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서 처음 글 써보는데 너무 답답해서 자문을 구하려고 합니다.
제목을 보시면 의아하실거에요,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게 윗집이니까요.
보통은 윗집에서 시끄러워 문제가 많지만 저희는 아랫집이 개문제(진짜 무개념 사람들이라 말투는 이해해 주세요)에요.
5층짜리 빌라에 저희 집은 맨 꼭대기 입니다.
얼마간은 좋았어요, 바로 일을 구해 직장생활을 했고 그 사람들의 개매너도 인식 못했었죠.
그런데 매주 주말에(특히 늦잠 자고 싶을때요) 하루에도 몇번씩 여러명이 바로 머리 위 옥상에서 쿵쿵쿵쿵, 다다다다, 끼익끼익, 쿵떡쿵떡 난리가 아닌 겁니다. 처음엔 어린애가 있으니 많이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아무때고 상관 없는거에요. 올라가서 보면 아랫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며 운동한다고 뛰어다니고, 애새끼는 줄넘기며 달리기며 난리도 아닌거에요. 몇번이고 옥상에서 뛰는 걸 삼가 해 달라, 가까운 곳에 공원이며 학교도 많은데 그쪽에서 운동해 달라 여러차례 부탁 드렸지만 현재까지 개무시네요. 그런데 더 어이 없는 건 주말만 그러던 것이 일주일 내내로 바뀐지 꽤 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1층에 폐지며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아놓고 주차장으로 나가는 곳마저 막아 놓았죠. 너무 화가 나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한마디 했더니, 그 집 딸(할머니, 할아버지의 딸) 말이 자기네는 빌라의 어느 공간이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건데, 이런 것도 이해 못하고 마음에 안들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라네요. 그리고 자기 부모들이 폐지랑 병 줍는게 너~~~무 좋아서 취미로 하는 거라네요.
아~ 그래서 밤 12시까지 폐지 주우러 다니며 1층은 고물상 만들어 놓고, 옥상에는 흙이며 빨래줄 어지럽혀 놓고 시도때도 없이 애새끼랑 지 부모 뛰어다니는군요, 그 잘나빠진 권리로요~
이 빌라 지은지 몇 년 안 되었는데 아랫집 사람들 덕에 집값 똥값 되었네요.
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또 그 집 아새끼들 머리 위에서 작두 타고 소리 지르네요.
어제 그렇게 비 오는데도 4번이나 올라가서 굿 하더군요..
저희는 부부만 살고 있어 아랫집에 피해 갈까봐 가능하면 발소리도 안내고 청소기도 낮 시간에 돌리며 조용하게 사는데 아랫집 해도해도 너무 해요. 아침 7시에 청소기 돌리고 새벽에 세탁기 돌리고.. 하!!! 또, 제가 2세 계획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아이도 안 생기고, 친정집 가서 지내다 오는 것도 하루 이틀이네요. ㅠㅠ
내 집인데 내 마음대로 편히 못 지내고, 아무리 얘기해도 들어먹지 않는 아랫집 사람들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랑 옆집(그댁과도 여러번 싸웠고 그분들은 포기함)이 아무리 말해도 무개념인데, 그렇다고 이사할 수 없는 형편인데 계속 참거나 포기해야 할까요? 아님 저도 개념 없는 사람 마냥 위에서 방방 뛰어 줄까요?? 소음으로 인해 칼부림 나는 뉴스 보면 완전 최악이지만 약간 이해는 가기까지 하니, 제 정신마저 어떻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층간 소음으로 인한 신고는 별 기대가 되지 않아 자문을 구합니다. 아~ 정말 미쳐 돌아버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