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여전히 사랑하는데...왜?.....

이럴땐...2003.12.26
조회766

휴.........답답하네여..남친은 여전히 사랑하는데...왜?.....

아까 남친저나를 끊구서부터입니다..

제남친 얼마전에 아니 불과요번주월요일에 남들다하는 제대를 했답니다..

물론 전 2년2개월동안 꼬박하루도 안빠지고 목늘어지게 기다린거구여..(헉--대단한여자이져?..)

그래서 어제 크리스마스도 드뎌 가치 지내게 되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는줄 아시겠져?..2년2개월동안 기다린걸 보니..아시리라 믿습니다..

남친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지금 연애한지 4년다되어갑니다..

바람한번 안피고 한남자만..

근데..

남친의 형수라는사람이 들어오구부터입니다..

아직 결혼만 안올리구 동거만 하지만...그래두 곧결혼할지라 꼬박형수라합니다..

저 ..그형수들어오기전부터 남친하구 사귀고 있었습니다..

남친부모님께두 사랑마니 받구...그랬는데..

(참고로 저희두 곧결혼할사이입니다..상견례두 하구..)

그형수라는 사람이 들어오구부터..저 마니 힘들어서 울기도 하구 남친과 헤어질위기 마니 넘겼습니다..

근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남친이지 형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참자참자...난 남친을 사랑해서 연애하는거지 형수땜에 헤어질순없다..라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형수가 어떤 사람이냐면..

워낙말투도 싸가지없구..말을 생각없이 툭툭 내뱉고.(듣는사람은 상처받구...)

제가 안부차전화드리면 왜?...--+라는말..

저혼자있음 저한테 말두 안걸구 남친이랑 있음 저잘해주는척아양거리구..(그래서 남친은 형수가 저한테

그러는지 잘모름 사람환장함--+)

어머님이랑 있을때두 갖은애교부리구..없을땐 나한테 어머님 욕하구..

어머님 머리위에 앉을려구 하구...빽빽거리구..여기까진 나쁜것이구여..

살림은 잘하구 알뜰하구..그치만 정리나 청소는 빵점이구..고스톱잘치구.포켓볼잘치구,사구도..

담배두 잘피구..술은 못합니다..

암튼 제남친이랑 잘어울려다닙니다..말년휴가때부터..제대하구서까지..

제가 일을다니느라 잘 못만나서 낮엔 특히 같이 못놀아서 더더욱 같이 형이랑형수랑 셋이서

당구장가는게 일입니다..고스톱치는것두여..형수는 일을 안다녀서..

남친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래..제가 어쩔수없이 일을 하는지라 같이 못노라줘서 미안해서 이런건 이해합니다..

그치만...모처럼 만나서 (전 그때 일이 넘 바쁜날이라 넘 피곤해서 지쳐있었죠)그래도 피곤한거

내색안하구 넘 방가워서 모하구 놀까 생각중이었는데..

형수가 끼듭니다..

야!우리 고스콥쳐서 내기하자...^^

정말 싫거든여...모처럼 데이트좀 하려구 했는데..남친 형수말에 그럴까여?..^^자갸 우리치자..

저 고스톱치는거 조아하지만...형수앞에선 죽어도 치기 싫어하는거 아는데도 남친은 졸라댑니다..

결국 전 안치고 남친혼자라도 쳐서 꼭 돈을 따겟다고..

전 옆에서 구경하다가 잠들엇는데..세상에....고스톱친지..몇시간째...시발....아직도식을줄 모릅니다..

전 너무나 눈이 시려서 떴는데..형수랑남친이랑 몇가치째 담배 꼬라물고..연기 팍팍뿜어내면서

열내구 있습니다..짜증이 이빠이 나서 화를 냈더니만 형수가 삐져서 형한테 이릅니다..

자기야..고스톱고만치라고 하네..난 싫은데...웅....--+

아우...남친두 왜이리 꼴배기 싫은지.....그날 할종일 짜증부렷더니..남친은 되레 모라합니다..

전 모처럼 만난게 이게 다냐고 따집니다..울고 싶습니다..

그치만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속으로만 웁니다..

지금도 저나가 오더니..형수가 사구치러가자고 해서 간다고 합니다..

저 사실 사구 칠줄모릅니다..고스톱도 잘은 못칩니다..포켓볼은 그저 그렇습니다..

알뜰하지도 않구 살림도 그럭저럭입니다 하지만 정리나청소는 끝내줍니다

구래서인지 자꾸만 남친이 알게모르게 형수랑 저랑 비교하는것 같습니다...

너무나 화두 나구여..절 사랑하는건지..저두 모르게 자꾸 형수랑비교하게 되니까 제가 너무나

작아지는것 같아서 싫습니다..남친이 형수얘기만 하믄 너무나 치가 떨립니다..

그러면 넌 또 왜그러냐며...내얘기 듣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답답합니다..남친이 미워질라 하네여...형수땜에 미워하는것 같아 맘이 아파여..

낭중에 정말로 결혼하면 같은식구가되면 저 너무나 힘들것 같아여...ㅠ.ㅠ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자꾸 형수만 만나면 남친이랑 저 사이가 안조아져여..

괜히 남친이 저 암것두 못하는줄여자라 재미없을것 같다고 느껴지게 될까봐 그게 불안해서

넘 미안하기도 하구...남친은 그런거 못하면 어떠냐고 하면 좋으려만..하는말이

-그러면 너두 배워라-....+.+정말 띵받구 자존심상합니다..형수땜에 그런것 같아서여..

정말 결혼..잘 생각해봐야 할것 같네여..

이따가 남친목소리 듣기 싫을것 같네여..답답하군여..이럴때는.....사랑이 먼저인지..아님 내존심부터가 먼저인지....참으로 힘이 듭니다....내가 이렇게 자기만 보구 기다렷는데...이럴려구 기다린건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