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처자입니다 ㅎ 예전에 헤어졌을 당시에도 이곳에서 위로와 조언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어찌할바를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대 초,중반에 2년정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다시피 했고, 진지하게 오래 만난건 서로가 처음이었어서 의미부여도 많이했고, 정말 거의 다 쏟아붓듯이 좋아했었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기적인 마음들이 늘어가고, 먼저 챙김받기를 바라게만 되고, 잦아지는 다툼과 배려없음에 서로 지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정말 별것도 아닌것으로 참 어리고, 어리석게 굴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아했었기에 그 당시 헤어지고나서, 3달정도 시간을 두었다가 붙잡아도 봤지만, 너와의 헤어짐은 아프지만 지금은 혼자인것이 편하다던 그사람은....결국 돌아오지 않더군요. 저로선 할만큼 했다 싶었고, 정리가 답이겠구나 싶어 그 이후로 독하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 뒤로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자기계발도 하고, 취미도 늘려보고, 인맥도 늘려보고.... 다른사람과의 연애도 몇 번인가 겪어보면서 제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시간 동안 한번도 그 사람을 잊고 살았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늘 그때의 기억이 따라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시간은 점점 사라져갔지만, 꽤 오랜시간 후인 지금도 함께했던 곳을 가면 추억이 떠오르며 먹먹해지는... 그런 상태였었죠.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다....싶은 마음에 다시 재회하길 기다리는 마음은 한켠에 접어두고 그렇게 다독이며 전부 담담해질 그 언젠가를 바라보며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 한달간 유독 심하게 내가 왜이러나...싶을 정도로 꿈에도 그 사람이 많이나오고,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맴돌아서 머리도 복잡해지고 싱숭생숭한 날들이 이어지더군요;;; 예전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판에다가 '5년후 재회' 이런 글이나 검색하고 있고 ㅋㅋㅋ 뜬금없이 왜 이제와서 이러나 싶을정도로......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오래 지난만큼 연락을 다시 해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이 닿았던걸까요?;;; 어제 시내 한복판에서 딱 마주쳤네요. 정말 드라마처럼 ㅎㅎㅎ 헤어졌을 당시, 서로의 동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어 보고자 학교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그렇게 들쑤시고 다닐때에도.....단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그것도 잘못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하게 마주쳤습니다. 첨엔 잘못본줄 알았어요. 근데 맞더군요.....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는척을 할까말까.....고민하다가 언제 또 볼까 싶어 용기내어 다가가 인사했습니다. 처음엔 상황파악이 안되었는지 멍~하던 그사람. 이내 곧 환하게 웃어주더군요. 그리고 잠시간의 대화.... 어떻게 지냈는지, 안그래도 네 소식 궁금해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밥 한먼 먹자.....하는 그 인사치레같은 말이 어쩜 그리 설레이던지....//// 넌 참 안늙는다, 요샌 뭐하고 있냐, 가족들은 잘지내냐 등등 가벼운 얘기들이 오고 갔고, 얘기하는 내내 서로 어이없음 + 황당 + 반가움 + 놀라움 등등......웃기더라구요 ㅎ; 대화하는 내내 얼굴을 마주보며, 눈을 맞춰가며 웃었네요. ㅎ 결혼생각 없냐는 얘기에 사람 만날 시간이 없어서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다는 그 대답이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미 제 마음이 싱숭생숭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ㅠ 제게 일행이 있어 얘기를 오래 하지는 못하고, 아쉽지만 헤어지려고 인사하는데 또 다시 '나중에 보자...' 라고 하더군요. 제가 번호는 예전 그대로야? 라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더라구요.... 내 번호는 기억나?ㅎㅎ 했더니 그냥 웃기만~~ 아마 잊었겠죠 ㅎㅎ 막연하게 기대하게 되는 이 마음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기 때문에... 그 사람도 저와 같은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안그래도 이건 운명인것 같다며 혼자 소설쓰는 중이라......판단이 잘 되질 않아요....ㅎㅎ;;; 그래서 겁이 나기도 합니다. 다시 연락을 했을때 거절당하고 또 슬퍼질 마음이 두렵습니다.ㅠ 근데 억눌렸던것이 이렇게 터지고 나니 걷잡을 수가 없네요......ㅠㅠㅠ 이 사람과 다시 잘 될수 있을까요.....? 만나서 반가웠다고 연락을 해봐야할지 말아야할지, 연락해선 그 다음엔 뭐라고 해야할지..... 그냥 머리가 새하얗네요;;;;ㅜㅜ 제 친구는 그 사람이 다시 만날 생각이 있는거면 너 번호를 묻지 않았겠냐, 아님 네 지인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서라도 연락을 하지 않겠냐. 라고 하면서 제가 먼저 연락하는것을 극구 말리고 있는데........도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헤다판에 보니 오랜만에 재회해서 결혼까지 이어지시는 커플들도 많이 있던데..... 저에게 조언을 좀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제발 부탁드립니다~~!! 1
헤어진 예전남친과 5년만에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30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처자입니다 ㅎ
예전에 헤어졌을 당시에도 이곳에서 위로와 조언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어찌할바를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대 초,중반에 2년정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다시피 했고, 진지하게 오래 만난건 서로가 처음이었어서
의미부여도 많이했고, 정말 거의 다 쏟아붓듯이 좋아했었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기적인 마음들이 늘어가고, 먼저 챙김받기를 바라게만 되고,
잦아지는 다툼과 배려없음에 서로 지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정말 별것도 아닌것으로 참 어리고, 어리석게 굴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아했었기에 그 당시 헤어지고나서, 3달정도 시간을 두었다가 붙잡아도 봤지만,
너와의 헤어짐은 아프지만 지금은 혼자인것이 편하다던 그사람은....결국 돌아오지 않더군요.
