼초까지만해도 그냥 알아서 했어요 주말엔 밥도 차려주고.. 지금은 시키면 하긴하는데 한두번 말해서 해주는게 아니라 두세번 불러서 해달라고 하면 마지 못해 일어나 하기 싫은 얼굴로 하고 있으니 제가 지금은 아예 안시킵니다. 제기분도 안좋으니까요 지금은 아이들 아침에 깨우고 밥먹이고 출근준비하고 애들 보내고 퇴근하고 애들 데려와 씻기고 먹이고 남편 밥차리고 청소기만 후딱 돌리고 남편 퇴근하면 밥먹고 설겆이하고 양말 속옷 손빨래하고 세탁기 돌리고 그후에 저도 씻습니다.. 그러고 좀 앉아서 드라마보면서 빨래개켜 넣고 잠자리에 듭니다 주말빼고는 평일엔 같은 일상입니다.. 맞벌이하면서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편이랑 왜 사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편이 시간이 안된다고 이해하며 살아가고 남편을 제가 무척 사랑합니다... 밤늦게 까지 술마시고 들어오는일이 없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 술한잔하더라도 가족들 모두 함께 모여 저녁자리로 마무리하고 일찍 들어옵니다 저와 아이들 생각해서 술버릇도 좋아서 늘 다음날 힘들지 않을 만큼만 알아서 마시고 술먹다 늦어 속상하게 하는일이 한번도 없었구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여기가자 저기가자해도 잘 따라 주는 편입니다 본인이 외출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에게 아주 잘놀아주는편의 아빠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 따를만큼 아이들한테도 잘하는 편입니다. 생일엔 케잌과 꽃다발을 들고 오기도하고... 주말에 한두달에 한번 한끼정도는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남편은 부부관계때문에 저에게 화를 자주 내는편입니다.. 늘 남편이 신호를 보내고 제가 싫은 티를 내면 그때 화를 냅니다. 신호라는건 저를 더듬더린다(?)라고 해야하나... 근데 전 남편이 그러는게 싫습니다.. 절 사랑하는것 같지 않아서요 그저 자기욕구를 충족하기위해서 인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 신호를 보낼때 웃으면서 날 바라본다던지 입을 맞추던지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먼저 해달라고 했더니 그냥 등돌리고 자버려요.. 늘 싸우는 이유는 그이유뿐이에요 남편은 자신이 비참하데요 늘 자기가 애걸복걸 눈치봐야하냐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데요 근데 전 다른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해서 사랑하며 사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이 남자 아이도 키우고 돈도 벌고 밥도 해먹이고 빨래도 해주고 관계도 원할때마다 이유없이 조건없이 해주는 여자를 들여놓고 살아가길 원하는건가.. 나는 이 남자한테 어떤 존재인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여자로는 안보이는건가.. 지금까지 아이낳고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자기입으로 스스로 한적이 없는 남자입니다. 그런말을 부끄러워 못하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듣고 싶고 그런 마음을 느끼고 싶은 여자입니다.. 이 남자를 그래도 사랑하는 저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제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걸까요? 아님 제가 우울증인건가요 혼자 상상도 해봅니다 한일주일 가출을 해볼까.... 아니면 끝을 이야기 해볼까? 미리 상상해보니 눈물만 납니다... 아이들생각... 나만 참으면 이대로도 나쁘지는 않을텐데..하는 생각... 결혼하고 이런생각과 이런 상황들이 처음은 아니에요 일년에 한두번은 있었어요 제주변에 친구들 남편친구 와이프들은 저희 남편처럼 가정적이고 잘 챙겨주는 남자 부럽다합니다.. 제 속도 모르고... 그래서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도 없습니다 분명 남편귀에 들어가거나 제 남편과 제가 욕먹는 일 일테니까요 1
우리부부 이대로 괜찮을까요
연애 3년 결혼 6년 되었구요
6살 4살 아이있구요
둘다 직장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7시 20분 출근 저녁 7반~ 8시반 사이 집에 도착
저는 8시반 출근(아이등원) 저녁 6시 귀가(아이하원)
시간상으로 집안일도 아이들 케어도 제 몫이 될수 밖에 없어요
남편은 무뚝뚝하고 말이 많이 않은 스타일이고 고집이 좀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말을 좀하고 밝고 잘 웃는 성격입니다
연애할땐 남편이 말은 별로 없지만 자상하고 가정적인 모습이었고,
신혼초 아이 낳기 전까지는 자기 혼자 놔두는것을 싫어했어요
잘 챙겨주는 사람이었구요 뭐 연애초에는 어떻게는 제 맘에 들려고 했었던 거겠죠..
