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제가 봐도 재미없어요~
재밌고 막 자극적인 글을 찾으시는 분이면 분명
막 욕이 각기춤에 윈드밀을 하며 쏟아져나와 키보드 워리어로
빙의되실 수 있으니 그냥 뒤로가기 하세욤!!!!
저도 별로 제 글 재미없어요.....
도대체 왜 오늘의 판에 올라간 것인지 그게 엽기 호러인 미스터리네요=ㅈ=
운영자님은 이런 썰렁한 글을 좋아하시나봉가...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이죠ㅠㅠ
그리고 인종차별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건 제가 이상하게 스패니쉬랑 흑인을 부르는 풍만한 몸매라 그런 거에요.
흑인은 나쁘고 백인은 좋다~ 이런 게 전혀 아니에요.
어떤 나라 사람이건, 어떤 인종이건
좋은 사람은 좋고, 나쁜 사람은 나쁘고, 미친 사람은 미친 거죠.
약간 민족성같은 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지만,
딱히 흑인이 나빠!!라고 겨냥해서 글을 쓴 건 아닙니다.
제 다리가 진심 근육으로 대동단결해서 맞는 부츠도 없는데..
도대체 왜 흑형들은 제 다리만 보면 나이스 레그!!라고 외치는 거냐고 울분에 차서
저랑 친한 흑인 친구에게 울부짖었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들은 보통 너무 얇아서, 진짜 극세사 오브 극세사 다리들이 많아서
저처럼 튼튼해보이는 다리를 부러워한다!!라고 하더라구요.
뭐, 무엇이든지 상대적인 거겠죠=ㅈ=
어쨋든 저의 굵은 몸매...가 많은 뭇 흑형들을 설레게 했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요ㅠㅠ
그래서 유난히 많이 쫓겨다녔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담선 시작-----------------------
오랜만이에요;ㅁ;
엽호판에 이렇게 장시간 있어본 게 어언 이주일만인 것 같아요ㅠㅠ
리챠드와 그외 제 보스급 몹..들이
다들 프리젠테이션한다고 다른 방으로 우루루 몰려나가서
그동안 못본 글들 좀 읽고(모래님 글도 읽고~심지어 로즈말이님과 모모님도 발견!)
리플도 달고ㅠㅠ 학학.. 읽을 게 너무 많네요;ㅁ;
주말 동안 안그래도 할 일이 많은데ㅠㅠ 리챠드야 늦게 와라 늦게 와라~~~
일단 사담은 이미지 하나로 가보겠어요..ㅋㅋㅋㅋ
이야기라고 할 것도 없고,
제 옆옆자리 앉은 킴벌리란 친구가 휴가로 놀러갔는데,
그 친구가 돌아오면 놀래켜주겠다며 갑자기 다들 단합해서 장난질을 시작했어요.
일단 도구는 어디선가 굴러다니는 마네킹 머리와 마스킹 테잎 및 협동심.
장소는 킴벌리 책상 위의 캐비넷.
사진은 열어둔 상태고 현재 닫아놔서 아무것도 안보여욤.
놀라주길 바래.jpg
네... 미쿡에선 디자이너들 이러고 놀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르륵. 전 화룡점정으로 담배끝에 매직으로 찍찍 그려서 불붙인 효과를....
그리고 저랑 같이 일하는 이 미쿡인 디자이너들....시도 때도 없이 안녕~ 이래요-_-
Arrested development라는 코미디 시트콤에서 한국 꼬맹이 남자애가 나와서
시도 때도 없이 안녕~ 이런다고-_- 여기선 다 알아요.... 안녕은...
한국말 하겠다면서 계속 안녕~ 안녕~ 피빔팝~~~ 이러고 있어요...
지금도 옆에서 그러고 있고-_-
그 중 한국어 지수가 높은 애들은 풀코키나 칼피!를 외쳐요..,
그리고 미국괴담을 올리다보니 슈퍼내추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저 엊그제부터 폭풍 시청 시작했어요~ㅎㅎㅎㅎㅎㅎ
타블렛 들고다니며 출퇴근 시간에 보니까 하루에 막 두편씩 보네용!
은근 무서워요;ㅁ; 흑흑.
------------------이야기 시작----------------------
이제 진짜 별로 할 이야기가 생각이 안나........
