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땜에 정신과치료받아야될것같아요

행복을꿈꿔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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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한지 2년째ᆢ 8개월된 아기있습니다.
현재 스트레스로 몇개월째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시댁식구 시아버지,시집간누나,남동생 이렇게 있습니다.
결혼할때도 돈한푼 해주는 사람없이 예식비용까지도 내주는 사람 없어서 우리집에서 신랑측 식사비용까지 다 내줬습니다. 물론 큰돈이 들어간건 아닙니다 신랑측은 하객이 별루 없었거든요ᆢ
시아버지 하객은 단 한명도 없었고요ᆢ

결혼하면서 집도 대출받아서 구입했구ᆢ 시댁에서 예물하나 해준거 아무것도 없고요ᆢ
제가 혼수 다 하고 집값에도 돈을 보탯고요ᆢ
거기까지는 뭐 없어서 못해준거라 생각하고 이해하겠는데, 그 뒤 시댁 태도들이 내상식으론 이해할수가 없네요.

결혼식 신랑측 식사비까지 우리친정아버지가 내줬으면 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아무도 못해줘서 미안하단 말도 없고 밥값 내줘서 고맙단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두번 시집가는것도 아니고. 저 대학나와 교육쪽에서 학생들 가르치는일을했고, 남편은 고졸에 영업쪽일을 합니다.

결혼식때 정신없어서 고맙단 인사못했으면 저한테라도 얘기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신행 다녀와서 시아버지한테 인사드리러갔었는데 미안하다 고맙단 말은 못할망정 방에서 담배 피우십니다. ㅜㅜ
그것도 저 바로 앞에 앉아있는데요ᆢ

그것또한 이해했습니다. 시댁식구들 안보고 남편 하나만 보고 결혼했으니까요ᆢ

그 후로 몇개월 후ᆢ 시동생이 돈이 필요하다고 남편한테 대출해서 돈을 빌려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 무조건 반대했구요ᆢ 우리도 결혼할때 아무것도 받은거없고, 집 대출 이자며 원금 내는것도 힘들고 뱃속에 아기까지 생겨서 입덧 심해서 제가 일을 못하게 됬거든요ᆢ
근데 남편 누나가 남편한테 연락해서 대출 해달라고, 대출이자며 동생이 못갚으면 자기가 다 갚아준다고. 누나 믿고 대출까지 받아서 결국 돈을 해 줬습니다.
그러고 몇개월 후~ 대출금의 이자를 동생이 단 한번도 내지 않아서 금액이 부풀어서 남편이 제게 고민끝에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도 누나가 있기때문에 남편은 누나만 믿고 기다리더라고요.
누나는 결혼한지 15년이 넘었구요ᆢ 매형이 자영업을하고 누나도 직장다니고 있어요.

저의 배는 점점 더 불러오고 있었고 대출 이자빚은 더 부풀어가고. 누나라는 사람은 자기 돈없다고 매형이 사업하니까 아는사람 많다고 돈 알아본다고 합니다.

남편동생이란 사람은 그동안 계속해서 남편한테 문자보내며 자꾸 밥사먹게 돈부치라했고, 배고프다고 와서 밥사라고 문자보내더군요ᆢ 남편 휴대폰을 제가 몰래 봤거든요ᆢ
남편이 동생한테 뭐라했겠죠?그 뒤 동생이 연락안되길래 동생집에 두세번 찾아갔어요ᆢ 술냄새 진동하고 남편이 자꾸 이자 내라고 전화하면 맨날 일한다고 바쁘다고 하던 사람이 일은 커녕 알콜중독자처럼 매일 술만마시고 월세방 월세비 안내서 우리한테 대출해서 돈빌려간거였습니다.ㅜ

여기까지도 너무 답답하고 싫습니다 과거에 시아버지가 알콜중독자였습니다. 일도 안하고 매일 술만 마시고 시어머니 혼자 시골에서
돈번걸로 먹고살았답니다. 남편은 아주 어릴때부터 아버지 때문에 집에서 잠을 잘 못자고 외갓집이며 친구집에서 자고다녔다 합니다.
남편 고등학교때 시어머니 암으로 돌아가셨어요ᆢ 동네사람들이 아버지 때문에 홧병으로 돌아가셨다고들 하십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편은 고등학교도 일년 복학했고 고등학교 다니면서 안해본거없이 당구장,공장등 여러가지 알바하고 다녔어요.

