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친구 결혼식인데.. 축의금 주기가 싫네요

으앙2013.10.09
조회211,470

제 글이 톡에 올라서 놀랬네요 ㅋㅋ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다 읽었구요!  베스트 댓글에 나와있는 쪽지를 넣는 방법.. 그 방법 너무 좋은데.. 아무래도 친구네 가족이 다 보실 테니까.. 그건 좀 힘들 것 같더라구요. ㅠ 그래도 친구 부모님이랑도 오랫동안 봐왔고 친구 동생이랑도 어느정도 안면이 있어서요.  근데 이 부모님들도.. 살짝 염치가 없긴 하는데.. 그 내용 여기다 쓰면 또 어마어마해지니까 ㅋㅋ 암튼 그런건 친구한테 개인적으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그냥 아예 안가기는 좀 그렇고 해서... 남친이랑 가서 오만원 내구 실컷 먹고 오려구요.. 그리고 친구가 나중에 왜 오만원밖에 안냈냐며 서운해하면(백퍼 서운하다 어쩐다 얘기나올겁니다) 저도 그 동안 서운했던 거 다 쏟아낼랍니다 ㅋ 이제 저도 미련은 없네요.. 그래도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해서..아예끊기가어려웠는데 밑에.댓글들 보면서 다시 맘 잡게 되네요 ㅋ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신 내용들 중에서.. 돈이.그렇게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냐고 궁금해하셨는데 돈 이백도 안 들고 그 친구 결혼합니다 ㅋㅋ 남자쪽 집안이 어느정도 사는편이구요 그러나 남자는... 직장도 없는 백수입니다 간간이 알바합니다 알바하는데서 둘이.만났구요. 남자쪽에서 집 신혼여행 다 부담했고 친구는 결혼식 비용만 좀 보탰습니다. 남자쪽에서 반대 극심했지만 남자가 죽어도 얘랑 결혼한다고 해서 이렇게 준비 안된상태에서 빨리 하는거구요 남자랑 제 친구 이렇게 셋이서는 딱 한 번 본적 있습니다 그땐 그친구남친이 밥을 샀는데요 셋이서 김치찌개 먹었고 만팔천원인가 나왔습니닼ㅋ 저랑 둘이먹을때는 파스타 피자 먹더니 자기 남친이랑 같이만나니 밥이땡긴다면서 김치찌개 먹으러 갔습니다 ㅋ 둘이 결혼해서도 남자쪽 부모한테 용돈받으면서 생활할수밖에없다더군요 솔직히 결혼해서도 돈 없다면서 나한테 빌릴것같기도 하고 뭔가 계속 도움을 바랄것같긴해요.. 그래서 이제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할말다하려구요~! 이번결혼식을 기점으로 ㅋㅋ 아무튼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친구 결혼식이 다음주 주말에 있는데.. 진짜 가기도 싫고.. 축의금도 주기 싫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쓰네요..
 
친구랑은 고딩 때부터 친구라..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서로 비밀도 나누고.. 어느 정도 자주 만나는..  한달에 한 두번이나 못해도 두달에 한 번? 정도 꼭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하는 가까운 친구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 친구랑 만나면서 밥을 얻어먹은 적이 손에 꼽습니다. 거의 십년가까이를
 
알고 지냈지만.. 열손가락에 꼽아요.. 나머지는요? 제가 밥 다 삽니다. 어떤 날은 커피까지
 
쭈욱 제가 다 산적도 있구요.
 
입은 어찌나 까다로운지.. 비싼 것만 또 먹습니다..
 
제가 예전에 힘들 때 옆에서 같이 위로해주고... 좋은 말 해주고.. 그래서 전 이 친구를
 
이런 것 때문에 뭐라하기도 싫고 금이 가는 게 싫어서 지금까지 군말 없이 맛있는 거 많이
 
사줬습니다. 친구네 집은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돈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어
 
옷이나 신발 같은 거.. 제가 잘 안입고 안 신는 것도 준 적도 꽤 있습니다.
 
생일선물도.. 그 친구 생일 때 저는 매년마다 챙겼지만 그 친구도 제 생일을 챙기긴 했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오천원짜리.... 길거리에서 파는 악세사리.. 이런 것들만 받았습니다.
 
