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123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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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헤어진지 두달이야

내가 헤어짐을 말하고 다시 붙잡고 또 붙잡고

우리 사진들 너가 줬던 편지들 다 버리고 없애고

내 마음도 조금씩 정리되어가 하루는 괜찮다가도 하루는 힘들고

연인으로 우리 인연은 끝이라고 당당하게 너한테 말했던 난데

아직은 너가 다정하게 다른 사람 손 잡고 웃을 생각하면 괜찮을 자신이 없다

너한테 받은 상처들 힘들었던 시간들 생각할수록

너보다 좋은 사람 주변에 많고 많은거 아는데도

혹시라도 다른 사람 만나면 너가 다 잊혀질까 그러기도 무섭다

늘 이기적이였던 너니까 이번만큼은 내가 이기적인 생각 좀 할게

하루에도 몇 번 씩 내 모습 떠올려줘

아파하기까지 바라진 않지만 날 떠올리면 먹먹해하고 보고싶어해줘

너도 다른 사람 만나지말고 나 기다려줘

혹시라도 언젠가 확실히 널 잊는다면 그 때 너도 나 다 잊어줘

우리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더 크고 예쁘고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게

혹시나하는 마음에 버리지 못하는 커플링 너도 버리지 못해서 잘 간직하고 있기를 바랄게

우리가 인연이기를 바래

아직은 진짜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