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겨울 당시 저는 강원도 x구 의 첩첩산중에서 81m 병으로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군복무 해보신 남자분들 아실려지만 81박겨포의 특성상 훈련이 있을때면 포 박아놓고 장시간 대기하는게 주임무 입니다. (물론 이동시 포를 매고 다니는지라 -_-;;;;;아이고 허리야....) 2005년 그해 양x의 추운 겨울 대대전술훈련 중이었습니다. 분대별로 포를 박열해놓고 산속에서 장시간 대기를 하고있었죠. (군대에서 시간 때우기 가장 좋은건 노가리죠. 특히 81소대에서는 노가리 잘까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전술상 야간침투를 대비하는 상황 이었기에 다들 수면부족 상태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추억담 무용담 연애썰을 풀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야기는 어느덧 각자 자신이 겪었던 무서운이야기로 저절로 주제가 이동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그때당시 들었던 이야기들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1. 사우디 장상병 저희 소대 서열1위였던 유난히 코가 크고 피부가 까매 사우디장 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고참 이었죠. 그 고참이 이등병때 겪었던 실화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저희부대는 gop 부대였습니다(철책경비) 사우디 장상병은 gop신병이었습니다. 음..훈련소에서 교육받고 자대배치를 바로 gop부대로 받는 신병을 gop신병이라 부르죠. 부대가 gop에 배치 되어있는 동안에는 사실 신병을 잘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gop 근무가 끝나고 폐바 생활때에 우르르르 신병을 받고 요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참고로 전(폐바신병) 동기 후임이 우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p는 사실 근무의 연속이기에 워낙 인원이 쫄린 것 도 있고하여 신병이라고 특별히 무언가 혜택도 암것도 없이 바로 근무에 투입입니다. 암튼 이 사우디장이병(당시엔 이병 ㅋㅋㅋㅋㅋㅋㅋㅋ) 똥꼬에 힘빡주고 긴장타면 근무의 바다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트너는 물론 같은분대의 병장과 함께 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근무를 서고 서고 또 서고.....그러던 어느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날. 그날은 후반야(24(밤12)-6) 근무를 서게되었다고 합니다. 근무투입후 초소에 들어서서 경계근무를 스고 있었다고 합니다.. 같이 근무를 서던 병장은 초소 투입하자마자 " 야 어떤소리든 들리면 깨워" 와 함께 고단함을 살며시 내려놔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초소에서 근무중..... "뚜벅뚜벅" 사우디장이병은 발소리를 듣고 병장님을 깨우려고 했지만 이미.... (역시 짬밥을 날로드신 병장이 아닌지라 자기가 돌아보기전에 이미 발소리를 듣고 일어나 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ㅆㅣㅂ 순찰이다" 아이씨.... 짐 나가야하나... (사실 gop 초소 근무시 1인은 초소안에 1인은 초소밖에서 근무를 서는 것이 fm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병장 고참의 나름배려로 (추우니깐) 초소안에 함께 있던겄이었지요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발소리는 점점 초소가까이로 가까워 질 수록 고민하는 모습이 역렬했다고 합니다. "아씨....어쩌지...어디서 오는거야.... 야!! 일단 나가봐... 고참의 고민은 사실 발소리가 너무 다짜고짜 초소 주변에서부터 시작된게 문제였습니다. 우선 근무를 서다보면 자연스럽게 청각이 발달되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먼곳부터 사람의 인기척을 청각이 먼저 알아차리게 되죠. 그러다보니 순찰자가 다가온다 해도 순찰자의 시각이 초소를 발견하기전에 이미 근무자들은 순찰자의 발소리며 숨소리(gop 계단 장난 아닙니다. 등산간다 생각하심되요 숨차요 숨차) 를 알아차리고 미리 순찰자가 초소 주변에 오기전에 이미 fm근무모드로 전환하게 되지요 (참고로 산속이니 아주 고요하죠~~) 더군다나 순찰자가 어느부근 통과한다 이런건 미리 소초에서 통신병이 초소의 인터콤으로 귀뜀을 해주기도 하고요.(순찰자 어느 초소 통과했다. 이런거요) 그런대 그날은 통신병의 콜도 없었고 너무 다짜고짜 발자국 소리가 들렸던게 문제였습니다. 이미 순찰자가 초소 주변에 있는상태에서 초소에서 근문자가 나가버리면 두사람이 함께 초소에 있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니까요. 