하지만 별말 안했습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별 생각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친구의 집은 위에 썼다시피 어려워서.. 본인이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데 돈을 벌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벌어봤자.. 알바.. 한 달에 오십만원 나오는..........
 
그 돈으로 생활하고 자기 먹고 싶은 거 자기 쓰고 싶은 거 다 쓰면서(남친이랑 만나면서 쓰는돈)
 
나 만날 때는 정작 돈 없다 입에 달고 삽니다.
 
그리고 급히 쓸 돈이 필요하다며 저에게 십만원이나 이십만원 등 돈을 빌리기도 했고
 
물론 갚긴 했지만 그것도 완납이 아니라, 1,2만원 빼고 주는 등 께림찍하게 돈을 주곤 했습니다.
 
말로는 미안하다, 담에 맛있는 거 꼭 사주겠다 말 하지만..
 
글쎄요 이제 신뢰도 안 가고 믿음도 안 가고.. 솔직히 인연 끊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얘가 나를 호구로 보나? 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만나면 내가 당연히
 
밥 사야 한다는 그 자세가.. 그 분위기... 어이가 없더군요.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이 친구가 이제 곧 결혼을 하는데.. 상식적으로.. 저에게 밥을 사주면서
 
청첩장을 건네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만나기도 전에 또 돈 없다며.. 돈 타령...
 
저도 딱 잘라 말했습니다. 나도 이제 돈 없다고, 그리고 인간적으로 이번엔 너가 밥 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더니,, 돈이 없어서 못만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모바일로 청첩장 보낸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비싼 음식 바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 결혼하는데 내가 또 돈 내가면서
 
밥 사줘야하나요? 아.. 진짜 나도 같이 찌질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짜증나요 ㅠ
 
제 남친도 얘 만날 때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다 비싸고 좋은 음식 사줬습니다.그러나 내 친구.. 단 한 번도...........
 
사준적이 없습니다~!! 너무 당연하다듯이 또 사달라고 말하는 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남친에게 부끄럽고 민망해 죽겠습니다. 착한 남친, 처음엔 그러려니 하다가
 
지금은.. 내 친구 좀 이상하다고.. 그런 사람 처음 봤다며..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고..
 
그래서 이제는 만나기도 싫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음 주에 친구 결혼식인데.. 이 친구 부모님과도 제가 잘 아는 사이고 그래서..
 
안가기도 그렇고.. 가긴 가야 하는데요...
 
축의금을 얼마 넣어야 하는지도.. 참.. 고민되네요.. 예전에는 무조건 많이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젠 만원도 내기 싫습니다. 그 친구가 돈이 없어서 저에게 못 해주는 거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자기가 돈을 어떻게든 벌어서 이 미안함을 갚으려고 한다든지.. 그런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아서 괘씸해요. 맨날 미안하다, 미안하다, 계속 비굴한 모습
 
보여가면서 누릴 거 다 누립니다. 진짜 이런 말 하면 안 되겠지만.. 거지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불쌍한 척 하면서.. 만나면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 얘기합니다 ㅋㅋㅋ
 
저도 이제 이 친구에게 정이 떨어져있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긴 하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만난 정도 있고.. 이러저러한 복잡한 마음이 앞서네요..
 
대체 축의금을 얼마를 넣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댓글 171

ㅋㅋ오래 전

Best내 생전 살다살다 너한테 밥을 다 먹얻어먹어본다(처음이지 마지막이겠지만)고 봉투에 쪽지나 넣어주고 식권 두개 받아서 남친이랑 밥 먹어요

결혼15년차오래 전

Best그 친구 님 결혼식때 돈 없다면서 안 올겁니다. 혹은 임신 해서 힘들다거나 육아때문에 힘들다는 핑계 되면서...이참에 친구 관계 정리 하세요. 받지도 못할 축의금 뭐하러 줘요. 친구관계 정리하시던가 아니면 삼만원 내고 남친이랑 실컷 둘이 밥 먹고 오돈가.

뭐지오래 전

Best축의금 낼생각은하시네요ㅋㅋㅋㅋㅋ저라면 안내고안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빈대중에빈대네요ㅋㅋㅋ 몇번커피값낼만큼돈없는데 결혼은 우찌하는지ㅋㅋㅋ 사실조금주고 밥먹으러가서 너한테쓴게얼만데~ 이런말하셔봣쟈 그건그거고이건이거다 라는말을들으실것같네요. 님결혼식에도결혼후돈없다고찡찡되면서 남편이랑와서 5만원낼친구네요 그냥 가지말고 내지도마세요ㅋㅋㅋㅋ 그날남친분이랑 잼께노시는거 추천이요!!!!!