(이제 엽호판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으니 나 하나쯤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호호홋)
귀신보는 친구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니까..
이전에 정말 잠깐 느꼈던 것 빼곤 (그 때도 보진 못했고ㅠㅠ)..
하지만 늘상 보이는 주변 사람들이 참 무서울 때가 많아.
내가 겪거나, 다른 친구들이 겪었던 사람이 공포인 이야기를 해줄께.
1. 소개팅한 남자가 연쇄살인마인 정도.
이건 이전 내 자리 사진이라고 찍었던 사진에 나왔던 내 옆자리에 앉은
몹시 헐벗었던(오늘은 좀 옷 입었네?) 케이틀린이란 친구가 얘기해줬어.
혹시 제프리 다머라고 알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을 져지른 미치광이야.
식인 살인마로 유명한데, 동성애자였던지라 남자만 골라 죽였었어.
(여기에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있어.
http://blog.daum.net/philpindosa/1093
정말 꽤 상세히 적어주셨어.. 좀 토나올지도 몰라ㅠㅠ)
근데, 케이틀린이 밀워키 출신이고, 저 제프리 다머도 밀워키 출신이야.
미국도 지방도시들은 대도시라도 한두어다리 건너면 어쩜 다 아는 사람들이라서..
넓고도 좁다고할까; 마치 아무리 이 거대한 미국에서 한국 사람들은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 줄줄이 나온다는 말과 일맥상통?
어쨋든, 케이틀린한테 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 친구의 엄마가 젊었을 때
저 제프리 다머를 만났었대. 여기선 그냥 데이트..라고 표현을 하는데,
소개팅...이라기에도 좀 뭐하지만, 어쨋든 소개를 받아서 하루 만나고 왔었나봐.
읭??? 제프리 다머가 여자를 만나????
워낙 악명높은 게이 연쇄살인마라서 읭???? 왜????하고 물어봤었어.
그랬더니 밀워키가 아무래도 좀 시골동네라서
제프리 다머가 젊었을 때만 해도 주변사람들한테 나 동성애자요~하고
커밍아웃을 못했었대. 겉으로는 멀쩡해보였던 제프리 다머의 동료가
케이틀린의 친구 엄마를 소개시켜줬었고.
평범하게 저녁먹고 술한잔 먹고 바이바이 했었나봐.
제프리 다머의 살인 리스트를 보면.. 분명 여자라서 안 죽인 걸 거야.
2. 길거리의 흔한 약쟁이들 정도?
뉴욕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어.
내가 뉴져지에 살아서, 아침마다 학교 가려면 우리나라로 따지면
고속버스 터미널 같은 포트 어써리티란 곳에서 매일 버스를 타고 내렸었어.
근데 이 포트 어써리티가 있는 곳이 한 15년 전만해도, 매춘에 마약굴이었던 곳이야.
아직도 그 덕에 포트 어써리티 주변엔 성인용품 샵들이 진짜 많고(그나마 많이 없어진 편이지만)
뭐 서울역사도 그렇듯이 미친 사람들도 많고, 아직도 몸파는 여자들이 근처에 얼쩡거린대.
마약에 취해서 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 많이 봤었다?ㅎㅎㅎㅎㅎ
(술취한 거랑 이게 또 느낌이 많이 달라. 완전 많이.)
노숙자들은 그래도 점잖은 편이야.
근데 저러고 마약하다 미친 사람들은 진짜 무서워.
심지어 아침에, 학교가려고 버스에서 내리고 저 포트 어서리티 건물을 나서는데
진짜 날 한 10여미터 쫓아오면서 "일본색히(Jap이라고 표현해)는 미국에서 꺼져!!!"라면서
소리지르던 흑인도 있었어..ㅠㅠ 난 한국사람인데..ㅠㅠ
보통 저런 일이 있다면, 지금같으면 근처 경찰한테 일단 갈텐데....