그리고 남편위에 죽은 형이 한명 있습니다. 남편 군대있을때 남편 형도 심각한 알콜중독자여서 27세때정도 매일술마시다 죽었다합니다.

원랜 장남이 아닌데 남편이 장남이 된셈이죠! 너무 찝찝하고 무섭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왕 결혼했고 성실히 일 열심히하고 착하고 술 한모금 안마시는 남편하나만 보고살고있는데요ᆢ

저 임신 7개월 후ᆢ
남편동생 이자한푼 안갚고 누나란 사람도 남편전화 피하더군요ᆢ
저로썬 이해할 한계가 넘었습니다 곧 출산용품도 준비해야되니깐요ᆢ
한번도 다툰적없는 우리부부 그일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저 임신한 여자입에서 미친X시발x 이런욕까지 하고 임신한몸으로 이혼하자고까지 했습니다.
제가 직접 누나한테 전화해서 따지기까지했습니다.
그동안 이자내주기로했으면서 왜 안주냐?약속이다르지 않냐? 물었더니 자기는 형편이 안좋다고 합니다 우리 이혼한다했습니다 그런데 자기형편 안좋으니 못준다합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임신한 사람한테 먹을거 한번도 안보내주는 사람이 빚까지 떠넘기는게?

정말 미칠것 같아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누나가 자기형편 안좋다고 돈안준댄다! 그게 사람이냐? 누나도 미친X이야 그랬더니 남편 저한테 화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임신한몸으로 집을 나와 서울에서 강릉가는 버스를  무작정 탓습니다. 11월이였는데 작년에 눈도 내리고 추울때였습니다.

저 입덧 심해서 그동안 밖에도 못나가고 심지어 집앞 마트도 잘 못다녔었었구 4Kg이나 임신후 빠질정도로 힘들었었거든요ᆢ 첨으로 이렇게 혼자 그 먼 강릉까지 버스에서 눈이 팅팅붓게 울고 갔어요ㅠ
2박3일 강릉에 있는 바닷가 가서 바다보고 파도보고ᆢ 결혼하고,임신하고 좋은일만 있길 바랬는데 자꾸 시댁 때문에 힘들고 죽고싶은생각도 들고 강릉 오면서 울면서 그런생각하고 왔는데ᆢ
막상
파도보니 맘이 더 편해지고 맑은공기 맡고 나름 힐링이 되더라고요ᆢ

싸우고 집 나왔으니 남편 전화 계속 울리고ᆢ
미안하다 너밖에없다 당장 데리러간다 어디냐? 난 또 맘 약해져서 집으로 갔구요ᆢ

그러고 그냥저냥 살다보니 막달 되었네요.

시동생 그때까지 속못차리고 일도 안하고 월세방도 돈못내서 쫒겨나서 시골 시아버지 집으로 가고. 일자리 구하고 있다는 말만하고 그때까지도 이자한번 안갚고.

우리 곧 애낳는다고 병원비도 없다고 남편 문자로 누나한테 이자빚 백만원만 갚으라고 제촉하는데 자기 신용불량자라고 돈없다고하고. 그럼 오십만원이라도 갚아달라고 해도 자기 돈없다고만합니다.
보험대출받으면 돈 삼사백은 그냥나온다고 했더니 자기는 대출을 하도 많이 받아서 대출도 안된다고 답답한소리만하다가
결국 애 낳을때 까지도 이자빚 한푼도 안줍니다.ㅠ

출산했을때? 우리 친정식구들과 내친구들이 와줬구요 시댁쪽은 다 시골에 있고 단 한명도 안옵니다.
아기 백일때 시댁쪽? 아무도 연락없고 받은거 하나 없고요ᆢ우리친정식구들과 집에서 간단히 백일상차렸구요ᆢ

그 후 시동생도 직장 구해서 제가 직접 빚독촉해서 매달 빚갚게 해서 지금 현재는 빚을 다 갚은상태이고요.

