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가 해준 소슴돋는 얘기

어린양2013.10.09
조회7,837
그냥 다른글 읽다가 생각나서 하나 올려봐요

제가 막 초딩5 쯤 되가던거 같네요

촌수를 잘 몰라서 그냥 사촌 누나라고 불르는 친척 누나가 있었는데 저희가 큰행사가 있을때만
모이기에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니였죠

저랑 나이차도 많이 나고 또래 친척이 없어서 사촌누나가 놀아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주고 많이 맛있는것도 사주고 지금으로 말하면 짱짱걸이엿네요ㅋ

사촌누나 집안쪽이 기가 약해 귀신이 보이는 때가 있다고
아버지나 큰아빠한테 들은 경우가 있었지만 이전까진 누나가 저한테 그런 얘기는 말을 안해서 별로 신경쓰지않았죠

큰집에서 산소 갈 준비를 마치고 저희 아버지 차에 저희 누나랑
친척누나 저 이렇게 뒷자리에 앉아 장난치고있었는데 누나가 나는 큰집이 싫어 이렇게말하더라고요

누나가 말하길 2층으로 가는 야외 계단에 애기귀신이 있는데 꼴이 머리와 목이 부러진채로 기어다닌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저는 별생각없이 넘어갔었는데 이후에 큰아빠가 말씀하신게 이전 부부가 2층에 애기를 키웟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 애기가 난간 밑을 보다가 머리가 몸에 비해 무겁기때문에 아래로 떨어졌고 사고 이후 부부가 이사를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됫죠

어릴적부터 한번도 2층에 못올라가서(실내계단은 창고같이 짐들이 쌓아져 있고 또 어두워서 겁쟁이인 저는 못갔죠 야외계단은 개를 키우고있어 꼬마인 저는 개가 무서워 올라가볼 생각도못햇죠ㅋ) 세를 둔건지 창고로 이용하는건지 ..

이후엔 말해줄 사람이 없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겟지만 큰집에 가끔 들리면 야외계단은 꺼림찍해 눈길을 주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