당시에는 너무 당황하여 왜 갑자기 초소주변에서 뜸금없이 발소리가 난 것일까에는 의문을 품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병장의 모습은 "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 말년에 영창 영창영창영창 영창" 이랬다고 합니다. 물론 사우디장이병은 마냥 병장의 분위기에 쫄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그저 어리버리 치기만 했고요. " 뚜벅뚜벅" 발소리는 계속 초소주변을 맴돌고.... "에라이 야 사우디 나가서 수화에" (gop 에서도 수화 합니다.대신에 아주 작은 목소리로 하죠) 그말 동시에 사우디장이병은 낼름 초소를 튀나갔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발소리는 초소주변에서 계속 들렸다고 합니다. 군화 발소리...가.. 사우디:"손들어! 움직이......"사우디:"어........." 사우디:"윤xx 병장님....." 고참:"왜???" (이미 고참은 fm모드로 전방을(북한쪽) 주시하며..) 사우디: "순찰자가 없습니다...." 고참: "병xx!! 지나갔나 봐봐!! 하지만....그때서야 사우디장도 고참도 뭔가 정신이 퍼뜩 들었다고 합니다... 사우디장이병이 초소에서 튀나간건 발소리가 들리고 바로 몇초후 였다는것과.... 고참도 사우디장도 발소리 외에는 사람인기척을 듣지 못했다는거.... 결국 발소리 자체를 들을 수 있을리가 없다는것.... 그 뒤 두사람은 서로 말없이 fm대로 근무를 마쳤다고 합니다. 내가 잘못들은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고참도 함께 듣고 반응했다는거.... 무엇보다.... 눈위를 밟는 군화소리였다는것을 두사람다 인지하였다는게.... 두사람다 그날 그렇게 정답게 꼭붙어서 근무 섰다고 하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사우디장상병은 그렇게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다신 지오피 올라갈일 없다는게....참 다행이라고.. 너넨 올라가서 더 요상한일 많이 겪을거라고.... 그리고 바로 똥팔이 일병이 이야기의 바톤을 이어받았죠.... .....p.s 글을 잘 안써서.....세종대왕님께 죄송하게도 한글이 잼병이네요....한글날인데...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군대에서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들 1
2005년도 겨울 당시 저는 강원도 x구 의 첩첩산중에서 81m 병으로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군복무 해보신 남자분들 아실려지만 81박겨포의 특성상 훈련이 있을때면 포 박아놓고 장시간 대기하는게
주임무 입니다.
(물론 이동시 포를 매고 다니는지라 -_-;;;;;아이고 허리야....)
2005년 그해 양x의 추운 겨울 대대전술훈련 중이었습니다.
분대별로 포를 박열해놓고 산속에서 장시간 대기를 하고있었죠.
(군대에서 시간 때우기 가장 좋은건 노가리죠.
특히 81소대에서는 노가리 잘까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전술상 야간침투를 대비하는 상황 이었기에 다들 수면부족 상태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추억담 무용담 연애썰을 풀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야기는 어느덧 각자 자신이 겪었던 무서운이야기로 저절로 주제가 이동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그때당시 들었던 이야기들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1. 사우디 장상병
저희 소대 서열1위였던 유난히 코가 크고 피부가 까매 사우디장 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고참 이었죠.
그 고참이 이등병때 겪었던 실화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저희부대는 gop 부대였습니다(철책경비)
사우디 장상병은 gop신병이었습니다.
음..훈련소에서 교육받고 자대배치를 바로 gop부대로 받는 신병을 gop신병이라 부르죠.
부대가 gop에 배치 되어있는 동안에는 사실 신병을 잘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gop 근무가 끝나고 폐바 생활때에 우르르르 신병을 받고 요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참고로 전(폐바신병) 동기 후임이 우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p는 사실 근무의 연속이기에 워낙 인원이 쫄린 것 도 있고하여
신병이라고 특별히 무언가 혜택도 암것도 없이 바로 근무에 투입입니다.
암튼 이 사우디장이병(당시엔 이병 ㅋㅋㅋㅋㅋㅋㅋㅋ)
똥꼬에 힘빡주고 긴장타면 근무의 바다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트너는 물론 같은분대의 병장과 함께 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근무를 서고 서고 또 서고.....그러던
어느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날.
그날은 후반야(24(밤12)-6) 근무를 서게되었다고 합니다.