이 남자 함께 살아보게 되니 귀차니즘이 좀 있었어요
외출하고 여행하는것은 안귀찮아하는데
제가 청소기를 돌려달라 빨래를 널어라 개라 설겆이를 해달라 하면 해주긴해요
신혼초까지만해도 그냥 알아서 했어요 주말엔 밥도 차려주고..
지금은 시키면 하긴하는데 한두번 말해서 해주는게 아니라 두세번 불러서 해달라고 하면
마지 못해 일어나 하기 싫은 얼굴로 하고 있으니 제가 지금은 아예 안시킵니다.
제기분도 안좋으니까요
지금은 아이들 아침에 깨우고 밥먹이고 출근준비하고 애들 보내고 퇴근하고 애들 데려와 씻기고 먹이고 남편 밥차리고 청소기만 후딱 돌리고 남편 퇴근하면 밥먹고 설겆이하고 양말 속옷 손빨래하고 세탁기 돌리고 그후에 저도 씻습니다.. 그러고 좀 앉아서 드라마보면서 빨래개켜 넣고 잠자리에 듭니다
주말빼고는 평일엔 같은 일상입니다..
맞벌이하면서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편이랑 왜 사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편이 시간이 안된다고 이해하며 살아가고
남편을 제가 무척 사랑합니다...
밤늦게 까지 술마시고 들어오는일이 없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 술한잔하더라도 가족들 모두 함께 모여 저녁자리로 마무리하고 일찍 들어옵니다 저와 아이들 생각해서
술버릇도 좋아서 늘 다음날 힘들지 않을 만큼만 알아서 마시고
술먹다 늦어 속상하게 하는일이 한번도 없었구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여기가자 저기가자해도 잘 따라 주는 편입니다 본인이 외출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에게 아주 잘놀아주는편의 아빠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 따를만큼 아이들한테도 잘하는 편입니다.
생일엔 케잌과 꽃다발을 들고 오기도하고... 주말에 한두달에 한번 한끼정도는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남편은 부부관계때문에 저에게 화를 자주 내는편입니다..
늘 남편이 신호를 보내고 제가 싫은 티를 내면 그때 화를 냅니다.
신호라는건 저를 더듬더린다(?)라고 해야하나...
근데 전 남편이 그러는게 싫습니다..
절 사랑하는것 같지 않아서요
그저 자기욕구를 충족하기위해서 인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 신호를 보낼때
웃으면서 날 바라본다던지 입을 맞추던지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먼저 해달라고 했더니 그냥 등돌리고 자버려요..
늘 싸우는 이유는 그이유뿐이에요
남편은 자신이 비참하데요 늘 자기가 애걸복걸 눈치봐야하냐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데요
근데 전 다른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해서 사랑하며 사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이 남자 아이도 키우고 돈도 벌고 밥도 해먹이고 빨래도 해주고
관계도 원할때마다 이유없이 조건없이 해주는 여자를 들여놓고 살아가길 원하는건가..
나는 이 남자한테 어떤 존재인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여자로는 안보이는건가..
지금까지 아이낳고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자기입으로 스스로 한적이 없는 남자입니다.
그런말을 부끄러워 못하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듣고 싶고 그런 마음을 느끼고 싶은 여자입니다..
이 남자를 그래도 사랑하는 저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제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걸까요? 아님 제가 우울증인건가요
혼자 상상도 해봅니다
한일주일 가출을 해볼까.... 아니면 끝을 이야기 해볼까?
미리 상상해보니 눈물만 납니다... 아이들생각... 나만 참으면 이대로도 나쁘지는 않을텐데..하는 생각...
결혼하고 이런생각과 이런 상황들이 처음은 아니에요 일년에 한두번은 있었어요
제주변에 친구들 남편친구 와이프들은 저희 남편처럼 가정적이고 잘 챙겨주는 남자 부럽다합니다..
제 속도 모르고... 그래서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도 없습니다 분명 남편귀에 들어가거나
제 남편과 제가 욕먹는 일 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