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전하다 보니 잘 전달되지 않아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남친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라고 저희 집에서는 남친과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반대가 심했습니다.. 근데 부모님도 애는(남친) 괜찮은데 집안이 그러니까... 사람만 보려고 해도 그래도 내딸은 못주겠으니까...그래서 저랑 마찰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사이가 틀어져 지금 부모님과 1년 넘게 말도 안하고 집에서 밥도 안먹고 잠만자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몇달간 이런 모습에 저도 지치다 보니 남친한테 원인을 돌리게 되고.. 그냥 제 맘이 그랬습니다... 남친이 뭘 잘못해서 정떨어 진게 아니라 이런 상황이 나한테 온 것도 싫고 남친 아빠 때문에 부모님과 말도 안하게 되고, 사이가 틀어지게 된 제 상황도 너무 싫고.. 왜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나한테 이런 상황이 오게 하나.. 이런걸 제가 나쁘게도 남친 탓으로 돌렸던것 같아요... 그 누구의 탓도 아닌데 말이죠...어쩜 가장 힘들고 가여운건 제 남친일텐데 말이죠..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다 보니 깨닫게 되네요... 남친은 지금은 술은 안먹습니다 7년전에는 보통 20대 대학생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적당히 술마시는 걸 좋아했습니다 저도 그랬었구요 근데 제가 크게 아픈 적이 있어 그 뒤로는 술을 안먹었거든요 그걸 남친한테 말했더니 남친도 자연스럽게 안먹게 되고...그냥 둘다 술은 잘 안먹고 안좋아 합니다.. (전 술안먹은지 4년 넘었고 남친은 2년 쯤 되었습니다) 남친이 회사 이직해서 환영회때 딱 한번 술 많이 마신걸 본적이 있는데 별다른 주사는 없었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지 웃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아빠가 알콜중독자라는걸 알았을 때 매치가 안되서 많이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회식때는 어쩔수 없이 주는거 한두모금 마시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마신적은 둘다 없습니다 간혹 기분 진짜 좋을 때 축하해야 할일이 있을 때 맥주 한캔 나눠 먹긴 하지만요 그리고 남친은 차를 산 뒤로는 더욱 회식때 술 한잔도 안마시고요 아무것도 모를때 저희 가족은 남친을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남친을 만나고 제가 많이 긍정적으로 바꼈었거든요 동네어른이 봐도 제 친구들이, 저희 친언니가, 엄마가 남친을 봐도 저 다 얜(남친) 정말 긍적적인 애라고 할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저를 많이 변화시키기도 했구요 그래서 안돼 안돼 하지만 자꾸 그 사람이 눈에 밟혀서 7개월이나 질질 끌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제가 그 사람을 보듬고 나아갈지 아님 뒤돌아 서서 돌아갈지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것 이었는데 많은 분들은 감사하게도 많은 의견을 달아주셨네요... 그리고... 제 남친과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는..제가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부디 모두 좋은 사람 만나서 상처받지 않고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저는 마지막 고민을 해봐야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금 남친과는 2년 연애했습니다 동갑으로 이제 이십대 중후반 입니다 당장 결혼을 해야지! 이런건 아니지만 여기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서로 잘 맞고 누구나 그렇지만 불꽃튀는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조금 더 진지하게 얘기해 보던 중 남자친구 아빠가 알콩중독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요... 제가 왜 그걸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걸 뭘 자랑이라고 말하냐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남친 말이 맞기도 한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너랑 결혼하고 싶다 라는 사람 입에서가 아닌 다른 사람 입에서 들으니 배신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술을 거의 매일 마셨고 남친 엄마가 알코올클리닉에 강제 입원시켰지만 하루만에 병원 뛰쳐나오고 5년동안 술을 끊었었는데 다시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그뒤로는 매일은 아니지만 1주일에 두세번은 마신답니다. 남친 아빠가 알콜중독자라는게 저희 부모님 귀에도 들어가서 당장 헤어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일때문에 남친이 아빠에게 끊기를 권유하였고 안마시다가 8개월 만에 또 마셨구요. 술을 마시면 진짜 많이 취하게 먹더라구요 제가 무섭다라고 느낄정도로요 우연히 길거리에서 술취한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남친 아빠는 저를 모르고 저만 알아봤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언성이 조금 높아지고 목소리가 커지고 눈풀린 것 모든게 무섭더라구요 물리적인 폭행은 없다고 하나 폭언 또한 무섭더라구요.. 게다가 그 만취상태로 음주운전까지 하는 걸 보고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이 일로 남친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제 마음에 좀...벽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하루에도 천번씩 마음이 바뀝니다 내가 걔네 아빠랑 사는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으면서도 갑자기 괴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계속 다시 술을 마시는걸 보니 전혀 고쳐질 모습도 안보이고 전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서 정이 떨어지더군요... 걔네 아빠는 정말 싫고 이제 남친까지 싫어지려고 합니다.. 남친도 아빠한테 오만 정 다 떨어진 상태라 일단 집에서 나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남친도 자기 결혼하고 좀 도와달라고 술끊기를 권유하고 설득하고 했는데 8개월도 못버티고 술 마셔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7개월 동안 정말 속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이제는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이런말 하면 정말 뻔하지만 남자친구 인성은 다들 칭찬하고 알아줍니다 걔 부모님과는 정말 다르다고요.. 하지만 가족이니 무시할수 없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남자친구만 생각하면 불쌍하고 아깝고 하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현실은.. 제가 결혼하면 남친 아버지를 감당 할 수 없겠죠....?........ 2571
남친의 아빠가 알콜중독자입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전하다 보니 잘 전달되지 않아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남친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라고 저희 집에서는 남친과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반대가 심했습니다.. 근데 부모님도 애는(남친) 괜찮은데 집안이 그러니까...