근무투입후 초소에 들어서서 경계근무를 스고 있었다고 합니다..
같이 근무를 서던 병장은 초소 투입하자마자
" 야 어떤소리든 들리면 깨워"
와 함께 고단함을 살며시 내려놔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초소에서 근무중.....
"뚜벅뚜벅"
사우디장이병은 발소리를 듣고
병장님을 깨우려고 했지만 이미....
(역시 짬밥을 날로드신 병장이 아닌지라 자기가 돌아보기전에 이미
발소리를 듣고 일어나 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ㅆㅣㅂ 순찰이다"
아이씨.... 짐 나가야하나...
(사실 gop 초소 근무시 1인은 초소안에 1인은 초소밖에서 근무를 서는 것이 fm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병장 고참의 나름배려로 (추우니깐) 초소안에 함께 있던겄이었지요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발소리는 점점 초소가까이로 가까워 질 수록
고민하는 모습이 역렬했다고 합니다.
"아씨....어쩌지...어디서 오는거야....
야!! 일단 나가봐...
고참의 고민은 사실 발소리가 너무 다짜고짜 초소 주변에서부터 시작된게 문제였습니다.
우선 근무를 서다보면 자연스럽게 청각이 발달되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먼곳부터 사람의 인기척을 청각이 먼저 알아차리게 되죠.
그러다보니 순찰자가 다가온다 해도 순찰자의 시각이 초소를 발견하기전에 이미 근무자들은
순찰자의 발소리며 숨소리(gop 계단 장난 아닙니다. 등산간다 생각하심되요 숨차요 숨차)
를 알아차리고 미리 순찰자가 초소 주변에 오기전에 이미 fm근무모드로 전환하게 되지요
(참고로 산속이니 아주 고요하죠~~)
더군다나 순찰자가 어느부근 통과한다 이런건 미리 소초에서 통신병이 초소의 인터콤으로 귀뜀을 해주기도 하고요.
(순찰자 어느 초소 통과했다. 이런거요)
그런대 그날은 통신병의 콜도 없었고 너무 다짜고짜 발자국 소리가 들렸던게 문제였습니다.
이미 순찰자가 초소 주변에 있는상태에서 초소에서 근문자가 나가버리면
두사람이 함께 초소에 있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니까요.
당시에는 너무 당황하여 왜 갑자기 초소주변에서 뜸금없이 발소리가 난 것일까에는 의문을 품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병장의 모습은
"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 말년에 영창 영창영창영창 영창"
이랬다고 합니다.
물론 사우디장이병은 마냥 병장의 분위기에 쫄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그저 어리버리 치기만 했고요.
" 뚜벅뚜벅"
발소리는 계속 초소주변을 맴돌고....
"에라이 야 사우디 나가서 수화에"
(gop 에서도 수화 합니다.대신에 아주 작은 목소리로 하죠)
그말 동시에 사우디장이병은 낼름 초소를 튀나갔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발소리는 초소주변에서 계속 들렸다고 합니다.
군화 발소리...가..
사우디:"손들어! 움직이......"
사우디:"어........."
사우디:"윤xx 병장님....."
고참:"왜???"
(이미 고참은 fm모드로 전방을(북한쪽) 주시하며..)
사우디: "순찰자가 없습니다...."
고참: "병xx!! 지나갔나 봐봐!!
하지만....그때서야 사우디장도 고참도 뭔가 정신이 퍼뜩 들었다고 합니다...
사우디장이병이 초소에서 튀나간건 발소리가 들리고 바로 몇초후 였다는것과....
고참도 사우디장도 발소리 외에는 사람인기척을 듣지 못했다는거....
결국 발소리 자체를 들을 수 있을리가 없다는것....
그 뒤 두사람은 서로 말없이 fm대로 근무를 마쳤다고 합니다.
내가 잘못들은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고참도 함께 듣고 반응했다는거.... 무엇보다....
눈위를 밟는 군화소리였다는것을 두사람다 인지하였다는게....
두사람다 그날 그렇게 정답게 꼭붙어서 근무 섰다고 하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사우디장상병은 그렇게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다신 지오피 올라갈일 없다는게....참 다행이라고..
너넨 올라가서 더 요상한일 많이 겪을거라고....
그리고 바로 똥팔이 일병이 이야기의 바톤을 이어받았죠....
.....p.s 글을 잘 안써서.....세종대왕님께 죄송하게도 한글이 잼병이네요....한글날인데...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