저로선 할만큼 했다 싶었고, 정리가 답이겠구나 싶어 그 이후로 독하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 뒤로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자기계발도 하고, 취미도 늘려보고, 인맥도 늘려보고....
다른사람과의 연애도 몇 번인가 겪어보면서 제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시간 동안 한번도 그 사람을 잊고 살았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늘 그때의 기억이 따라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시간은 점점 사라져갔지만,
꽤 오랜시간 후인 지금도 함께했던 곳을 가면 추억이 떠오르며 먹먹해지는... 그런 상태였었죠.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다....싶은 마음에 다시 재회하길 기다리는 마음은 한켠에 접어두고
그렇게 다독이며 전부 담담해질 그 언젠가를 바라보며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 한달간 유독 심하게 내가 왜이러나...싶을 정도로 꿈에도 그 사람이 많이나오고,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맴돌아서 머리도 복잡해지고 싱숭생숭한 날들이 이어지더군요;;;
예전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판에다가 '5년후 재회' 이런 글이나 검색하고 있고 ㅋㅋㅋ
뜬금없이 왜 이제와서 이러나 싶을정도로......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오래 지난만큼 연락을 다시 해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이 닿았던걸까요?;;;
어제 시내 한복판에서 딱 마주쳤네요. 정말 드라마처럼 ㅎㅎㅎ
헤어졌을 당시, 서로의 동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어 보고자
학교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그렇게 들쑤시고 다닐때에도.....단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그것도 잘못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하게 마주쳤습니다.
첨엔 잘못본줄 알았어요. 근데 맞더군요.....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는척을 할까말까.....고민하다가 언제 또 볼까 싶어 용기내어 다가가 인사했습니다.
처음엔 상황파악이 안되었는지 멍~하던 그사람. 이내 곧 환하게 웃어주더군요.
그리고 잠시간의 대화.... 어떻게 지냈는지, 안그래도 네 소식 궁금해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밥 한먼 먹자.....하는 그 인사치레같은 말이 어쩜 그리 설레이던지....////
넌 참 안늙는다, 요샌 뭐하고 있냐, 가족들은 잘지내냐 등등 가벼운 얘기들이 오고 갔고,
얘기하는 내내 서로 어이없음 + 황당 + 반가움 + 놀라움 등등......웃기더라구요 ㅎ;
대화하는 내내 얼굴을 마주보며, 눈을 맞춰가며 웃었네요. ㅎ
결혼생각 없냐는 얘기에 사람 만날 시간이 없어서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다는 그 대답이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미 제 마음이 싱숭생숭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ㅠ
제게 일행이 있어 얘기를 오래 하지는 못하고, 아쉽지만 헤어지려고 인사하는데
또 다시 '나중에 보자...' 라고 하더군요.
제가 번호는 예전 그대로야? 라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더라구요....
내 번호는 기억나?ㅎㅎ 했더니 그냥 웃기만~~ 아마 잊었겠죠 ㅎㅎ
막연하게 기대하게 되는 이 마음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기 때문에...
그 사람도 저와 같은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안그래도 이건 운명인것 같다며 혼자 소설쓰는 중이라......판단이 잘 되질 않아요....ㅎㅎ;;;
그래서 겁이 나기도 합니다. 다시 연락을 했을때 거절당하고 또 슬퍼질 마음이 두렵습니다.ㅠ
근데 억눌렸던것이 이렇게 터지고 나니 걷잡을 수가 없네요......ㅠㅠㅠ
이 사람과 다시 잘 될수 있을까요.....?
만나서 반가웠다고 연락을 해봐야할지 말아야할지, 연락해선 그 다음엔 뭐라고 해야할지.....
그냥 머리가 새하얗네요;;;;ㅜㅜ
제 친구는 그 사람이 다시 만날 생각이 있는거면 너 번호를 묻지 않았겠냐,
아님 네 지인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서라도 연락을 하지 않겠냐. 라고 하면서
제가 먼저 연락하는것을 극구 말리고 있는데........도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헤다판에 보니 오랜만에 재회해서 결혼까지 이어지시는 커플들도 많이 있던데.....
저에게 조언을 좀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