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똑같은 옷만 입는 남자친구.....

유유2013.10.10
조회158,947

안녕하세요 저는24살 女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5살 차이나는 4년사귄 대학원생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공부하느라 바쁘기도하고 고생도 많이해요. 집안사정, 경계적인 여유가 많이 없어서 데이트비용은

 

연애 초기때나 지금이나  80%이상 제가 부담하고있어요. 전에는 제가 선물을 자주해줬는데

 

고맙고 미안해하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하는거같아서 요즘은 선물 안해줘요

 

차라리 오빠도 그게 편하다고 받기만 하고 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하면서 이기적이게 변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이게 고민이아니에요....하..

 

남자친구가 옷을 안사입습니다. 지금 입고 생활하는 것 90프로는 제가 사준거라고 장담해요ㅠㅠ

 

저는 솔직히 여자라서 그런지 이미지??차원에서 꾸미려고 노력하고 남자친구 앞에서는

 

더욱 더 이뻐보이고싶은 마음에 관리를 하고 만나거든요 한달에 2~3번정도 만나는데..

 

작년에 11월에 사준 트레이닝복만 계속 입고다녀요.....맨날 트레이닝복...

 

몇달전 데이트할때 사진찍은 거 보면 내일 만나도 옷 입은거 똑같을거에요...

 

연애 초기때는 청바지라도 입고 머리에 왁스도 발랐는데...........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살쩌서 사입기싫다는둥..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둥

 

그래도 저 만날때만큼은 깔끔하게 입고나올수있는거잖아요.

 

꼭 비싼옷을 입어야 멋있는게아니고, 옷차림에 대해서 상대방을 평가하면 안되지만,

 

데이트할때 친구들 종종 만날때 있어요.그럴때 괜히 그래요..저도 그러면안도ㅣ지만..

 

챙피하기보다는.....이런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ㅠㅠ

 

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아예 안해주는 거 같아 더 섭섭해서 어제 얘기하다가 싸웠어요

 

오죽하면 오빠 친구들이 그렇게 입고다니면 xx이 옷 잘입는 남자가 데려간다는 말을 할까요?

 

그래도 오빠는 좋다고 헤헤;;;;;;저는 안그럴꺼라고..

 

저도 오빠도 서로 많이 좋아하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제가 이른 나이지만

 

양가 부모님도 뵙고 오빠 석사과정 마치고 취직하면 바로 결혼할꺼라고하는데....

 

옷 문제 가지고 헤어지는 건 아니지만..........ㅠㅠ

 

그냥 주저리주저리 고민되어 남자,여자 톡커님들께 여쭈ㅓ보아요ㅠㅠ

 

 

 

 

 

+)추가 글 이에요

 

우와 항상 보기만 하던 판에서 제 글이 판홈에 올라와있네요!

 

달아주신 댓글 모두 읽어봤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조언이되요

 

만약에 글을 올리지 않고 댓글을 보지 못했더라면 제 입장에서만 생각을 더 하게되었을거 같아요

 

고민하면서 쓰던 글인데..제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베플님ㅠㅠ저 고졸아닙니당.....대학교 졸업하고 나름 공기업에 입사한 사회초년생입니다. 남자친구만큼의 학력은 아니지만ㅠㅠㅠㅠㅠㅠ..

 

댓글 89

ㅇㄹ오래 전

Best남녀 바꿔서 글올렸어봐라.. 여자가 옷도 안빨고 쌩얼에 맨날 무성의하게 나온다고.. 남자들 다 헤어지라고 할걸..

오래 전

Best아 전남친 생각난다 만난지 2주만에 전남친 옷장을 꿰뚫었네요 심지어 하루는 분홍색 티를 입고 나와서 정말 아가들 입는 그 분홍색..흰색으로 프린팅이 되어있어서 유심히 봤더니ㅋㅋㅋㅋㅋ여름 성경 학교에서 주는 그 티였음. I ♡ JESUS zzㅋㅋㅋㅋㅋㅋㅋ그런 너마저 귀여워해주던 나였는데 왜 날 그렇게 모질게 떠났냐 꼭 잘 살아라 강아지야

22여오래 전

Best그럼 님도 꾸미지 말고 남친처럼 추리하게 트레이닝복 입고 가봐요 ㅋㅋㅋ

크크오래 전

ㅋㅋㅋ내남친이랑비슷하당.. 옷에돈을쓰기..싫은듯?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는 나오던데.. 대부분 같은옷을 입는다는게 함정