사람만 보려고 해도 그래도 내딸은 못주겠으니까...그래서 저랑 마찰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사이가 틀어져 지금 부모님과 1년 넘게 말도 안하고
집에서 밥도 안먹고 잠만자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몇달간 이런 모습에 저도 지치다 보니 남친한테 원인을 돌리게 되고..
그냥 제 맘이 그랬습니다... 남친이 뭘 잘못해서 정떨어 진게 아니라
이런 상황이 나한테 온 것도 싫고 남친 아빠 때문에
부모님과 말도 안하게 되고, 사이가 틀어지게 된 제 상황도 너무 싫고..
왜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나한테 이런 상황이 오게 하나..
이런걸 제가 나쁘게도 남친 탓으로 돌렸던것 같아요...
그 누구의 탓도 아닌데 말이죠...어쩜 가장 힘들고 가여운건 제 남친일텐데 말이죠..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다 보니 깨닫게 되네요...
남친은 지금은 술은 안먹습니다
7년전에는 보통 20대 대학생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적당히 술마시는 걸 좋아했습니다 저도 그랬었구요 근데 제가 크게 아픈 적이 있어 그 뒤로는 술을 안먹었거든요 그걸 남친한테 말했더니
남친도 자연스럽게 안먹게 되고...그냥 둘다 술은 잘 안먹고 안좋아 합니다..
(전 술안먹은지 4년 넘었고 남친은 2년 쯤 되었습니다)
남친이 회사 이직해서 환영회때 딱 한번 술 많이 마신걸 본적이 있는데
별다른 주사는 없었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지 웃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아빠가 알콜중독자라는걸 알았을 때 매치가 안되서 많이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회식때는 어쩔수 없이 주는거 한두모금 마시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마신적은 둘다 없습니다
간혹 기분 진짜 좋을 때 축하해야 할일이 있을 때 맥주 한캔 나눠 먹긴 하지만요
그리고 남친은 차를 산 뒤로는 더욱 회식때 술 한잔도 안마시고요
아무것도 모를때 저희 가족은 남친을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남친을 만나고 제가 많이 긍정적으로 바꼈었거든요
동네어른이 봐도 제 친구들이, 저희 친언니가, 엄마가 남친을 봐도 저 다 얜(남친) 정말 긍적적인 애라고 할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저를 많이 변화시키기도 했구요
그래서 안돼 안돼 하지만 자꾸 그 사람이 눈에 밟혀서 7개월이나 질질 끌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제가 그 사람을 보듬고 나아갈지 아님 뒤돌아 서서 돌아갈지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것 이었는데 많은 분들은 감사하게도 많은 의견을 달아주셨네요...
그리고... 제 남친과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는..제가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부디 모두 좋은 사람 만나서 상처받지 않고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저는 마지막 고민을 해봐야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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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친과는 2년 연애했습니다 동갑으로 이제 이십대 중후반 입니다
당장 결혼을 해야지! 이런건 아니지만 여기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서로 잘 맞고 누구나 그렇지만 불꽃튀는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조금 더 진지하게 얘기해 보던 중
남자친구 아빠가 알콩중독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요...
제가 왜 그걸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걸 뭘 자랑이라고 말하냐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남친 말이 맞기도 한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너랑 결혼하고 싶다 라는 사람 입에서가 아닌
다른 사람 입에서 들으니 배신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술을 거의 매일 마셨고 남친 엄마가 알코올클리닉에 강제 입원시켰지만 하루만에 병원 뛰쳐나오고
5년동안 술을 끊었었는데 다시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그뒤로는 매일은 아니지만 1주일에 두세번은 마신답니다. 남친 아빠가 알콜중독자라는게 저희 부모님 귀에도 들어가서 당장 헤어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일때문에 남친이 아빠에게 끊기를 권유하였고 안마시다가 8개월 만에 또 마셨구요.
술을 마시면 진짜 많이 취하게 먹더라구요
제가 무섭다라고 느낄정도로요 우연히 길거리에서 술취한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남친 아빠는 저를 모르고 저만 알아봤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언성이 조금 높아지고 목소리가 커지고 눈풀린 것 모든게 무섭더라구요
물리적인 폭행은 없다고 하나 폭언 또한 무섭더라구요..
게다가 그 만취상태로 음주운전까지 하는 걸 보고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이 일로 남친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제 마음에 좀...벽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하루에도 천번씩 마음이 바뀝니다 내가 걔네 아빠랑 사는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으면서도 갑자기 괴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계속 다시 술을 마시는걸 보니 전혀 고쳐질 모습도 안보이고
전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서 정이 떨어지더군요...
걔네 아빠는 정말 싫고 이제 남친까지 싫어지려고 합니다..
남친도 아빠한테 오만 정 다 떨어진 상태라 일단 집에서 나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남친도 자기 결혼하고 좀 도와달라고 술끊기를 권유하고 설득하고 했는데 8개월도 못버티고 술 마셔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7개월 동안 정말 속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이제는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이런말 하면 정말 뻔하지만 남자친구 인성은 다들 칭찬하고 알아줍니다
걔 부모님과는 정말 다르다고요.. 하지만 가족이니 무시할수 없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남자친구만 생각하면 불쌍하고 아깝고 하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현실은.. 제가 결혼하면 남친 아버지를 감당 할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