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걸과의 씁쓸한 만남..

ㅠㅠ안습2008.08.25
조회1,481

씁쓸하네요.. ㅠㅠ

 

08. 8. 23

친구들과 술한잔 걸치고 집으로 귀가 하던 도중 담배가 떨어져서

길가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담배를 사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때! 제 눈앞에 아리따운 여성분이 지나갔습니다.

요즘 한창 <정재윤의 작업남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ㅋㅋ

약간 술 기운도 있겠다.. 해보는거야! 라며, 1분간 어떻게 말을 걸까.. 라는 생각 끝에

핸드폰 베터리가 없어서 전화 좀 쓰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얼핏 옆모습만 봤었는데, 막상 앞에가서 말을 거니 더 이쁘더군요.ㅋ

뭐랄까.. 손담비?랑 비슷하게생겼더라구요.

"저기 핸드폰 바테리가 없어서 그런데 죄송한데 핸드폰 좀 쓸 수 있을까요?"

-"네. 여기요"

핸드폰을 빌려받고 자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잠시 얘기를 나눈뒤 ㅋㅋ

핸드폰을 드리면서.

"사실 지나가다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말을 걸었어요.. 실례가 안되면 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대략 저런식으로 약간의 유머를 섞으면서, 여자분의 번호를 따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길가다 번호 물어봐서 알려주고.. 다음날 연락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ㅋㅋ

그자리에서 쇼부를 봐야지ㅋㅋ

여자분께 술 한잔 간단히 어떻겠냐는 식으로 약간의 유머와 재치로 여자분과 술을 한잔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술값은 제가 내는 걸로 하고 ㅋㅋ

서로의 대해서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야한것도 물어보고.. 그렇게 3시부터 6시까지 술로 달리고

여자분이 노래방가자고 자기가 산다고 해서 노래방도 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잘 나가다가... 제가 그날따라 술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원래 주량이 2병인데..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맥주 500cc에 소주 반병..

그 여자분과 청하 2병에 맥주 500cc..

노래방에서 소맥 종이컵으로 4잔.. (노래방에서 소주를 시키더군요.. 여기서 자신감이 팍 올랐죠.. 이 여자 오늘..ㅋㅋ)

그리고 옆에는 아리따운 여성분..

노래방에서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여자분께서 피하시더군요..??

그래서 뻘쭘하게 있는데..

싫은건 아닌데 무섭다고..(이런 말을 하질말던가..)

그렇게 한번 더 시도를 했는데.. 또 피하고..

그러다 노래방에서 나와 제 차로 집에 대려다주었습니다(미쳤죠 제가.. 진짜 정신 어지러운데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ㅠ)

여기서 결정타!!

지금생각하면 제가 왜 그랬는지 진짜 ㅄ 같네요.

여자분이 혼자 사셔서... 여자분 집앞에서..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데 잠깐만 있다가면 안되요?"

-"..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저도 밑에층 언니네서 자는데.."

"그럼 신발장에서라도 잠깐만 있을께요.."

-" 저 갈께요.."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마침 그때 엄마에게 전화가 오고.. ㅁㅊㄴ아 안들어오고 모하냐고..

바로 저는 집으로 갔죠..

가는길에 전화를 했는데.. 여자분은 받지도 않고.. 문자를 해도 씹고..

오늘 자고 일어나서 전화도 하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해도 계속 씹기만 하네요..

ㅠㅠ

정말 후회됩니다.. ㅄ인가봐요 제가...ㅠㅠ

답답하네요.. 그런 아리따운 여성분을 그냥 날려버리다니..

집에서 ㄷㄷㅇ나 칠껄..ㅠㅠ