결혼하고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저에게 갑상선결절이란게 생겨서 한 두달전에 간단한 수술하는게 있어서 했는데 결절이 작아지지 않습니다. 또 수술해야된답니다.

얼마전에 추석이고해서 시골에 있는 시댁에 갔습니다. 그동안 속썪인 시동생도 있고 시아버지도 시골에 땅도 없지만 일도 전혀 안하십니다. 맨날 아프다고만하고.
애낳을때도 안와보고 백일때도 그렇고 저 갑상선 생긴것도 그렇고 너무 가기싫었지만
그래도 갔습니다.

갑자기 시동생 입에서 술냄새가 펄펄~18 좃뭐? 하면서 저한테 욕하고 대들던데요?

나이도 나보다 어리고 내가 지 형수고.
그동안 우리부부 힘들게 하고 뱃속에 애까지 있는데 이혼얘기까지 나오게 했으면 무릎끓고 빌어도 부족한거 아닌가요?

저도 못참는 성격이라 티격태격 몇마디했어요.

시동생 저 한대 치게 생겼던데요?! 술 진땅 마시고 나한테 쌍욕하는 동생을 남편이 패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니가 잘못했으니 잘못했다고 빌어! 그말만 하더군요ᆢ

동생이 불과 몇분후 형수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이러는데 미칠것 같았습니다.반말하고 쌍욕할땐 언제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니까 그러는거같고.어이없고 이런경우는 첨이라 열받아서 그집을 뛰쳐 나왔습니다.

그집은 두번 다시는 안갈거구요 못가구요
알콜중독자에 가난한게 문제가 아니라 거지근성이 싫고요. 정신까지도 이상한거 같아요. 너무싫어요. 그아버지도 누나도 동생도 다 싫어요.

남편과 심각하게 대화를 했어요
이혼해야하나? 시댁땜에 결혼하고 쭉 맘고생만하고 이번엔 동생한테 욕까지 얻어먹고.
한편으론 남편 잘못이 큰것같아요. 남편이 모잘라서 못나서 자기 식구들이 다 이용해먹고 마누라 지 동생한테까지 쌍욕듣게하고. 남편이 바보같아요.
이런 남편 믿고 살수있나? 싶기도하고 심적으로 넘 힘들어요.ㅜ

우리 친정부모님 힘들게 시골에서 일하셔서 쌀이며 반찬이며 과일등.
우리 결혼할때며 출산등등 계속 돈부쳐 주시고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 지금 불면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너무도 다른 환경으로 인해 결혼생활 내내 맘고생만하고,
갑상선 심해지고, 팔개월째 잠못자고있어요.

자꾸 결혼부터 임신하고 애낳고 지금까지
그들이 못되게 굴고 힘들게 하는것만 트라우마로 남아 매일매일 생각나고요ᆢ 저를 괴롭게 합니다. 임신했을때도 시댁사람들 꿈까지 꾸며 저를 힘들게했구요.

매일 설거지할때며, 밤이며,낮이며 생각나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아주 가끔은 자살충동도 있고요ᆢ
그러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날힘들게 하는 그들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싶기도하고.

제가 보기에 저도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상담같은것도 있던데 아기있어서 아기데리고 다니기도 그렇고 비용도 비싼것같고.
병원 정신과는 약물로 치료 하는것같고요ᆢ
저 얼마전부터 수면제 하루 먹고자고 하루안먹고 못자고 하고 있어요.

지금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까지 막막하고요 모르겠고 시댁사람들만 아니면 잘 살것같고 남편도 결혼전에 나좋다고 하루도 안빼먹고 쫒아다녔는데 지금은
좀 무책임한것같고.
남편이 너무 물러터져서 남한테든 가족한테든 싫은소리한번 못하고. 이렇게까지 약해빠졌는지도 몰랐는데 이젠 알겠더라고요.

불면증으로 매일 비몽사몽 멍~하니 두서없는글 이해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조언과 무료심리상담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