저때만해도 미국생활 초기였던지라 정말 너무 무서워서 그냥 막 도망갔어ㅠㅠ
키도 멀대처럼 큰 한 40대 중후반의 마약먹고 헤롱대는 흑인이 막 쫓아온다고 생각해봐ㅠㅠ
사실 지금 저 사람이 저러고 쫓아오면 아마 똑같이 도망갔을 거야ㅠㅠ
솔직히 흑형들 체형이나 근육이 일반 동양인과는 차원이 달라...ㅠㅠ
싸울 생각보다는 그냥 자리를 뜨는 게 가장 현명한 듯해ㅠㅠ
포트 어써리티 근처는 그 유명한 타임 스퀘어라서
낮이나 아침엔 출근하는 사람들, 퇴근하는 사람들, 관광객이 뒤섞여
그냥 활기넘치는 장소같지만, 땋, 12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인적이 적어지고,
주변엔 취객이나 마약하는 애들이 다시 슬슬 나오면 좀 위험해진다능..ㅠㅠ
특히 내가 분명 작고 뚱뚱한데, 이 어이없는 몸매가 흑인이나 스패니쉬 오빠들한테 먹히는지
내가 막 고져스~ 뷰티풀~이라며 쫓아오는 경우도 많아서 혼자서는 저 시간에
절대 혼자 포트 근처에 얼쩡거리지 않아.ㅠㅠ
한 번은 친구랑 주말 밤에 클럽간다고 밤 12시 좀 안되어서 포트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혼자
기다리다 흑형들이 두어명이 동시에 막 자꾸 스토커마냥 쫓아다녀서 포트 안으로 도망쳤다가
막 다른 건물로 넘어갔다 한 20여분동안 도망다닌 적도 있어ㅠㅠ
한국도 터미널이 밤에는 위험하듯이, 미국도 특히 한밤중의 버스나 기차 터미널은 위험해.
막 영화처럼 총쏘고 그런 일은 없지만, 가끔 눈풀린 기골도 웅장한 흑형들이
쫓아오면 그냥 뒤돌아보지 말고 어디든 가버려야해ㅠㅠ
(백인 약쟁이들은 그렇게 막 돈뜯거나 쫓아오진 않아.. 그냥 길바닥에 널부러져있을 뿐)
우리 엄마 친구 아들......은 미쿡 배낭여행한답시고 워싱턴 디씨갔다가
악명높은 그레이하운드 스테이션에서 배낭및 모든 소지품을 강탈당했었어.
그나마 워싱턴이라 한국 영사관이 가까워서 살았지..ㅎㅎㅎ
특히나 워싱턴 그레이하운드 역은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야. 워싱턴이 좀 잘사는 동네-못사는 동네가
극으로 나뉘어있는 곳이라ㅠㅠ
어쨋든 외국이든 한국이든 늦은 밤에만 안돌아다니면 안전함!!! ![]()
3. 술마시다 갇히는 경우 정도..
이 일이 벌어진 때 사실 나도 이 술자리에 쪼인할라 그랬는데,
내가 이 때 막 일 시작하고 정신 없을 때라서 내가 직접 그 자리엔 없었어.
무슨 일이냐...
나랑 나랑 친했던 아그들이 자주 가는 술집이 있었는데,
거기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음.. 대학로..홍대.. 음....
여튼 뭐 그런 식으로 술집들도 많고 옷가게나 밥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은 그린위치 빌리지란 동네에 위치해있었어.
거긴 늘 가난했던 우리를 위한 것 마냥 월요일에 가면 막 작은 닭날개 봉 하나가
20센트, 맥주는 2-3불 이래서 정말 자주 갔었던 것 같은데.. 어김없이 날 제외한
친구 년석들이 거기서 또 씐나게 마시고 놀고 있었나봐.
근데, 바로 옆 건물에서 뉴스에도 날 정도로 큰 살인 사건이 일어난 거야.
* 꽤 큰 사건이라 신문이나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어.
http://www.nytimes.com/2007/03/15/nyregion/15cops.html?pagewanted=all&_r=0
해병이었던 남자가 바텐더 쏴죽이고 경찰 두명 쏴죽이고
자신도 총에 맞아 죽은 그런 일이었는데.. 여전히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어쨋든 워낙에 큰 사건이었던지라, 일이 정리되고도 주변에 있던 바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대.. 경찰들이 아무도 못움직이게 해서..
새벽 4시까지-_-
그 때까지 아예 못나가게 다 막아놔서 어쩔 수 없이 그날 밤새고 그 안에서
술마시고 윙뜯었다고 하더라구.....
헉, 미팅 끝났나보다.
다들 돌아오네요.
특히 맨날 제 컴터를 훔쳐보는 리챠드 이스 백!!!
전 또 기회를 봐서 숑~ 돌아올까봉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