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보육원에 살고있는 고1 여학생입니다. 요즘에 고민거리도 많고 너무 지치는 일이 많아서, 조그만 조언이라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보육원에 살고있는데요 최근, 저는 그 보육원 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보육원에는 새로 지은 '신건물'과, 옛날부터 있던 '구건물'이 있는데, 이곳에 처음온 중2때부터 신건물에서 지냈었는데, 신건물에 아이들이 점차 많아져,어쩔수없이 구건물로 가게 된것이에요... 구건물에 대해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신건물에는 주로 유아들, 초등학생층이 많고 청소년(주로 중학생)들도 좀 있습니다.반면에 구건물에는 고3분들과 대학생분들이 주로 계시고요) 구건물은 신건물에 비해 굉장히 낡고 더럽구요,(언니들도 안치우고...치킨뼈다귀가 책상위에 일주일정도 머무를정도...) 여긴 부엌도 없어서 설거지도 화장실에서 하고...화장실도 한개라 샤워도 잘 못해요;; 또 이곳 구건물의 분위기는 굉장히 놀자판이라, 집에서는 공부를 아예 할 수 가 없고요.. 음..그렇다보니 신건물에 살다가 구건물에 온 후 굉장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런데요..솔직히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몸이 불편한 것쯤이야 감수할 수 있습니다. 구건물에는 예전에 저를 구타했던 다혈질 대학생언니도 있고, 저를 굉장히 싫어하시고 저를 갈구는 이모(담당복지사님을 이모라고 부릅니다)가 계신 까닭에 심적으로 굉장히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특히 구건물 이모는 독재자같은 성격이라, 한번 시비를 거시면 온갖 갖은 핑계를 대면서 괴롭히고 빠져나갈 구멍도 없이 쏘아붙이셔서,언제 또 시비를 걸까 불안하고요.. 집에 조금이라도 덜 있으려고 일부러 매일 집에 늦게 들어가긴 하는데, 집에 들어갈땐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불안해지고요,.. 정말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통도 오고 약물치료도 받고있습니다. 그 이모의 작은 시비에도 정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요. 사실 제정신일때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별거아닌 시비인데, 그당시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내가 그 이모때문에 자살이라도 하면 그 이모가 조금이라도 불행해질까'하는 허튼 생각도 하고요..매일밤 안우는날이 없는것같아요. 또 집에서 불편하다고 학교에선 편한것도 아닙니다. 교과교실제때문에 매일 돌아다니기때문에 지치기도하고, 여고라서 그런지 친구들 성격도 유별나고 까다로워서 솔직히 혼자있는게 제일 편합니다. 또 제주도에 친이모가 계신데 (그이모는 집도 부유하신 편이고 자식도 없으시고 저랑 친하세요) 그 이모께 힘들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제주도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가지않고 버티고있는건 대학때문입니다. 보육원에 살면 기회균등제도라고 어려운환경의 사람들끼리 경쟁해서 대학을 갈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기싫어 아둥바둥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내면서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도망가고싶은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요 엊그제부터 '다 무시하고 살자,난 대학만 바라보며 살자' 다짐했는데, 언제 또 무너져내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망치는것이 좋을까요.제가 버텨낼수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41
보육원 생활...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저는 보육원에 살고있는 고1 여학생입니다.
요즘에 고민거리도 많고 너무 지치는 일이 많아서, 조그만 조언이라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보육원에 살고있는데요
최근, 저는 그 보육원 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보육원에는 새로 지은 '신건물'과, 옛날부터 있던 '구건물'이 있는데, 이곳에 처음온 중2때부터 신건물에서 지냈었는데, 신건물에 아이들이 점차 많아져,어쩔수없이 구건물로 가게 된것이에요...
구건물에 대해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신건물에는 주로 유아들, 초등학생층이 많고 청소년(주로 중학생)들도 좀 있습니다.반면에 구건물에는 고3분들과 대학생분들이 주로 계시고요)
구건물은 신건물에 비해 굉장히 낡고 더럽구요,(언니들도 안치우고...치킨뼈다귀가 책상위에 일주일정도 머무를정도...)
여긴 부엌도 없어서 설거지도 화장실에서 하고...화장실도 한개라 샤워도 잘 못해요;;
또 이곳 구건물의 분위기는 굉장히 놀자판이라,
집에서는 공부를 아예 할 수 가 없고요..
음..그렇다보니 신건물에 살다가 구건물에 온 후 굉장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런데요..솔직히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몸이 불편한 것쯤이야 감수할 수 있습니다.
구건물에는 예전에 저를 구타했던 다혈질 대학생언니도 있고, 저를 굉장히 싫어하시고 저를 갈구는 이모(담당복지사님을 이모라고 부릅니다)가 계신 까닭에
심적으로 굉장히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특히 구건물 이모는 독재자같은 성격이라, 한번 시비를 거시면 온갖 갖은 핑계를 대면서 괴롭히고 빠져나갈 구멍도 없이 쏘아붙이셔서,언제 또 시비를 걸까 불안하고요..
집에 조금이라도 덜 있으려고 일부러 매일 집에 늦게 들어가긴 하는데, 집에 들어갈땐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불안해지고요,..
정말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통도 오고 약물치료도 받고있습니다. 그 이모의 작은 시비에도 정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요.
사실 제정신일때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별거아닌 시비인데, 그당시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내가 그 이모때문에 자살이라도 하면 그 이모가 조금이라도 불행해질까'하는 허튼 생각도 하고요..매일밤 안우는날이 없는것같아요.
또 집에서 불편하다고 학교에선 편한것도 아닙니다.
교과교실제때문에 매일 돌아다니기때문에 지치기도하고, 여고라서 그런지 친구들 성격도 유별나고 까다로워서 솔직히 혼자있는게 제일 편합니다.
또 제주도에 친이모가 계신데 (그이모는 집도 부유하신 편이고 자식도 없으시고 저랑 친하세요)
그 이모께 힘들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제주도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가지않고 버티고있는건 대학때문입니다.
보육원에 살면 기회균등제도라고 어려운환경의 사람들끼리 경쟁해서 대학을 갈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기싫어 아둥바둥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내면서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도망가고싶은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요
엊그제부터 '다 무시하고 살자,난 대학만 바라보며 살자' 다짐했는데, 언제 또 무너져내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망치는것이 좋을까요.제가 버텨낼수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