바보네요오래 전

오만원은 무슨... 이참에 안가고 인연 끊으세요. 부모랑 알고 그동생이랑 아는게 뭐라고 안보면 그만이죠.

그러게오래 전

와....나도 십년 넘는친구들 몇명있고 그중에 절친이라 생각하느 친구도 있지만. 이렇게 얻어쳐먹기도 하는 사람은 못봤네.. 우린 꼭 더치 하고 어떤 애는 사사로운건 자기가 사고 뭐먹고 싶냐 사주겠다는 애도 있는데.. 가지 마세요 갑자기 일이 생겼다 하세요... 돈 적게 내면 적게 냈다고 삐질텐데요 욕만 먹고...

봄이오래 전

앞으로도 친구인데 절교는 너무 심하다며 계속 끌려 다니시겠네요 ㅎㅎ 아직도 말을 못했어요? 축의금 오만원이나 하시게요? ㅉㅉㅉ

미쳐오래 전

내친구랑 똑같네. 맨날 나만날땐 돈없다면서 같이 카페가면 자긴안먹는다네 그러면서 내커피 한모금만 하면서 지가 다먹고ㅡㅡ 돈돈돈 그놈에 돈없다면서 맨날 페북에 먹는사진 도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십년동안 지돈으로 밥사준게 한번도 없어 아오 빡쳐 격하게 공감간다 나같으면 결혼식가서 밥만먹고 온다 빡치라고

windboy79오래 전

친구분 정신상태가 모든걸 말해주고 있음 ㅡ.ㅡ 정성스럽게 만든 청첩장 주는것도 아니면서 결혼전 식사 한끼도 같이 안하고 모바일로만 띡 날려주는 저 친구랑은 이 기회에 그냥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런대로오래 전

똑같은 친구 있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쓰네요.. 똑같이 대해주면 됩니다. 고민할 필요 없어요. 친구가 가게에서 근무하는 이유로 근처 들를때마다 꽤 자주 간식 사서 갖다주고, 밖에서 만나면 거의 제가 쐈습니다. 집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요.. “맛있는거 사서 와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길래 하루는 너무 지겨워 왜 나를 볼때마다 그말을 하느냐고 짜증냈더만 “뭐 또 얼마나 사다 줬었냐“ 고 하길래 어이가 없어 그후론 한번도 가게 안들렀고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네요. 애 낳아서 밖에서 몇번 만났으나 친정엄마까지 돌아가셔서 짠한 마음에 밥은 제가 매번 샀으나 애기 선물까지는 챙길 맘도 안들었는데, 그 후론 얻어먹을게 없어 그랬는지 왠일로 소식없다가 거의 2년만에 카톡와서 잘사냐고 물읍디다. 답변 보냈더니 “둘째 임신해서 2달 후에 낳는다“는 답변이더군요. 큰애 안챙겼으니 둘째라도 챙겨달란 소리지요.. 그래서 대충 비꼬아 답변 보냈더니 대답 없네요. 이런 애들 어릴때는 동정심에 맘가는데로 손해보며 챙기지만. 시간지나보면 암것도 안남아요.. 자기만족이라도 남는다면 것도 괜찮겠지만요. 거지근성에 찌들은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만 피폐해집니다.

46cm오래 전

3만원 주고 남친이랑 같이가서 마이너스 시키고 오세요

23女오래 전

후기좀 올려주세요 후기 궁금해요 후기후기후기

제발오래 전

와.. 진심 내 친구같네요ㅡㅡ 이글 보고 양심 찔려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별의 별 인간이 다있는듯ㅡㅡ^

ㅋㄴㅇ오래 전

ㅋㅋ축의금낼 생각하는 글쓴이님은 진짜 착한건지 호구인지모르겠네ㅋㅋ나라면 그날 남자친구랑 둘이서 밥만먹고올듯 나중에 왜축의금 안냈냐고 뭐라하면 청첩장줄때 너가 돈없어서 대접못한 식사 이걸로 대신한거라고말해요ㅋㅋ아주잘먹었어 라는 멘트와함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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