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와의 관계..

도와줘요2013.10.09
조회1,024

남자친구와 햇수로 5년을 만났급니다.
해외여행도 같이 몇 번을 다녔고
같은 동네에 사느라 동네안가본 곳 없고
서로가족들도 다 알고지냈네요.


그러다가 저희집에 엄마아빠의 이혼문제가 생겨
남자친구와 연애를 즐기지못했습니다.
항상 엄마아빠가 싸우니까
집에만있어야할 것 같았고


좋은곳
다니기보다는

동네에서 잠깐잠깐만났고
성관계도 한달에 한번밖에 갖지않았는데ㅡ
그마저도 즐기지못하고
의무감에했었어요..

올해초부터 자주 그가 헤어짐을 말했습니다.
연애는 좋으려고하는건데
나를만나면 즐겁지가않다구요..

저는 사랑하는여자가 힘들다는데 극복하게
기운을 북돋아주진 못할 망정
헤어짐을 말하냐고 울었습니다..

올해만 그렇게 두번을 재회했습니다.
길어도 일주일안에는 재회를했고
그가 다시 점점 잘해주는것 같아
올해초부터는 징징거림도 줄이고
진짜 자존심을 다버렸어요.

근데 3주전 취업문제로 힘든시기를 겪고있던차에
문득 남자친구가 저를 피한다는생각이 들었어요.
피곤하다하거나 일이바쁘다는 핑계들로
자주못만났고
저는 어차피 저도바쁜데 데이트을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해방감을 느꼈네요.
...이사람은 항상 제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래서 요즘 나를 피하는 것 같은데
내가잘못느끼고 있는거냐고 물었고
그는 화를 냈습니다.
피곤하다고...


그 후로 일방적으로 제 연락을 무시했고
그렇게 일주일이흘러
취업시장에 실패하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못나고
또 힘들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받지않더군요..
그리고 문자가왔습니다

나 다른여자 생겼어


망치로 한 대 맞은기분이었습니다.
..전 헤어진 줄도 몰랐거든요..

그에게 전화를 바로다시 걸었더니
받았습니다.
여자에 대한 언급은안하고
그냥 잊으라며...

근 5년을 만난 연인에게 이럴 수있냐고
저는 울면서 얘기를했고(화를 잘 못냅니다)

주말에 다시 얘기해보자고 전화를 끊었어요.
만나기전 까지 계속 저는 하트랑 애교를섞어가며
내가잘하겠다구 그간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고
카톡을 하는데
그는 네~
고맙고 미안해
이런말 뿐이었네요..


주말에 만나서
진지하게 말을했습니다.
나는 헤어지기싫은데 그는 어찌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그가 힘겹게 말하더군요.
진짜 새로운 여자가 생긴게 맞다고
같은 학교친구로 원래 아는사이였고
자기한테 잘해주는데
(집은 가깝지만 학교는 멀어서 주말에만 만나왔습니다)

나는 매일 힘든일이 생기고
자기는 항상 버팀목만 되야하니 부담스러웠다며ㅡ
그래서 이 친구랑 만나기로했다고..

여자친구 없다고 속여온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합니다. 작년즈음부터 멀어지기 시작했고
힘든나를 놓아주는 본인이 나쁜놈같아
조금만 지나면 좋은날이오겠지 하며 기대하는게
지옥같은 희망고문이었다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여자친구없다고 그렇게 주변인들이 알고있었다네요..

그 후로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런 레퍼토리로
울면서 그에게 매달리고
그는 절대안된다며 잊으라고했습니다.
자기가 만나기로 한 그친구는 어떡하냐고..
사랑은 우기는게 아니라면서요..

저는 그와 만난 기간이 오래었기 때문에
갑자기 정리하기는힘들고
당분간만이라도 옆에있어달라 부탁했습니다.
그가 수긍했고..
욕하시겠지만 그날 관계를 가졌습니다..

평소보다 좋은 분위기로 관계를 했고
마지막까지 이마와 머리에 입맞춤해주는 그를 보며
실낱같은 희망을 보았나 봅니다..


더 사랑해달라고 졸랐고
주말에만 집에오는 그가
오늘 갑자기 저를 만나러와 또 관계를 가졌네요..

관계하는동안 사랑한다 예쁘다
너는정말 완벽하다며
열정적이면서도 부드럽게 관계를 가졌습니다..
밥도먹여주고 머리도말려주고
너무좋았어요.

그러다가 다시 학교로 그가돌아가야할 시간이왔고
제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 하고만 평생 자고싶은데,
그도 그래줄 수있는지

그가 그러더군요..면접잘보고

번듯한
직장가고 나타나면
그는 온전히 나의 소유라며...
그치만 예전같이 아무것도 나아진게없는채로
돌아오라하면
그건모르겠다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그가 다시 나를보러 옵니다..토요일도 함께 있을거구요

제가 그와 끊어야할까요..
섹스파트너가 이런것일까 라는생각도 들어요....

내가 그와 함께있고싶어하면
언제든 지금처럼 와주겠다는.사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