오래 전

울 남친 만나고 한 1년동안은 제가 사준 옷들이 아니었는데 그 이후론 거의 데이트때 입는 옷은 제가 사준 옷들이에요~ 후드티, 코트, 바지, 셔츠, 라운드 티, 니트 등등~ 모든것이 저의 코디!!!! 데이트때마다 같은 옷만 입고나오고, 이제는 뭘 입고 나올지도 유추가 가능할 정도였어요. 연애 초반에 이것땜에 좀 속으로 끙끙 앓았는데 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남친이 한달 사용가능한 금액이 50만원이라면 그 50만원으로 저랑 여행가고 데이트하고 선물사주고 한다고 쓰니 자연스레 본인을 꾸미는것에 소흘해진것 같더라구요. 제가 데이트 비용을 안낸것도 아니고 거의 서로 반반씩 내는데, 남친은 저랑 사귀면서 결혼할거라고 적금도 더 많이 넣고 하다보니 돈이 없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현재는 제가 제 옷살때 남친옷도 같이 사요. 커플코트, 커플신발, 커플티, 커플원피스랑 셔츠 등등 커플룩도 엄청많고 혼자서 쇼핑가면 남친 옷도 왕창 사와서 줘요. 그만큼 제가 데이트비용은 거의 못내고 있지만;; 남친은 훨씬 좋대요. 제가 코디해주는게 그만큼 예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입을때도 이쁘다고 해줄것같아서 기분좋다네요.

원할머니똥쌈오래 전

"챙피하기보다는.....이런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ㅠㅠ" 챙피해하고있는데뭘 ㅋㅋㅋ

ㅎㅎ오래 전

저도 그랬어요ㅋㅋㅋㅋ 저랑 똑같으시네요 수트 입은 남친 모습에 반해서 사귀고, 초기엔 자켓정도는 입어줬는데 슬슬 오래되니까 맨날 아x다스... 티는 목늘어난거... 한달동안 똑같은옷.. 전 심지어 놀이공원 갈때 꾸미고 나왔는데 남친은 츄리닝입고 삼선슬리퍼 신고 갔어요^^;; 티도 많이 사줬는데 티는 제가 준거에 바지는 맨날 츄리닝.. 자존심 상할까봐 심하게 말은 안하고 한 5달동안 꾸준히... 정말 기분 상하지 않게 티를 냈습니다 목 늘어난 티 입은거 보시면 부모님이 마음아파 하실거라고 버리라하고 하나를 오래입으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옷에 나는 냄새때문에 안는건 오늘 못하겠다하고ㅋㅋ 난 저렇게 입은 남자가 좋더라~ 지나가면서 남친이 츄리닝매장보고 저거 이쁘다 하면 난 츄리닝 입은 남자 별로야... 뭐 이런 식으로?? 꾸준히 5달동안 노력했는데 자기 스스로 옷을 사더라구요..ㅋㅋㅋ 님도 한번 꾸준히 말해보세요!! 대신 남자친구가 기분나쁘지 않게요ㅎㅎ

182오래 전

내가 어릴 때 딱 그랬었음. 옷입고 꾸미는거 싫어하고 여자친구앞에서 대충차려입고 나가고.. 헤어질 때 여자친구가 쏘듯이 내뱉은 충고의 말들 덕분에 지금은 잘 가꾸고 잘 입고 다니는데, 남자들은 직접적으로 돌직구 날려줘야 알아들어요.

ㅁㄴㅇ오래 전

한참 공부하느라 바쁜 사람한테 엉뚱한 스트레스 주지 말고 옷을 좀 사주세요. 한달에 한두벌만 사줘도 지금쯤 패셔니스타 돼있겠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죠?

밥탱오래 전

남자들 저런사람 많음ㅋ 옷 같은스타일로 몇개사서 돌려입거나 한두개로 며칠씩 입거나 하더라. 나이들수록 직장생활하면서도 저러고 다님. 여름에 쉰내나는데도 이틀이상은 기본으로 입고 딱 봐도 옷이 추레한게 상태안좋음. 그런사람들은 약속있어서 나갈때 꾸미는것도 못하고 촌스럽더라. 걍 드러워보임. 깔끔하게좀 하고 다녔으면 비호감쩔어.근데 외모 별로인남자들이 행색도 지저분하고 촌스럽게 하고다니는듯

거지왕김춘삼오래 전

너무 안꾸미는게 심한것도 문제지만, 남자로서 핑계아닌 대변을 하자면 나 꾸밀 돈으로 차라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데 가고싶고 맛있는거 먹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이 또한 남자에게만 구속되는 능력론으로 빠진다면 할말 없구요.. 가장 중요한건 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진정성이 아닐까요?

김치년들오래 전

이런데 글싸지르며 뒷담화 할거면 헤어져 ㅉㅉ

ㅋㅋㅋㅋ오래 전

사람들대부분이 좋아하는사람에게는 잘보이고싶은 욕구라는게있다고들었는대.. 글쓴이분남자친구께선 성의가없어도 너무없는듯... 뭐 너무 편해져서그런거일수도 있을지모르지만요.. 제 생각에는 헤어질이유가 충분히 된다는생각이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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